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감기 1주일 동안 안떨어지시고
가슴쪽에 답답하다고 하시길래 대형병원에 CT 예약하고 갔거든.
아무래도 대형병원에선 감기계열이다고 하니까 코로나 테스트부터 하고, 여기서 음성반응 나오면 다음날 CT찍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어제 코로나 검사만 하고 집으로 옴.
어머니가 근처에 감염자 없고, 외부사람도 잘 안오는 시골에 살아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시국이니까 혹시나 싶어서 걱정된다란 글 쓰니까
냅다 코로나 걸렸네 하는 악플부터 달리네.
어제 리플 봤을떈 이상한놈 하나 끼어들었네 하고 잊었음.
근데 오늘 아침에 검사 결과 연락오기로 한 곳에서 연락 안오고, 이쪽에서 전화해도 안되고 해서 양성 판정 걸린건 아니겠지? 하고 가족 다 모여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30분 늦게 연락이 되서 음성판정 났으니 CT찍으러 오라고 통화가 됬네.
연락 오기로 한 시간에 연락 없고 30분 동안 연락 안되니까 진짜 피말리던데
부모님 병원 보내시고 집에오니까
갑자기 악플단 놈 생각나더니 급빡치네.
뭔 이성을 저따구로 살고 있는건지.
PS.
코로나 검사 결과가 하루만에 나온다는건
오늘 처음 알았음
한 몇일 걸릴 줄 알았는데, 검사속도 엄청 빠르네.
개인정보 함부러 인터넷에 뿌리는거 아녀
한국 의료 시스템에 감사하십시오 시민
개인정보 함부러 인터넷에 뿌리는거 아녀
한국 의료 시스템에 감사하십시오 시민
쾌차하시기를
배배꼬인것 보다는 무슨 급발진을 그렇게 하는걸까
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 쓴 글은 아니였음. 어머니 나이도 있고 코로나떄문에 분위기도 한창 안좋으니까 걱정하는 것도 답답해서 그냥 인터넷에 끄적였던 글이었어. 근데, 그런글에 냅다 저주 날리는 리플 달릴꺼라곤 내가 생각못한거가 잘못이면 잘못이지.
전적으로 저 댓글단 놈이 잘못한것이 맞지. 내가 급발진이라고 말한것은 저 댓글쓴 녀석은 글을 읽고 사실여부가 판단되기 전에 자기 멋대로 판단해서 저런 글을 써서 급발진이라 표현한거지. 모쪼록 가정이 건강하길 바람
코로나 검사 빨리 나오는 편 ㅇㅇ ct결과를 지켜봐야지
인터넷에 인간성을 내려놓고 사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 해
ㅇㅇ 하루만에 나오더라 나도 음성뜸
다행임. 코로나도 빨리 사그러들었으면 좋겠는데, 언제까지 조심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듀얼로 승부를 내라
유게이한테 뭘 바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