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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병원 가보는게 낫지 않냐?
우울증은 병원 가보는게 낫지 않냐?
이미 몇년동안 가봤음. 그리고 요새도 가고있음. 그리고 옛날부터 내린결론. 우울증은 약만 먹는다고 해결되는건 아니더라. 자기가 뭔 활동을 해야됨.
그걸약먹고할때잘해야함 특히성취감있는거 자전거를타봐
으으.. 노우... 그런 고독하게 돌아다니는게 난 오히려 우울증을 더 악화시키더라. 사람하고 같이하고싶어..
ㅋㅋㅋㅋㅋ 나 다니는곳은 4분코스로 무한반복이었는데 3세트하고 댓자로 뻣었다
우울증에좋은건 헬창이랑 그냥 운동이좋을껄 스파링같은거할떄 너무지거나 자기가약하다는걸쎄게느끼면 심할껄
무술배우면안되는 애들 임
그것도있긴한데 근데 ㄹㅇ 우울증도움되는건 그냥 철질이지 무술은아닌게맞음
그건 너무 케바케인거같다. 나는 오히려 일대일 격투게임인 철권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 왠지 가능성 있지않을까. 뭐 다녀봐야 아는거지. 가서 한달간 끊어보고, 정말로 그렇게 느껴서 심해지면 그때는 관장님한테 솔직히 말하고 그만둬야지. 근데 가장 중요한건, 이렇게라도 안하면 나 아예 밖에서 나가고싶지가 않아져서..
내가 우울증 친구 가르켜서알아 경험담이야 철질부터 천천히한다음에 이거좋다싶으면 그떄 무술해봐 내 친구는 스파링에 현타씨게와서 우울증이더심해졌거든
쩝. 일단 다녀보고 판단해볼게. 나는 친구들하고 게임하거나, 누구하고 경쟁하는 그런거면 오히려 이기고싶어서 아득바득 노력하고 그랬거든.
그리고 헬스는 옛날에 열심히 했었는데, 요새는 그게 재미가 없더라... 우울증때문인지 혼자서 고독하게 철질을 하러 가기가 싫어.
말리진않어 우울증치료목적으로하는거면 복싱은변명겸 거기서 친구사겨 그럼 우울증에도움될거야
ㅇㅇ ㄳㄳ
마지막줄보니 이놈은 무술배우면안될놈이다
3달동안 주먹날라올때마다 등뒤를 돌리겠군
그런거보다도 주먹공포증때문에 3달이상은 등뒤로 돌릴텐데 이게 문제지 샌드백당함
주먹공포증...? 보호장구도 분명 다 끼게 해줄거고, 일반인 펀치력이면 그렇게 많이 아프지도 않고, 영향력도 그리 크지않다고 들어서 그렇게 겁나지 않아서 복싱 괜찮겠다싶었던건데.
입문자들 봐왔지만 여기서 많이 때려치더라고 많이다녀야 2~3달 하고 관둠 스파링하기 싫어서 그렇다고
엥....그렇구나. 나는 오히려 실력좀 쌓이면 실컷 처맞고 아이고.. 은근 아프네..해도 괜찮으니까 스파링으로 좀 맞아보고싶음.
정규커리큘럼 따라가면 더 빡세게 하는 관장님도 있어 스파링을 붙어야하는데 체육관이 극단적이라고 운동을 매우 잘하는 5년차~10년차 든가 이제 갓 입문한애들만 있어 중간단계인 1~3년차 애들이 거의 없거든
난 그래도 좋아. 설마 그 5~10년차가 갓 입문한 애를 정말로 죽■■자 때리겠냐. 열심히 하면 할수록 '어쭈 요놈봐라? ㅋㅋㅋ'하면서 대충 농락도 해줘가면서 살살 때리려고 하겠지. 그리고나서 나는 혼자서 체력적으로 나가떨어지고. 빡세게 시켜주면 그래줄수록 나는 좋다
어차피 처음가면 줄넘기만 한다던데
마 그냥 가면 다 알려준다
ㅋㅋ 글킨하지
복싱 경력 5년정도 됬구 생체시합 1번 우승했었어~ 나는 운동신경 진짜 허접해서.. 그냥 무식하게 하는수밖에 없었어~ 요즘은 회원들 지루해할까봐 줄넘기, 제자리스텝 이런거 오래 안해~ (사실 기본체력+기본기 익히면 확실히 좋긴 함) 무슨 운동이든 그렇지만 기초체력이 뒷받침안되면 자기가 잘하고싶어도 체력이 안되서 연습을 못함.. .줄넘기3분3라운드 + 원투만 3라운드 + 샌드백3라운드 정도 무리없이 할 수 있을정도가 되면 스파링도 한번 해 봐~ 원투만 할줄알아도 스파링은 가능하더라
체육관 처음오는 회원들중에 좀 덩치있는 애들이나 헬스했던 분들 보면 미트때릴때 진짜 죽일듯이 온힘다해서 치는데.. 사실 밸런스 다 무너지고 체력떨어져서 오래 칠 수도 없어.. 오히려 여리여리한 여성회원분들이 어깨 힘빼고 쭉쭉 잘치드라 초보때는 뭔가 멋져보이고 그런거 하려고 하지말고 '기초체력' '밸런스' '자세잡기' 3가지만 신경써도 실력 금방 늘거야 기초체력 : 줄넘기, 로드웍, 산악구보 등등... 할 수 있는건 틈틈히 다 해봐 밸런스 : '몸이 떠있다','주먹이 뜬다','중심이 흔들린다' 지적받는게 다 밸런스가 무너져서임. 몸의 무게중심을 낮추고 원투칠때 왼발~왼무릎에 힘을줘서 몸을 고정, 몸이랑 주먹이 뜨지않게 자세 : 한번 스스로 미트나 쉐도우하는걸 영상으로 찍어서 선수들 자세랑 비교해서 봐바~ 그럼 좀 자세 고치기도 쉬움~ 꼰대같이 나열했지만.. 사실 복싱은 몇개 안되는 펀치동작을 매일매일 수도없이 반복해야하는 어찌보면 지루한 운동이야.. 그래도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