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실 기본적으로는 어떤 정해진 약속 시간이 있으면
딱 맞춰서 가는 걸 스탠다드로 삼는, 게으른 스타일의 사람이라서
예전엔 중요한 일 같은 것도 그냥 뭐 빨리 간다고 해도 20~30분 전? 정도로 잡아서 가곤 했는데(근데 늘 변수란 게 있기 때문에 또 생각보다는 5~10분 정도는 늦어지는 경우들이 생기지)
한두 번 그러다가 진짜 완전 아슬아슬하게 겨우겨우 세이프 한 경우가 생기고 나서는
아 '이거 뭐 그냥 일반적인 약속 같은 거야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하면 좋은 거고, 조금 늦어도 걍 미안하다고 하면 그만인 건데, 중요한 때에 이짓거리 하다가는 언젠가 큰 코 한 번 다치겠구나.' 싶더라
그 이후로는 중요한 일이거나 약속일 때는 기본적으로 1시간 이전을 그 정시로 딱 놓고 계획을 짬
예를 들어 내일 면접이 오전 11시다, 그러면 '내일 면접은 10시부터임!' 하고 자기세뇌 한 번 걸고서 '가는데 40분 정도 걸리니까 기상시간은 조금 넉넉하게 8시로 잡고 알람 맞춰야겠다.' 라는 식으로 하는 거지.
그러면 뭐 변수 생기거나 해도 이미 1시간 일찍으로 잡아놓은 거라 30~40분 늦었다고 해도 사실은 오히려 20~30분 일찍 온 거니까 아무 문제가 안생기더라고.
아무 문제없이 스무스하게 1시간이나 일찍 도착했다고 하면 걍 근처 카페나 가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릴렉스 하면서 차분하게 기다리면 그만.
막 급하게 도착하는 것보다 그 편이 더 컨디션적으로도 도움이 되더라.
??: 5분만...
그래서 처음에 자기세뇌가 중요함 ㅋ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여덟시간
레알 난 그래서 네이버 안내도 무조건 거기에 나오는 소요시간에서 1.3배 정도로 더해서 생각함
면접같은건 회사주변 숙박시설에서 하룻밤 자고가라고 할정도니 말다햇지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