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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체력시험, 팔굽혀펴기 대신 ‘범인 추적·테이저건’ 등 순환식 테스트로
남녀 체력시험 동일실시 이슈는 과거 '대림동 여경 사건'에서
여경이 주취자를 제대로 제압하지 못해서 구설수에 오른 것에서 부터 시작됨.
물론 여성의 체력시험을 남성의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이슈였음.
이에 여성 단체들은 체력이 경찰의 전부가 아니라며 반발함.
이에 눈치를 본 것인지 의아하게도
경찰 체력시험통합 이슈인데 여성가족부가 관계부처에 포함됨.
이것이 현재 대략적인 통합시험의 청사진.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같은 체력평가 요소가 사라짐.
대신 모형을 옮기기나 밀고당기기가 추가되었는데,
이것이 범죄자를 제압할 수 있는 체력을 가졌다는
변별력을 가질지는 아직 지켜볼 필요가 있음.
그리고 종목마다 개별평가가 아니라,
순환식으로 바뀌면서
어느 부분이 부족해도 주어진 시간 안에만 들면 통과 할 수 있게 변경됨.
따라서 일정 시간이라는 것 역시 변별력에 중요한 요소일 것임을 시사함.
참고로 영국의 범인 추격과 밀고당기기 기준.
그런데, 좀 걱정 되는게
경찰 체력시험에 대한 연구들의 뉘앙스가
상당히 편협적임.
분명 시작은 '대림동 여경사건'으로인한
여경 체력시험 강화에 따른 변별력 제고의 필요성이었는데,
연구 상당 부분의 내용이 체력이 경찰의 전부가 아니라는
여성단체들과 같은 뉘앙스를 띄며
여성 지원자의 불합격률이 높아지는걸 우려하고 있음.
선진국들을 들먹이며.
솔직하게 정말 변별력 있는 시험이 만들어질 수 있을지
의구심과 걱정이 먼저 생김.
팔굽혀펴기는 기본중기본이고...
경찰의 임무의 80퍼센트가 봉사? ㅋ..무슨 사회복지사를 뽑는거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