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파브르라 불리는 석주명 선생
학교 교사를 하면서 곤충연구를 병행했는데
일손이 모자라자
학생들에게 나비 200마리씩 잡아오라는 과제를 냈다고 한다.
(어릴때 방학숙제로 곤충채집을 해봤다면... 그게 이때부터 시작된거다....)
나비를 잡다 잡다 못잡은 재순이라는 학생이 있었는데
결국 나비를 찾아 관모봉까지 등반해 나비를 잡아왔다고 한다.........
재순이가 잡아온 나비는 아직 등재 되지 않은 신품종이었고
재순이가 조..... 지옥같이 힘들게 잡아온 나비라 하여
재순지옥나비라고 이름붙여 졌다고 전해진다.
(이건 외지옥나비.... 재순지옥나비는 이북나비라 사진이 읎어....)
참고로 지옥나비는 종류의 유사성이 아니라 잡으러 가는길이 조ㅅ..... 지옥같은 나비를 통칭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왜 대학원생이 필요하나면.....
안주면 중고딩을 굴리고 그것도 못하게 하면 초딩을 굴린다......
ps. 석주명 선생은 성과를 인정받아 교사에서 교수가 된 이후에도....
완벽주의와 갑질이 쩌는 씹꼰대라....
제자들이 다들 쌍욕박고 손절해 대학원생이 없다고 전설로 남는다.
저러면서 뭐 보상이라도 해줬대냐?
대학원생은 눈이 침침해서 글씨가 작으면 안보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