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느 회사의 궁여지책으로 보이는 물건

[기가렌샤]

아카데미의 재고처리 똥꼬쇼

건프라와 걸프라, 온갖 형형색색의 스냅킷들이 대세인 시대에..

타겟층이 밀덕들에 접착 노가다와 도색까지 필요한 프라가 잘 나갈리 없었겠지

그니까 니들도 아동용완구만 고퀄로 내지 말고

모에선 맞히란 말이야

[루리웹-9999999]

그치만 모에선 맞힌건 함부러 베꼈다가 번 돈 고대로 토해내야 하는걸.......

[기가렌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맞다.

[흐즈믈르그]

전차위에 미소녀만 얹어 팔아도 잘팔릴텐데

[Astaroth]

요즘저런건 틀딱들만 좋아하지

[샤이넨]

지금 파는거임?
바로 주문하러갑니다 헉헉

[기가렌샤]

이마트에 있을거요 저거 아마

[피까마귀]

한국에서 대놓고 모에노선 탔다가 잘못하면 개망함

[기가렌샤]

토미텍이 땟찌 를 먹일지도 모름...

[램쥐썬더]

사실 그 토미도 썩...

[야자와 니코니코]

어차피 토미텍도 라이센스 안받고 ~식 라이플 이런식으로 우회해서 내는 거라 뭐라 못함.

1/12 사이즈 총기를 내는 회사들중 하나인데 다른 회사에서 총 내는거 어떻게 막음

[기가렌샤]

그래서 토미텍에 소전 총이 나왔던거군

[렘피지고스트]

근데 아카데미 밀리터리 프라모델, 해외에서 꽤 유명함.

[Jack Daniel’s]

와 ㄷㄷ;; 거저네 사야겠다

[펨토]

에놀라게이 들어있으면 빅히트각인데

[nana111]

근데 실재로 요줌 아카데미과학이 좀 힘들어 보이긴하더라.
2019년기준, 영업이익와 순이익이 작년(2018년)비해 반토막남.
매출액도 300억원 미민으로 떨어진건덤.

[기가렌샤]

와.... 이익이 반의 반 수준이네;

[All_Blcak_Cat]

걱정되긴 하네...
하긴 프라모델 왕국인 일본도 정통(?) 스케일 프라모델로는 수익내기 어려워진지 오래라고 함.
그래서 하세가와, 후지미가 각종 콜라보 제품을 내고, 타미야도 프라모델은 신제품이 뜸해지고 미니4륜으로 먹고살고...
일본보다 프라모델도 서브컬쳐도 시장이 작은 우리나라 환경에선 더 어렵겠지.
얼마전에 나온 싼타페나 곧 나올 포니 프라모델 보면 대중성과 마니아 사이에서 고민하는게 느껴져.
그런 와중에도 꾸준히 제품내줘서 고맙네.

[페피니에르]

남들 한다고 무작정 따라하는것보다
지금 잘 하고 있는걸 계속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함

[nana111]

근데 문제는 지금 잘하고 있는거만 하다가는 망함. 영업이익은 1/3으로 순이익이 반토막 났거든.

[리무리스]

80년대 후반~ 90년대만 해도, BB총 하면 아카데미가 갑이었고..
당시 아이디어 / 강남 모형 / 합동 과학 등등 많은 제조사들이 플라모델을 내놓았지만
(뭐..지금 보면 다 일본제 카피품.. 아카데미도 마찬가지..)

당시 애들끼리 아카데미 제품이 최고 라고 했었지만..

이제 애들이 플라모델 가지고 놀지도 않고 (죄다 겜방행) 타겟은 성인 및 밀리터리 빠로 옮겨갔는데..
밀리터리 제품들은 잘 만드는 듯 하지만, BB총 쪽에서 보면 진짜 제일 못만드는 곳인듯.

일부러인지 모르는데, 나사 구멍 도배에, 디테일한 부분 싹다 생략.,.,

[기가렌샤]

하비샵들 둘러보면 아카데미를 전문취급하는 곳 말고는

국산프라를 제대로 파는 곳이 없드라.. 물론 그 아카데미도 요즘은 시원찮고

[야자와 니코니코]

모형총업계에서 아카데미가 정상적인게 나오면 기적이라 칭할 정도지.

근데 가끔 저가상품인데 기똥차게 가성비 좋게 나온게 가끔 있긴 하다

[바위군]

모델건은 진짜 대충 만듬....

[야자와 니코니코]

아카데미가 좀 끼인데 아닌가.
저가 중국 상품이랑 고가 일본 상품 사이에 끼어서 애매한 거 같던데.

그렇다고 국산제품 어필하기에는 국내 밀리터리 프라인구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야자와 니코니코]

진짜 살려면 타이타닉 같이 대박 아이템 라이센스로 하나 건져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는 않지

[All_Blcak_Cat]

요즘은 중국제가 너무 세게 치고 올라와서 더 힘들거 같아.
이젠 중국제도 디테일이 꽤 좋은 제품이 많아져서 라이센스가 없는 밀리터리 프라모델은 가격경쟁력이 밀리는 일본제품도 휘청하는 상황이야.
그동안은 아카데미가 타미야나 하세가와가 내놓지 않은 좀 마이너한 기종을 좋은 품질로 출시해서 주목을 받아왔는데, 이젠 중국회사들이 마이너를 넘어서 아예 페이퍼플랜 기종들까지 생산해내니 도저히 답이 없지.
그나마 남은 시장은 라이센스가 걸려있는 자동차와 SF/캐릭터들인데 이쪽은 이미 자리잡은 업체들 뚫고 진출하기가 쉽지 않고.

[야자와 니코니코]

자동차는 이미 진출했잖아. 본격적인 오토쪽은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소소하게 국산차랑 스포츠카도 계속 나왔고.

다만 이미 그쪽도 포화시장이니 뭘 못하겠지.

차라리 일본은 캐릭 그림넣고 관련 애니 내면서 그거 얹혀팔아 씹덕머니라도 얻지 아카데미는...

[All_Blcak_Cat]

ㅇㅇ.
바로 그거.
그나마 만만한게 자동차 프라모델인데, 이쪽은 이미 박터지는 레드오션이거든.
기존에 있던 프라모델 업체도 완성품 모형들 품질이 대폭 좋아지고 가격은 내려가는 바람에 힘들어 죽겠는 상황이라서...
예를 들어 페라리 베를리네타를 갖고 싶은데 실패할지도 모르는데 비싼 프라모델 vs 그냥 사서 뜯기만 하면되는데 더 싼 완성품. 이런 구조가 되어버려서.... (극한의 디테일을 따지는 하드코어 계층은 드무니까)
말하고보니 이것도 중국의 영향이네.
중국이 정말 세계시장 판도를 흔들어 버린게 또 실감되네.

[야자와 니코니코]

극한의 디테일도 결국 똥손이면 완성품이 더 높아지니.

스케일 프라업계의 가장 큰 어려움은 그거지. 일반 대중 끌어들이기에는 장벽이 너무 높단 거.

좋게 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늘어나는 거지만 업체입장에서는 죽을 맛인 거지.

차라리 파이가 크면 아무리 중국제 잘나가도 그래도 팔리긴 할텐데 그마저도 아니니...

[gunpowder06]

K9

[명왕4]

솔직히 카카오톡프라는 반다이가아니라 아카데미가 먹었어야함

[명왕4]

나 영입해라 반다이한테 배운 한정놀이 고대로 적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