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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단정한 복장을 입고접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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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객행위를 하지 않았다. 용산처럼 협박이나 욕설 같은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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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매장에 누구나 집어볼 수 있도록 각종 물건이 진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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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가전용품 매장처럼 컴퓨터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되있었으며 대형 화면으로 게임도 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심지어 프린트, 복사, 스캐너, 팩스까지 무료료 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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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제였기 때문에 누구나 바가지 걱정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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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는 나갈 때 일괄로 한 번만 하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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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컴퓨터 교실을 상시적으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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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윈도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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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구입 고객에게 평생 무상 A/S를 제공했다. A/S 직원도 단정한 복장을 갖추고 지금 기준에서도 아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이 멀더라도 상관없이 직원이 찾아가 무상 A/S를 해주었다. 심지어 도서지방이면 직원이 배를 타고, 산간지방은 산을 타고 올라가서 무상 A/S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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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1997년 경에는 홍보 차원에서 세진컴퓨터랜드에서 구입한 컴퓨터 뿐만 아니라 다른곳에서 산 컴퓨터를 들고와도 무상 수리를 해준다는 지금기준으로 봐도 파격적인 마케팅을 하기도 하였다.
병1신같이 경영하다 부도나지만 않았어도 부품 유통의 메타가 바뀌었을 것
위 유게이가 이야기하는거 처럼 무리한 사업확장도 있고 (차입경영을 했으니) 사장의 직원폭행도 있는데 가장큰 이유는 1995년 1차부도후 대우그룹에 매각되었는데 (정확하게는 하이마트처럼 위장계열사화)1999년 대우그룹이 IMF로 망해서.
대우그룹이 안망했으면 빛때문에 규모는 줄어들어도 아직도 한국판 마이크로센터로 취급받으면서 유지될 확율이 높음.
근데 왜 망함?
그래서 망했나
겉은 그럴싸 했지만 속은 썩은 곳이었나보네
빛때문에 규모가 줄다니 어둠의 군세였구만
세진컴퓨터 사업구조가 외상으로 재고 늘이는 방식에 전국적으로 프렌차이즈 확장으로 경영적으로도 상당히 위험이 높았지 뭐...거기다가 후반가면 서비스도 개판됨 IMF 버틴게 용할정도임
직원들이 손님한테 잘해줬지만 회사 임원진들은 직월들을 개처럼 부려서 망함.
울산점 오픈을 하루 앞둔 날, 서울 잠실점에서 울산으로 파견 근무를 나가 있던 여직원 1명이 한상수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 개막 준비로 어수선한 매장에서 한 사장은 스티커 작업이 소홀하다는 이유로 “남녀를 동등하게 대해 주겠다”며 여직원을 주먹으로 때렸다. 여직원이 뒤돌아서서 울자 한 사장은 다시 우는 것을 트집잡아 때렸다. 폭행을 당한 여직원은 그날로 사표를 썼다. 7월 어느 날 서울 잠실점에 근무하던 여직원 한 사람은 사적인 통화를 한다고 큰 꾸지람을 당했다. 그날 저녁 석회 시간에 전 직원 앞에서 다시 인격적 모욕을 당한 여직원은 울면서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져 앞니가 모두 부러진 채 병원에 실려갔다. 한 사장은 다음 날 그 여직원을 해고 조치했다. 7월 한 달간 전 직원 휴무 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직원들이 피곤과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상태에서 8월 20일 일요일 근무를 하는 도중 갑작스런 방송이 나왔는데, 그 내용은 다음 날 대구에서 단합대회가 있으니 전 직원은 대구역 앞에 새벽 5시 30분까지 집결하라는 방송이었다. 사전 예고가 전혀 없는 갑작스런 일정이었다. 청바지와 운동화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일괄 구입 지시가 내려졌고, 서울 잠실점의 경우 근무가 끝난 밤 10시에 대기해 둔 버스를 타고 전 직원이 대구로 이동했다. 전국 각지 5개 점에서 모인 직원들은 잠도 제대로 못 잔 상태에서 10km 구보를 했다. 단합대회를 떠나기 직전 전격적인 임금 인상 조처가 발표됐다. 전직원의 임금 제도를 연봉제로 바꾸고 신입 평사원의 연봉을 1천 8백만 원으로 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었지만 곧 이 발표는 하루 만에 번복되었다.
