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과 인도는 카슈미르 지역을 두고
오랫동안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지옥같은 곳이 바로 시아첸 빙하임.
길이가 70키로. 해발고도 6천미터.
영하 50도에 겨울 적설량 10미터를 기록하는 지옥의 땅.
사람 자체가 살 수가 없는 환경이고 산소마저 부족해서 올라가면 죽어나가는 곳임.
그렇지만 이 땅은 지도를 보면
국경선조차 그어지지 않은 무인지대라서
한뼘이라도 더 먹고 싶은 인도/파키스탄이 앞다투어 병사들을 올려보내고 있음.
그리고 총 한번 안쏘고 매년 100명씩 죽어나가는 지옥의 땅이 되어버림.
2013년도에 시아첸 빙하의 참상에 대해 올라온 글(일부)
http://egloos.zum.com/dunkbear/v/3329124
하룻밤 자는 것만으로도 영구적 뇌손상.
인도와 파키스탄은 이 아무 쓸모도 없는 죽음의 땅에 매년 병사를 올려보내고 시체를 치우고
장비등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10억씩 쏟아붓고 있다고 함.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5/04/18/2005041870280.html
인도와 파키스탄은 각각 1만명을 주둔시키고 있다.
병사들은'바나'라고 불리는 얼음집에서 생활하며 고도에 맞춰 제작된 고가의 군복을 입는다.
인도측이이곳을 사수하는 데 드는 비용만 하루 최대 10억원에 달한다.
고지의희박한 공기를 견딜 수 있는 최신 헬리콥터를 동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파키스탄은 인도측에 시아첸 빙하를 DMZ로 만들자고 건의 해봤지만
이 완충지대 제안을 인도가 거부
양국가 모두 그 동네에서 힘자랑 좀 하는 나라고 자존심도 있고
사이도 안좋다보니
양쪽 모두 동등하게 양보하는 그림이 나오기 전까진
죽음의 파병은 계속될 예정.
작년 겨울에도 사망자가 나오고
올 겨울에도 아마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