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광해군 하면
중립외교 때문에 명을 배신해서 명에게 밉보였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인목대비의 반정 후 교지에서도
광해는 배은망덕하게 명의 재조지은을 저버리고 오랑캐와 내통하여 천명을 어겼다
는 식으로 써놨지만
정작 명의 입장은
참된...호걸!!! 이었다고 함
애초에 중립외교라는 것의 실체도 오늘날 와서는 불분명해진 감이 적잖이 있는데
서인 정권에서 광해군의 밀지를 받고 투항했다고 비판한 강홍립은
병력의 4분의3을 꼬라박은 후에 투항하여 붙잡혔기 때문에
임진왜란 이후의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 대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병사들을 파견하여 대명을 위해 맹렬히 싸워주다니... 참된 호걸!
이라는 것이 명이 바라보는 광해군이었다고...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명의 지지를 받는 광해군을 갈아치우고 정권을 잡은 인조 정권은
명의 눈치를 살살 볼 수 밖에 없었고
명의 정권을 장악한 위충현 등 엄당과 결탁해있던
한 트롤러를 지원해줄 수 밖에 없었으니.....
이하 생략
광해군도 딱히 명군은 아니지만 하필 반정으로 오른 인조의 행보가 행보라 상대적으로 이미지가 좋아짐
모 문 룡
역시 역사는 여러면에서 봐야하는구나
광해군도 딱히 명군은 아니지만 하필 반정으로 오른 인조의 행보가 행보라 상대적으로 이미지가 좋아짐
근데 명에서 보내준 조선군 유가족 위로금 궁궐 사업으로 슈킹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