근데 왜 망함?
무리한 사업확장 & 사장의 직원폭행
치르47
겉은 그럴싸 했지만 속은 썩은 곳이었나보네
세진컴퓨터 사업구조가 외상으로 재고 늘이는 방식에 전국적으로 프렌차이즈 확장으로 경영적으로도 상당히 위험이 높았지 뭐...거기다가 후반가면 서비스도 개판됨 IMF 버틴게 용할정도임
트러플맛 쿠키
위 유게이가 이야기하는거 처럼 무리한 사업확장도 있고 (차입경영을 했으니) 사장의 직원폭행도 있는데 가장큰 이유는 1995년 1차부도후 대우그룹에 매각되었는데 (정확하게는 하이마트처럼 위장계열사화)1999년 대우그룹이 IMF로 망해서.
nana111
대우그룹이 안망했으면 빛때문에 규모는 줄어들어도 아직도 한국판 마이크로센터로 취급받으면서 유지될 확율이 높음.
nana111
빛때문에 규모가 줄다니 어둠의 군세였구만
오이오이- 역상성은 어쩔 수 없는거냐고
사장이 똘아 이고 사업 확장만 크게 하면 만사가 잘될거라는 마인드로 회사운영을 거지같이 했음...
95년도 시사잡지에 따르면 차입경영으로 매달 적자가 계속 누적된다고 했었다. 얼마큼 버틸지 자신 할 수 없었거든. 그리고 애들이 모르는게 저당시 세진 컴퓨터도 부품이 정말 별로였다는 거... 컴퓨터 좀 알고 하면 용산제가 나았거든.
지금 보니 망하는게 당연했네
병1신같이 경영하다 부도나지만 않았어도 부품 유통의 메타가 바뀌었을 것
하필 매각되어도 분식회계끝판왕인 대우한테 매각되냐 ㅅㅂ
대우 말고 삼성한테 매각됐으면 PC시장계의 갤럭시급 공룡이 되어 있을거라는 얘기가 있더라 실제로 삼성은 80년대 돈병철 시기에 스티브 잡스를 만나서 애플2 팔려다가 취소된 적도 있고
삼성, 엘지 다 컴퓨터 사업을 사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엘지는 IBM과 긴밀한 관계로 기술적으로도 계속 발전하고 있었구요. 우리나라 재벌들의 특징인 사업 다각화와 후발주자로서의 시장점유를 위해서는 세진은 대우로서는 천금같은 기회였을 겁니다.
그래서 망했나
직원들이 손님한테 잘해줬지만 회사 임원진들은 직월들을 개처럼 부려서 망함.
오히려 유지도 못하면서 저 짓을 했으니 망한것도 있지
남녀평등을 주먹으로 실천한 회장니ㅁ
저런거 큰거 안생기나
그 당시엔 저 평생AS가 발목잡았다는 평이 대세였음.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드라
미디어캠프7 지랄같은 통합카드때문에 as비용 감당 안되서 문닫은거 아님? 후 진짜 미디어캠프7 역대급이었다 썩을것
두인 미디어캠프....다이렉트x 랑 사사건건 충돌 일으켜서 스타크래프트도 사운드 드라이버 삭제하면 돌아갔었던 .;; 컴퓨터 사고 3년 지나서 최신 드라이버를 어떻게 구해서 해결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래서 망햇구나..
