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로마군인들이 필룸을 싫어한 이유

[죄수번호-745705044]

로마군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특이한 무기가 있지. 바로 필룸!

1회용이라 한번 던지면 적은 못쓰면서

상대의 방패를 무력화시키는 

강력한 병기라고 알려졌지만, 

사실 로마군인들은 이 필룸을 안좋아했음.

그 이유는.....

1)무거워! 더럽게 무거워어!!!!!!!

ㄴ필룸은 투창임에도 매우 크고 무거운 편에 속함.

때문에 위력이 좋고 유사시 근접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그거 빼곤 다 단점으로 돌아왔음.

멀리 못 날아가지, 던지기도 힘들지, 

갖고다니기 힘들지, 단가 비싸지.....

다트로 전환 이전부터 일부 쇠부품을 나무부품으로

바꿀 정도였으니;;;;;

2)돈 00아 돈!

ㄴ필룸은 일회용 무기였음. 때문에 한번 던지고나면

새로 만들어야 했지.

누구 돈으로? 필룸 던진 병사 월급으로. ㅋㅋㅋㅋㅋ

참고로 로마 군인의 월급은 1년에 3번 나옴.

물론 다른 무기나 장구류도 봉급에서 깎는다만,

적어도 그것들은 여러 번 쓸 수라도 있지.

오죽하면 로마 군인들이 필룸 값을 대려고

계까지 만들어 돈을 모았겠어.

[곽희건]

1년에 3번이면 월급도 아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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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급인듯ㅋㅋ

[죄수번호-745705044]

그치 ㅋㅋㅋㅋㅋㅋㅋ

[딩클버그]

병사가 직접 충당해...??

약탈을 조장하는 문화같은건가.. ㄷㄷ

[죄수번호-745705044]

전근대 군대는 동서양 막론하고 무기피복 상당수를 징발되는 병력 스스로가 상당수를 직접 구해와야 했음. 괜히 중세유럽 하층민 병사들이 갬비슨에 쿼터스태프 들고 전쟁터 나간게 아니지;;;

[나오]

정치입문 필수코스 + 전리품 입찰기회
종군하며 약탈물품 말고도 땅도 좀 받아서
노예 사다가 소작시키면 로-마 지주 완성!

[나오]

장구류는 직접 사야함
유지보수비용도 직접 대야함
괜히 재산 일정 이하는 입대도 못하게 한게 아니라니까

[죄수번호-745705044]

끌려가는것도 서러운데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