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악질 조직폭력배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단기절정특강]

나이가 들어 김춘삼이 쓴 자서전 거지왕 김춘삼을 토대로 만든 드라마인데, 자서전의 특성상 김춘삼 자신에 대해 미화된 내용이 안 들어가길 바랄 수도 없는 지경이었다. 그를 통해 만든 드라마도 미화되는 내용이 없을 수 없긴 했다. 실제로 김춘삼 밑에서 말단 거지로 있었던 조세형의 증언에 따르면, 김춘삼 일당은 구호성금이나 물품을 빼돌렸으며 말 안듣거나 도망가려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아직도 조세형은 김춘삼을 위선적이고 잔인한 인간쓰레기나 인간오물로 평가한다. 근데 이건 조세형의 평가가 매우 정확한 것이다.

[곳도만]

거지고 깡패고 저시대 것들을 왜 저렇게 미화를 했었을까..

[단기절정특강]

2000년 초중반 깡패관련 미디어믹스가 흥했잖어.

[고요한밤소나]

깡패들 사이에 으리 이런거 무지하게 빨아주는데 실제론 그런거 없음 다 돈이야, 그냥 드라마에 극적인 장면 때문에 넣어주고 팔리니까 그런거 많이 만들어진거지 요즘은 안팔리니 안만드는거

[뿔난용]

심지어 김두한이 훨씬 형인데
김두한이 꼰대 찌질이로 나옴

[뿔난용]

본인은 본인 드라마에
자상하고 예의 바른 청년으로 나오고

[멀리까지가보자]

어차피 김춘삼 이름만 따오고 그외엔 완벽한 허구라 문제되지 않았을껄

[타일러봤자]

저건 그냥 실화가 아니라 이름만 실명으로 빌려온 픽션이 맞음. 무슨 나이대도 다 안맞고, 개판임.

[시벨롬]

하지만 맨발이라는 엄청난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