나도 고등학교때 그쪽으로 발을 들이긴 했는데
글쎄...
한국에서 대학교 그만둘때까지, 그리고 그만 둔 지금도
그때 영향으로 알던 지인들 좀 남아있음
그런데 느낀건 그렇더라
정치쪽으로 가기 시작하면 사람이 추악해짐
토론회라고 해놓고는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으면 전부다 이빨을 세우고
논리와 근거는 없이 불만만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려 들며
불순한 동기를 가지고 오는 애들도 있었음
그리고 완장질하다가 미치는 애들도 여럿 봤지
자신의 의견과 사고방식을 바꾸기 싫어하면서 세상을 바꾸고 싶어함
선대 위원장 ㅈ같다고 호박씨까서 두드려패고 쫓아 내더니
자기가 더 ㅈ같이 하는 애도 봤어
그리고 가끔 사고방식 바뀐 애들 있는데, 아 친일파가 저렇게 지독하게 변절하는구나 수준임
한 2~3년 전까지만해도 광장에서 마이크 잡는애들중에
드문드문 얼굴 아는애들이 끼어 있긴 했는데
건너건너 요즘 뭐하냐 물어보니까
지들이 그렇게 노동자를 탄압한다면서 규탄하는 삼성 들어가보겠다고 애를 쓴다더라
다들 서른 전에는 느껴
정치 거 시발 아무나 하는것도 아니고
아무나 꽃 피는것도 아니라고
뭐지 유게에 자주보이는 인간군상들이랑 비슷하네
그래봐야 인간이라는 거지
사람의 본성은 추악한 것인가ㅠ
신념이 없으면 안되지...
신념이 어렸을때 있을거 같아 ? ㅋㅋㅋ
없으니까 그 꼬라지가 나는거지. 현장 여기저기서 구르고 다녀야 좀 될까말까인데...
그런 인간들 치고 사생활 깨끗한 인간들 없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