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에 우리 팀에 신입 들어왔는데 가정사정 얘기 들어보니까 뭐 20년동안 14평 짜리 집에서 4가족이 살았고
자기는 방도 없어서 거실에서 잔다고 하고 컴퓨터도 없어서 친구한테 받은 노트북 10년동안 쓴다고 하고
학자금 대출 받아서 2천만원 빚있고.. 그러길래 아 얘가 집안사정 어려운 애구나 생각했음
얘 월급이 실수령 210 정도 되는데 5달되는 날 돈은 좀 모았냐고 물었더니
신입 : 아뇨 한푼도 못모았는데요
나 : ??? 아... 학자금 대출 갚았구나
신입 : 대출금은 아직 거의 못갚았고 그냥 다 썼는데요.. 술값으로
나 : 저기 XX씨네 집 식구들도 술 좋아해요?
신입 : 어떻게 아셨어요?
나 : 술값만 1인당 한달에 200씩 나오겠네?
신입 : 술값은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내 동생이나 부모님도 보통 한달에 200은 넘게 쓰는거같아요 가끔 대출도 받고
나 : 큰 빚은 없고요?
신입 : 큰 빚은 없어여
얘기 들어보니까 집안 식구들도 다 직업도 있고 수입도 있다는데 죄다 빚이 조금 조금씩 있었음
부모 생활 소비습관이 그날 벌어 그날 다쓰면서 살아와서 자식들도 비슷한거였음
그달 벌면 그 달 다 쓰고 오버하면 대출해서 틀어막고
네명이서 항상 생활고에 쪼달리면서 살고있었던거임 ㅋㅋ
어제도 업무시간에 전화로 대출문의하더라 노답임 노답
욜로
미래가 없는 전형적인 타입 대부분 저러면 나중가면 정부욕 오질라게 함. 지들이.한일은 생각안하고
무등산다람쥐
한달에 얘가 얼마를 쓰건 내가 신경쓸게 아니긴 한데 얘 전공이 도시계획인데도 불구하고 지식수준이 고등학생 수준보다도 못해서 아무것도 모름 도면도 볼줄 모르고 도면 그리는것도 못하고 조서 볼 줄도 못하고 제안서 수정 할 줄도 모르고 지금 5달이 지났는데도 암것도 모름. 5달동안 잡일밖에 안시키고 있는데 시1발 ㅠㅠㅠ 주말에는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야 내가 일을 시키는데 퇴근하면 술만 마시고 다녀서 문제임 업무시간에 쉴새없이 카톡오고 술 약속만 잡고 있는데 내가 봤을때는 알콜중독같음. 주말에는 가끔 길에서 잔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