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은 가는게 좋다 / 안가는게 좋다 - 이건 니 형편에 따라 다른거니까 형편 보고 결정해라.
대학원이라는게
와본 놈은 좋다고 하는데, 안 와본 놈은 필요없다고 하는곳이고,
실제로도 사람마다 환경이 달라서 정답이 없다.
학부생 대학원 상담해주고 있는 박사수료쨩인 내 현재 가이드라인을 일단 알려줌
참고만 해
1. 니가 전공분야로 끝까지 가고 싶다 - 맞으면 2번, 아니면 대학원 ㄴㄴ
2. 연구실에서 지원금을 빵빵하게 준다 - 주면 대학원 ㄱㄱ, 아니면 3번
3. 돈 좀 못벌어도 끝까지 밀어줄 집안 형편이 된다 - 되면 대학원 ㄱㄱ, 안되면 대학원 ㄴㄴ
연구실에 지원금이 빵빵하다는건 사업이나 투자가 많다는건데,
그런곳에서는 유의미한 실적을 건지기가 좋다.
그리고 돈 못벌고, 집에서도 형편 안되면, 피하는게 좋다.
돈 엄청 깨진다. 지원 없이 대학원 다니려면 1년에 7~800은 생각하는게 좋다.
내가 저 가이드라인으로 대학원 3명 꼬셨다.
웨히히히
난 과제 때문에 논문 건졌는데
웨히히히
과제 기반 논문 작성해야지
후임노예안끌고오면 교수가 논문 컨펌안해준다고했지?
ㄴㄴㄴㄴ 저 3명 다 다른 연구실 갔음. 우리 연구실은 로봇 하는데, 다른거 하고 싶다하면 그쪽으로 보내야지.
내 가이드라인은 가지마라 하나 뿐인데 친한동생이면 끝까지 말리고 안친하면 한 번만 말리고 놔둠
그거 진짜 대학원 필요한 사람한텐 안좋은 답일수도 있음.
석사만 따려고 오는 분들도 있음?
학계 인맥이 필요한 사람도 있어서, 전략적으로 석사만 따고 가기도 함.
그렇게 온 사람들은 석사 딸 2년동안, 교수님 옆에 오지게 붙어다님.
음...일단 해당 교수님이 학비, 생활비를 지원 해주실수 있다고 하시던데 요즘 전기공학과 공부가 나한테 맞는 공부가 맞나 갈등이 많이 생기는 상태라 더 고민이 많이 되네
1번에서 막혔네. 그거부터 고민해봐.
4학년까지 와서 전기기사 공부하다가 저 생각이 든 상태라 더 고민이 심해지는거 같음...
나중에 취업할땐 학부생들이 흔히 생각하는 직종이랑, 대학원생&교수님들이 생각하는 직종이 좀 다름. 학부생들 자기 회사에 대학원생 없던데 하는거, 그거 다 다른 길이라서 그런거임.
하긴 지금 추천받은 교수님은 변압기, 전기차 분야라서 확실히 다를거 같네
근데 그런곳에서 자리 잡으면 짱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