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폴아웃 3까지는 적어도 베데스다가 클래식 시리즈를 많이 참고해서 시나리오를 짰고
이걸 옵시디언이 뉴 베가스에서 살을 붙여서 더 발전시켰는데
폴아웃 4에 와서 시나리오랑 4에 나오는 집단들과 캐릭터들의 개연성이 씹1창 내는 개 미친 다이어트를 해버려서 그런거 같음
분명 빌리징도 있고 탐험 요소도 더 많아서 컨텐츠 볼륨은 높아졌지만
시나리오적 볼륨은 전작보다 더 퇴화한거지.
솔직히 나는 뉴 베가스에서 시저의 군단쪽은 완전 악역으로 나와서 좀 아쉽긴 했었음
왜냐면 NCR도 빛과 어둠이 공존하고 미스터 하우스 쪽도 마찬가지고 예스맨 루트도 당장은 배달부가 모든걸 쌈싸먹고 승리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것도 결국 안좋은 면이 생길거임
그런데 군단쪽은 처음부터 침략하고 정복하려는 목적만 주어져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NCR과 하우스 측은 저런 병1신들이 자꾸 쳐들어 오려고 하니 존나 짜증난다는 식으로 마치 저놈들이 우리의 주적이다 하는 뉘앙스로 말을 하더라고
그런데 이것도 자세히 파보면 군단이 프로파간다 목적으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네들하고 우호적이면 존나 잘 보호해주고 잘 지내게 해 준다는 언급이 몇번 있음.
이걸로 유추해보아 군단쪽 팩션 시나리오도 좀 더 강화 될 수 있었는데 개발 일정에 밀려서 최종 시나리오가 군단 개객기로 정해진게 아닐까 싶음
서론이 길어졌는데 일단 폴아웃 4의 팩션들은 진짜 하나같이 병1신임
뭔가 그럴싸 한 뒷 이야기는 있는데 그걸 게임에서 안 보여줌. 잠깐 언급되거나 터미널 기록같은데 처박혀 있지.
그리고 각 팩션들은 전부 각자의 목표가 있긴 한데 그게 존나 개연성이 떨어짐.
인스티튜트는 지네들의 과학력으로 좇망한 세상을 다시 재건하겠다는 목표가 있으면서
지상에 있는 사람들 하고 직접적인 접촉을 안함. 대신 병1신같은 인조인간이나 쳐 보내서 사고만 치다가 지네들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면서 감정의 골만 깊어지니
아 지상에 사는 사람들 다 조깥음 우리 인조인간이 걔네들 대체하게 할거임 하고 바디 스내칭이나 하는 씹1새끼들이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커먼웰스에 오면서 말은 이 지역을 보호하러 왔다고 해 놓고 실상은 과학 기술이나 처 찾으러 다니는 병1신들임.
게다가 워싱턴 DC에 있던 브라더후드의 사상이 바뀌어서 존나 개 미친 서부 브라더후드 뺨치는 군벌집단으로 탈바꿈함
그리고 베데스다 이 시발련들이 3에서 브라더후드 리더였던 오윈 라이언스와 그 딸내미의 존재감을 간과하고 있었음
분명 게이머는 인식은 동부 브라더후드는 서부와는 다르다! 서부와는! 하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4에 와서 시발 동부가 서부화 됐네?
게다가 전 엘더는 늙어 죽었다 쳐도 엘더 딸내미는 뒤졌다는 설정이고? 존나 팩션을 급 수정한거지.
레일로드 이 씨1발 새끼들은 진짜 왜 거대 팩션인지 모를 정도로 찌질한 새끼들이며
미닛맨은 걍 시발 지역 민병대 집단인데 지키라는 지역은 안 지키고 서로 반목하다가 집단이 와해될 뻔한거 4 주인공이 겨우겨우 목숨은 부지 시켜준 주제에 시발 정착치 정복 말고는 조또 없음
결론은 베데스다 이 시발련들은 뉴 베가스에서 호평받은 시나리오의 깊이를 지네들만의 철학으로 해석을 한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시나리오를 존나 얇게 펴 버린 기분임.
마치 거대한 식빵 위에 아주 얇게 발린 버터같은 느낌으로
ㄹㅇ 이새끼들은 엘더 스크롤이 안 흥했으면 존나 답 없는 새끼들이었음.
글이 좀 많이 길다 전부 읽었다면 읽어줘서 고맙고
이게 내 생각임
빌리징 솔직히 개어설프다 생각해 그거 파고드는사람들 죄다 모드써서 빌리징하고 잇고
뉴베가스 수준 만들려면 그때 개발자들 모아야하는데 그중 하나는 이상한짓거리를 하는바람에..
다 필요없고, 그냥 미닛맨 루트 정착지 모두 가입 시킨 다음 커먼웰스 통일 정부세우는 미션을 만들어서 진엔딩으로 만들게 했으면 그나마 용서가 됐을듯.
현실은 그딴거 없다니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