세진하니깐 생각나는 일이 초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놈 가방에 절단기 갖고 왔었는데 점심시간에 세진에서 와이어로 고정시켜 놓은 노트북 훔치다가 걸림 ㅋㅋ 담임은 수업중에 갑자기 자습하라고 나갔었는데 한시간 정도 뒤에 훔치다 걸린 놈이랑 같이 돌아옴 부모 불러서 조퇴했었는데 다음날 교사한테 귀싸대기 엄청 처맞음 원래 부터 싹수가 노란놈이었는데 중학교때 자전거 훔치고 하다가 절도로 경찰에 잡혀갔다는 것만 알려짐
괜찮아 그런애들 오도방 타다가 알아서 뒈졌을꺼여ㅇㅇ
착한 싸대기 인정
세짐컴터랜드가있을때 노트북이란걸 진열 판매했었나?
울산점 오픈을 하루 앞둔 날, 서울 잠실점에서 울산으로 파견 근무를 나가 있던 여직원 1명이 한상수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 개막 준비로 어수선한 매장에서 한 사장은 스티커 작업이 소홀하다는 이유로 “남녀를 동등하게 대해 주겠다”며 여직원을 주먹으로 때렸다. 여직원이 뒤돌아서서 울자 한 사장은 다시 우는 것을 트집잡아 때렸다. 폭행을 당한 여직원은 그날로 사표를 썼다. 7월 어느 날 서울 잠실점에 근무하던 여직원 한 사람은 사적인 통화를 한다고 큰 꾸지람을 당했다. 그날 저녁 석회 시간에 전 직원 앞에서 다시 인격적 모욕을 당한 여직원은 울면서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져 앞니가 모두 부러진 채 병원에 실려갔다. 한 사장은 다음 날 그 여직원을 해고 조치했다. 7월 한 달간 전 직원 휴무 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직원들이 피곤과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상태에서 8월 20일 일요일 근무를 하는 도중 갑작스런 방송이 나왔는데, 그 내용은 다음 날 대구에서 단합대회가 있으니 전 직원은 대구역 앞에 새벽 5시 30분까지 집결하라는 방송이었다. 사전 예고가 전혀 없는 갑작스런 일정이었다. 청바지와 운동화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일괄 구입 지시가 내려졌고, 서울 잠실점의 경우 근무가 끝난 밤 10시에 대기해 둔 버스를 타고 전 직원이 대구로 이동했다. 전국 각지 5개 점에서 모인 직원들은 잠도 제대로 못 잔 상태에서 10km 구보를 했다. 단합대회를 떠나기 직전 전격적인 임금 인상 조처가 발표됐다. 전직원의 임금 제도를 연봉제로 바꾸고 신입 평사원의 연봉을 1천 8백만 원으로 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었지만 곧 이 발표는 하루 만에 번복되었다.
아드레날린식 경영이네
헐 나 울산점 구경 자주했는데
세종대왕 컴퓨터 유명했지
당시 A4 뭉치 만한 게임박스랑 양말곽 같은 게임박스 구경하러 많이 갔었는데..... 솔직히 컴퓨터는 너무 비싸서 비치된 체험 게임 하는걸로도 엄청 재미있었음...
세진이 초창기때 진돗개나 세종대왕같은 자체브랜드가 없었을땐 대우 PC를 주력으로 팔았음. 94년 연말에 펜티엄 초기형 60MHz 구입했었는데 이때 세진에서 샀었던 기억이 남. 창업자도 대우 출신이라 커넥션이 있었던 모양인데 나중에 매각때도 대우가 엮인거도 이 때문인듯. 하지만 IMF땜에 쌍으로 골로 가시게 되고;;; 지금봐도 뒷감당따윈 생각 안하고 확장에 미친 경영방식이 좀 황당하긴 한데 지방에 살았던 별것아닌 소비자의 한명으로서는 꽤나 혜택을 보긴 해서 복잡한 심경임. 4층짜리 건물 전체를 매장으로 쓰던 델 첨 갔을땐 별천지에 온 느낌이었고 일개 컴퓨터매장도 이정도인데 서울이나 용산에 가면 어느정도일까 상상했었는데 현실은 ㅋㅋ
확장에 미친 경영방식... 딱 대우네.
