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그림속의 여자가 자꾸 이쪽을 돌아보는 것 같다.jpg

[Brit Marling]

예전에 친구집 거실에 여성의 뒷모습이 그려진 그림이 걸려있었다.

'저거 조금씩 이쪽을 돌아보는 것 같지 않아?' 라며 당시 우리들 사이에서 유명했었는데 이번에 만났을 때 그 친구가 말했다.

'그거 기분 탓이 아니었어'

놀라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는 계속 말했다.

'아버지의 장난이었대'

원래 그 그림은 친구 아버님이 그린 것이었다고 하는데 처음 그릴 때부터 12장 구성이었다고 한다.

 그걸 매주 한장씩 바꿔치기 했다고.

미스테리 작품의 트릭같네.

[만두냉면]

진짜 추리 소설 소재로 써도 괜찮겠다

[행인A씨]

근데 정작 트릭으로 쓰면 그런 그림이 어딨냐 하고 까일거같긴 하다 ㅋㅋ

[SENO_LAB]

누가 죽음?

[링클레터]

그리고 마지막 엔딩때 그 마지막에 이쪽 보는그림 진짜 무서웠어요 하면 친구아버지가 난 거기까지 안그렸는데 하면서 끝나는건가

[WeissBlut]

거기까지 가면 미스터리가 아니라 오컬트나 호러잖아

[계란은깨고소시지는저미고]

김전일이 은근히 그런 결말인게 많음 ㅋㅋ
초현실 요소

[WeissBlut]

김전일은 그런 결말 거의 없지 않았나? 차라리 미쓰다 신조면 모를까

[임포스터임]

아버지의 작품을 완성시킬려고 아들이..

[계란은깨고소시지는저미고]

트릭쪽은 절대 아닌데

귀신이나 심령현상을 암시하는 내용이 곁다리로 가끔씩 나와줌

[WeissBlut]

그랬었나; 본지 하도 오래돼서 기억이 안나는듯

[계란은깨고소시지는저미고]

소설판 단편에는 아예 진짜 귀신들 만나서 생전의 사건 해결해주는 내용도 나옴 ㅋㅋ

[메르스스타일]

가끔 있음 뱀파이어인거 암시하는 내용도 있었음

[리엇]

다만 확실하게 밝혀냈다거나 하는건 아니고, 직접 추리에 영향을 끼치거나 하는 것도 아님.
그저 맥거핀 처럼 지나가는 거라 생각하면 됨.

[호바크]

마신 전설 살인사건이었나? 그건 사건 마지막에 벼락과 함께 마신의 모습이 잠깐 스쳐지나갔다 식으로 나오고, 밀랍인형성 살인사건에선 독일 경찰이라고 자칭한 인물이 실제론 호적 불명 & 흡혈귀가 되었다는 밀랍인형성의 400년 전 주인 초상화랑 똑같이 생겨서 그 주인 본인일지도 모른다... 식으로 나오는 것들 간혹 있었음.

[계란은깨고소시지는저미고]

독벌의 저주편이 제일 섬뜩하더라

[straycat0706☆]

[강정직]

화질 최신화 됐네

[출근은내일 밤샘은오늘]

역전재판을 한마디로 압축하는 공전절후의 명대사...

[계란은깨고소시지는저미고]

무서워!

[루리웹-3292237750]

그림 바꿔치기류 거장의 작품
두가지 버전이 있는 이 그림의 제목은 '옷을 입은 마하'이다

[유게에그런걸묻다니]

안 입은건?

[dwin]

그러면 다른 버전 제목은...

[트릭시 룰라문]

완전무장을 한 마하

[계란은깨고소시지는저미고]

군장을 짊어진 마하

[멍멍이좋아함]

완전군장을 한 마하

[루리웹-7770067629]

참고로 다른버전 그림이 더 세밀하게 잘그렸다. 고야가 저 모델의 여성과 뭔가있었다는게 정설

[이글부터봐라]

잘가!

[에르타이]

[JackPot776+1]

가면라이더 마하

[아쟁총각김치]

이거 어떻게한걷ㄷㄷㄷ

[이글부터봐라]

[서부던전탐색자]

고민자는 관리하고 있다

[Game4life]

매드니스 란 공포영화에 비슷한 장면이 있는데
그림속 여자가 뒤돌아 쳐다보는거

[루리웹-2754331087]

그런데 알고 보니 그 그림이 닼소2 나샹드라인거다!

[Jamison Fawkes]

사실 김화백이 그린 그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