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이 시작되는 언니를 축하하기 위해 엄마와 오빠와 함께 학교로 간 알료냐
하지만 오전 9시, 테러리스트들이 학교에 갑자기 들이닥쳤다.
2004년 9월 1일. 그 끔찍한 베슬란 학교 인질사건의 시작이었다.
오빠와 알료나는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엄마와 언니는 안타깝게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알료나를 구출해낸 이는 러시아 내무부 경찰특공대였던 엘브루스 고기차예프.
엘브루스는 가족들이 알료나를 찾을 수 있도록 지역 행정사무소에 데려갔고
이후 가족들은 어머니가 숨진 것을 안 엘브루스가 알료나를 입양하길 원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알료나에게 아버지가 있다며 입양을 거절했고,
이후 이들은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엘브루스는 가끔 전화를 해 알료나의 안부를 물을 뿐이었다.
그런 둘의 극적인 만남은 북오세티야 여기자 넬리 베처 덕분에 일어났다.
베처는 사건 당시 위의 사진을 실은 기자였다.
알료나를 구출한 이가 엘브루스인 것을 안 베처 기자는 그에게 몇 차례 전화했지만
"나를 영웅으로 만들지 말라. 난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알료나에 대해 써달라. 그 아이를 구출한 것은 정말 기적이었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후 베처는 알료나 가족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고, 시간이 흘러 알료냐는 초등학생이 되었다.
베슬란 사건 10주년이 다가오자 베처는 무산되었던 알료나와 엘브루스의 만남을 주선했다.
베처는 그에게 알료나가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대해 말해주었고, 만나길 진심으로 원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엘브루스는 알료나를 정말로 만나고 싶다고 대답했다.
10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구출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살아왔지만
베처의 많은 설득 끝에 결심을 한 것이다.
두 사람은 알료나의 외갓집에서 드디어 만났다.
엘브루스는 말을 아꼈고, 처음엔 주저했다.
하지만 미소 짓는 얼굴로 알료나의 어깨를 부드럽게 감싸며
마음 속에서 우러나는 따뜻함과 희망을 다해 말했다.
"모든 게 잘 될 거야, 알료나!"
어찌보면 아버지도 가족도 아니지만 가족보다 더 소중한 가족이네
아저씨들 훈훈한 글에 왜이이래요
아재요
음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일단 비추를 줬어
야 이새끼야.
씹덕웹다운 감상이로군
인질극을 해도 적당히 했어야지 저건 애들까지 잡고 인질극해서 저 사건 이후로 국제여론 안 좋아지고 체첸 독립운동 망했지
생각하는 유게이가 됩시다
저 베슬란 인질사건하고 어디 발레극장 인질사건 주범들이 바로 체첸 반군들. 뭐 정확히는 체첸 공화국 내에서 러시아에 반대하는 극렬 이슬람 세력들이 저 짓거리 한거지.대부분이 러시아 군에게 사살당하 거나 전투중 사망한 병사의 부인들도 저 인질극에 동참하고(폭탄 조끼입고서)저 짓거릴 했지. 뭐 자기들의 억울함과 러시아군의 잔혹한 범죄들도 없지 않았겠지만 인질극이라는건 참 잘못된거 같긴 하다.
이런게 분위기 모르는 갑분싸 드립이지
러샤 애들 졸업식때 머리에 꽃다는거 증말 예쁘드라
어찌보면 아버지도 가족도 아니지만 가족보다 더 소중한 가족이네
BakerStreet221B
아재요
BakerStreet221B
웃긴 웃었는데 비추도 같이줌
BakerStreet221B
아씨 눈시울붉히다가 댓글보고 터졌잔앜ㅋㅋㅋㅋ
BakerStreet221B
웃어버렸어 자존심 상해
BakerStreet221B
..........
아저씨들 훈훈한 글에 왜이이래요
유겡
야 이새끼야.
유겡
음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일단 비추를 줬어
뜬금없이 뭔쩔이냐 이건
유겡
이런게 분위기 모르는 갑분싸 드립이지
...
유겡
생각하는 유게이가 됩시다
제발 분위기파악좀 해
우왕 무슨 연발권총임?
스테츠킨 APS 소련제 20발 풀오토 기관권총임
아 메트로에 나왔던 게 저거구나
그냥 얼굴이 닮았다고 말을 하든가
저 베슬란 인질사건하고 어디 발레극장 인질사건 주범들이 바로 체첸 반군들. 뭐 정확히는 체첸 공화국 내에서 러시아에 반대하는 극렬 이슬람 세력들이 저 짓거리 한거지.대부분이 러시아 군에게 사살당하 거나 전투중 사망한 병사의 부인들도 저 인질극에 동참하고(폭탄 조끼입고서)저 짓거릴 했지. 뭐 자기들의 억울함과 러시아군의 잔혹한 범죄들도 없지 않았겠지만 인질극이라는건 참 잘못된거 같긴 하다.
사랑으로
인질극을 해도 적당히 했어야지 저건 애들까지 잡고 인질극해서 저 사건 이후로 국제여론 안 좋아지고 체첸 독립운동 망했지
그 인질극도 아이들을 노리고 학교에서 했다는것도 악질적이었지 대부분의 인질극에서 아이들은 풀어줬다는걸 생각하면...
근데 참 아이러니 하다 해야하나.저 인질범들 도 러시아 군들에 의해 집들 박살나고 가족 죽고 애들 죽는걸 직접 겪었으니 눈돌아 가는건 당연한거 아니냐는 생각도 들고.그래도 학교서 인질극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복잡한거 같다.
그러면 군인들한테 복수를 해야지 찌질하게 애들 붙잡고 인질극이냐고.
테러 현장속에서 건져낸 아이라니.... 영화 같다
대부해달라고해도 되겟다
키리츠구가 시로를 발견했을때의 심정이었겠지
시간의광대
씹덕웹다운 감상이로군
저런 스토리가 있으니까 탈모도 카리스마 있게 보인다. 멋있네
훈훈한 스토리 너무 좋아요.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았을텐데, 그마저도 참고 모든 게 잘될 거라니.. 귀인 납시오
체첸 반군놈들은 진짜 쓰레기들이었어.
저때 러시아 스페스나츠 요원들이 많이 죽었다지. 대부분이 반군의 공격에서 인질들 보호하려고 몸으로 막아서 그런거라고...
휴가를 받았는데도 자진해서 들어간 사람도 있었고 이 사건이 첫 실전이었는데도 목숨을 바친 사람도 있었고 떨어진 수류탄 피해를 어떻게든 줄이려고 몸을 던진 사람도 있었음 아무리 동포를 잃은 슬픔이 크다고 해도 민간인을 건드리는 순간 그건 독립운동이라고 부를 수 없고 정당화도 될 수 없음 그냥 테러리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