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는 앉아 보고 사야 한다고 하지만 앉아 봐도 모름.
잠깐 앉는 거랑 삼십분 한 시간 두 시간 앉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고
한 시간 앉는 거랑 매일 한 시간 씩 앉는 거랑 또 다름.
매장에서 존나 신중하게 결정 해도 막상 가져와서 쓰다 보면 생각도 못 한 불편함이 발견되는 게 의자임.
뼈 마디 튼튼한 일이십대 때야 걍 엉덩이랑 등 기댈 부분만 있으면 아무 거나 쓰지만 관절 퇴행하는 삼십대 넘어 가면 이게 작은 문제가 아님.
특히 허리랑 척추, 고관절 안 좋은 사람은 의자 고르는 게 골치거리임.
허먼밀러
그래서 최대한 다양하게 여러 부분 조절 가능한 의자 사는거지
난 돼지라서 의자 1달 정도 앉다 보면 쿠션부분이 평평해짐. 쿠션이 사라져 ㅡㅡ 의자도 쓰윽 하고 내려가서 다시 올려야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