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부도 2부 나름임.
함부르크나 하노버, 슈트트가르트 이런 팀이면 모를까,
저기 무슨 디나모 드레스덴, 뉘른베르크 등 구 동독 지역 쪽 돈 없는 2부 팀들 쪽으로 가면
진짜 축구 개 ㅈ같이 하는 팀들 많음.
이런 팀들 문제가 뭐냐면 아무리 잘 해도 스카우터들이 안 봐.
실제로 이재성이 겪고 있는 문제가 여기서 기인하는 건데,
홀슈타인 킬 팀 자체가 돈도 없는데다가, 2부로 올라온지도 얼마 안 된 팀이라
스카우터들도 별 관심이 없음. 그나마 이재성이 좀 하니까 어? 쟤 괜찮다? 정도로 간거지.
그래서 K리그든 어디든 젊은 자원들 독일 2부 보내자 하면 영 그럼.
백승호도 제대로 주목 못 받고 안 보이잖아.
어디든 1부가 나음.
생각보다 축구 쪽에서는 하부부터 1부로 가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거의 없어.
제이미 바디나 닉 포프가 존나 신기한 새끼들인거지.
일리있는말일지도 ㄷ
생각해보셈. 어차피 인프라나 리그 수준을 생각해보면 걍 1부 팀들 스카우팅만 오지게 돌려도 거기서 나온 유망주나 밀린 자원들 빼다 쓰는게 훨 낫거든. 당장 에펨 좀 해보면 아는데, 1부에서 밀린 선수들이 2부 가서 별 몇 개 뜨는지 보면...
앤디 캐롤 사례만 봐도 답 딱 나옴 2부 리그 득점왕이 운 좋게 빅 클럽 눈에 들어도 한계가 있다는거
ㅇㅇ진짜 나이 어린 유망주가 아닌 이상 생각 외로 스카우터들은 2부 이하의 리그를 안 봄. 같은 국가라도 1부, 2부는 수준부터 스타일까지 너무 다른 리그기도 하고, 1부에 비해서 무조건적으로 떨어지다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