현실은 용던이었고
저기서 삼국지6 55000원 주고 샀었는데..그때 당시 물가 생각하면 부모님 감사합니다..
코에이는 그때도 비쌌지...
그 시절 게임가격에 비하면 비쌌지만, 코에이 가격 생각하면 엄청나게 싼 거. ㄷㄷㄷ
모아니면 도 상남자 경영방법이여서... 당시 시대상을 고려하면, 결과는 정해져있았음
사장이 개쓰레기였음
내가 알기론 세진 처음 시작한곳이 부산 초량이었지.. 나 학교 끝나고 저기 놀로가는게 항상 코스였고..사지도 않는데 계속 돌아다녀도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도 없었고 안에서 인터넷도 할 수 있었지.. 학교에 세진에서 뿌린 전단지 보면서 부두 2 그래픽 카드가 얼마나 사고 싶던지
나무위키 보니 세진 사장 진짜 답없었네 ㅋㅋ
ㄷㄷㄷㄷㄷㄷ
울동네 버스정류장중에 세진컴퓨터앞이 있던거 생각 나네요.
세진가서 레이맨 샀지만 치트키 쓰고도 못깸.....
강호동이 세진광고 했던 기억이사네요.
그때 판매직 월급 80만원이었다 내사촌동생이 그거 했었는데 지 친구들은 공장가서 120~150버는데 5년을 다녔는데 월급 5만원 올랐다고 하더라
세진이 다른 문제도 많았지만 진짜 문제는 소비자 속이기였다... 그당시 피시 방문 a/s가면 세진컴 많았는데 열어보면 안에 부품이랑 견적서나 영수증에 적힌 부품이랑 다른거 부지기수였고 심지어 지들이 꽂아놓은 부품외엔 업그레이드도 못하게 케이스 안을 딱 맞게 짜놔서 진짜 수리하러 갈때마다 욕했던 제품이였다~망했단 소리 들었을떄 당연하다 생각들더만...
그 진돗개 나오는 선전이었나.. 그게 세진?
저때 진짜 잘 나갔었죠. 90년대 후반의 컴퓨존 + 일렉트로마트 같은 느낌이았는데
세진에서 동서게임채널 양말곽 pc겜들 많이 샀었는데... 갈 때 마다 정장 눈나가 겜코너 까지 안내해주셔서 참 좋았음 정품겜 돈 주고 사면 학교에서 ㅁㅊㄴ소리 듣던 시절 ㅋㅋㅋ
가끔 올라오는 이런 랜선 옛날 이야기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아직 모르는 이야기가 얼마나 더 많을지
저때, 저기서 산 컴터가 모뎀이랑 vga가 충돌이 잦아서 as하러 들고갔더니, as직원이 '왜 메인보드를 이 제품으로 했어요? 안좋은건데' 이런 말을 함. 당시엔 컴터조립은 전혀 할 줄 몰라서 그냥 삼성컴퓨터에서 사듯이 완제품을 산건데, as직원이 그런말 하는게 웃겼음. 아늬, 즤들이 팔아놓고는 왜 샀냐 그러면 어쩌자는건지...
그때 메인보드가 마이크로닉스 보드라고 했는데, 당시엔 컴터 부품 메이커를 전혀 몰랐기 땜에, 지금 파워/케이스로 유명한 그 마닉 인지는 모르겠음. 로고가 같은거같긴 한데 ㅋ 암튼 '마닉 보드가 좋긴 한데 사양을 많이타서 충돌이 잦다. 지금 쓰는 모뎀이랑은 상성이 안좋다. 왜 마닉보드를 달았냐' 이랬던거같음.
그냥 뒷일 생각 안 하고 마구잡이로 확장만 하다 자멸한거임 훗날 현주도 그랬고
게임 싸게팔긴했음 버스타고 가서 살정도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