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
이 코로나 시국에 여행 가고 싶은 욕구를 못 참아서 결국 유로 동전 수집을 시작했음
수집용 좋은 동전은 아니지만 동전이 스스로 손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고, 거스름돈 받을 때마다 뒷면 확인하는 재미로 하는 거라...
그리고 방금 드디어 그리스 2유로짜리 동전이 손에 들어왔다
제우스에게 납치당하는 에우로페의 모습이라는데 유럽이라는 명칭 자체가 거기에서 왔다고 하니 유로화에 등장 안 하는 게 이상하려나
아무튼 드디어 그리스 동전이 하나 늘었음 ㅋㅋㅋㅋㅋㅋ
그리스 1유로짜리 동전에는 아테네 여신의 상징인 부엉이가 있어서 처음부터 제일 가지고 싶었던 동전 중 하나인데 아직 한 번도 실물을 못 봤음
고양이랑 부엉이 장식품을 수집하거든
1유로짜리도 얼른 가지고 싶다
이탈리아 동전도 모일 때마다 두근두근하더라
이탈리아의 2유로 - 단테 알리기에리의 초상
1유로 - 다 빈치의 비트루비안 맨
50 센트는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동상이고
10 센트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에 나오는 비너스의 두상
5 센트는 콜로세움..
이탈리아 맨 이 사람들 동전 도안 결정할때 후보가 너무 많아서 행복사 했을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