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태사다르가 종족의 영웅인걸 아는 플레이어들이야 대의회가 이순신을 가둔 선조 정도로 보이겠지만
당시 상황만 보면 대의회가 태사다르 체포령을 내린게 그리 비합리적인 결정만은 아니었음
체포 되기 전 당시 태사다르의 상황을 보자
1.코프룰루에서 저그 막으라고 보낸 원정함대 지휘관이 원주민 동정하다 그 원주민한테 통수 맞고 패퇴 후 잠적
2.아이어 불바다 되고 어찌어찌 숨통 좀 트이자 일방적으로 연락함, 심판관이 뭐하고 있었냐 빨리 복귀해라 하니까 바쁘니까 아닥하라고 함
3.그래서 뭔 소리 하나 들어봤더니 정신체라는거 죽이면 저그놈들 와해될거라고 그럼
4.그래서 해보니까 안됌
5.해보니까 안돼던디? 하니까 암흑기사의 파워로만 죽일 수 있다함 아니, 암흑기사랑 원수인건 둘째치고 그걸 왜 지금 말함?
6.됐고 그냥 복귀하라니까 자긴 따로 할 일 있다고 안한다고 함
다시 말하지만 태사다르는 원정함대 사령관임 병력 가지고 있는데 고향이 전쟁통이니 복귀하란 걸 쌩깐거임(물론 원정함대가 전멸 가까운 상황이긴 했는데 그 상황을 애기를 안했다.)
So, 그렇게 결정된게 태사다르 체포령
대의회 입장에서는 태사다르가 이순신인지 원균인지 충분히 구분 못할 상황이고
무슨 체포 병력이 황금함대 급이니 하는 애기도 나오던데 분명 '소규모' 함대라고 언급됌
막 저그한테 중과부적으로 털리고 있는데 보낸 것도 아님 슬슬 반격 하던 중에 짬내서 보낸 거
결과적으로는 태사다르가 옳았고 종족을 구한 영웅이 됀 건 물론이고 대의회가 아이어 전쟁때 트롤 집단인 것도 맞지만
태사다르 체포령이 진짜 아무 이유 없이 대의회가 빡대가리라 일어난 헤프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의외로 알다리스는 태사다르가 처음으로 네라짐이랑 접촉 중인거 알았을땐 그냥 좀 뭐라한 다음 복귀하라고 만하고 퉁침 근데 이런 저런 오해가 쌓이고 그 복귀를 안해서 체포하러 간거
근데 아이어 복귀는 마치 매트릭스의 네오가 탄 배랑 같음 어차피 함대가 돌아온다해도 작정하고 핑찍은 초월체의 군단을 막을수는 없고 테사다르는자기 나름대로 초월체를 없애려 궁리를 했고 네라짐과도 접촉함 이것도 죄목에 크게 들어감 네라짐은 아이어입장에서는 즉각 처형해야할 이단자들임 그리고 대의회가 꼴통인건 그렇게 마려우신분들이 또 테사다르 체포할려고 함대를 또 보냄
의외로 알다리스는 태사다르가 처음으로 네라짐이랑 접촉 중인거 알았을땐 그냥 좀 뭐라한 다음 복귀하라고 만하고 퉁침 근데 이런 저런 오해가 쌓이고 그 복귀를 안해서 체포하러 간거
알다리스는 직속상관으로서 어느정도 테사다르를 믿으려 했지만 대의회는 꼴통맞음 프로토스는 대울에 의해 테란에게는 간섭하지 않는걸로 했지만 저그는 예외임 정화대상이라 이미 테란을 침공한 저그랑 같이 정화한다는것에 딜레마에 빠질수있다고 쳐줄수는있음 근데 대의회가 원정함대가 패퇴하고 이런걸로 죄를 삼은게 아님 칼라를 저버린 네라짐과 접촉했다는게 그무엇보다 용납할수없는거였지 알다리스는 그걸 딱히문제삼지 않았지만 대의회는 저그보다 네라짐과 접촉한 반역자들이 더 큰 위협이라고했음 제라툴이 정신체를 죽일떄 아이어의 좌표를 알았으니까 이 생각이 어느정도냐면 이미 아이어를 버리고 샤쿠러스로 피난온지 한참된 스2시점에서도 셀렌디스가 제라툴 떄문에 아이어가 함락됬다는 투로 말함 정황상으로 보면 대의회는 네라짐과 접촉한 테사다르를 용납할수 없고 아이어가 침공을 받는중에도 소규모든 어쟷든 병력을 쪼개서 또 보낸것만 봐도 꼴통임 아르타니스가 대단히 진보적이고 개방적인 지도자라 그렇지 면면만 봐도 대의회가 얼마나 보수적이고 원리주의 적인지 알수있음
대의회가 등신꼴통이 아니라는건 아님 결과적으로 체포령이 뻘짓인 것도 맞는데 아무 이유 없이 내려간건 아니ㅏ는겨
멀리서는 칼라를 통해 생각과 감정을 공유 못하나봐 소통 부족으로 저렇게 된다는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