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아프가니스탄에 사람들이 가장 착각하고 있는거

[트롤픽만함]

중동국가인줄 알고 이라크처럼 사막이 존나 많은줄 알던데

아프간은 중앙아시아라 산악지형이 ㅈㄹ같이 많음 

오히려 미군이 이라크전보다 더 힘들어 한다고

[떼껄]

아프간 관련 영화 나온거 보면 산 밑에 있는 진지 존나 후드려 맞는거 많이 나오더라 최악의 진지 하면서

[뜨거운개굴]

아웃포스트

[루리웹-7420777725]

마속 : 내가 옳았지!

[달리기만해도 궤도이탈]

대부분 보급문제지 뭐...

[OPsystem]

키팅 전초기지.

[기역니은디귿]

댓글에 적혀있는데 [아웃포스트]라고..
근데 이 ㅈ같은 영화가 실제있었던 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네...
나는 올랜드 블룸 나온다고해서 찾아서봤는데..
영화보는 내내 진짜 ㅈ같긴 하더라;;;

[스티븐식칼]

다큐멘터리 영화 '레스큐레포' 먼저 보고 아웃포스트 봤는데 너무 이쁘게 꾸며놓은 팬시 상품 같아서 영 몰입이 안됐음. 역시 현실은 영화보다 더 ㅈ같음.

[럽크]

관련 영화만 봐도 산악전 많이 나옴

[Чики Брики]

한국의 산악지형과 별 차이 없네

[루리웹-2096036002]

그래서 한국군 떡밥이 계속 나옴

[랜덤포레스트]

...? 뭐여 한국군 불러오라고? 아니겠지?

[루리웹-2096036002]

미국 : 산악지형인데 한국애들 베트남때 처럼 와주면 안됨?

한국 : 이김에 미국 도와주면서 산악전 스킬좀 쌓자

물론 별로 정신 똑바른애들이 주장하는건 아님

[키르아이나]

그냥 한국에서 훈련하려는 이유가 저거 아님?

[Dragonic]

여러 사유중에 하나

[티렉스9]

미 해병대 사령관 : 한국은 대대급 전술훈련에 최적화된 지형이다.

[핏빛들녘]

대규모 산악작전. 갯벌해안 상륙/방어작전, 모래사장해안 상륙/방어작전, 해안절벽형 작전, 강, 평야, 도심....사막 정글빼곤 거의 다 있지 않나.

[무지개용]

이미지로 봐선 산세가 한국보다 훨씬 험해보이는데...

[코스모스창고]

사실 저런 지형도 있고 또 졸라리 평지인 곳도 있고 그럼..
그래서 나름 실전 훈련은 오지게 하고 있을 거임.

[아수날FC]

사막도 있음

[0079]

한국 산악지형이 이지모드라는 말이 있는 동네잖아...

[루리웹-2543007234]

우리나라도 정해진 등산로 벗어나면 저정도 험지는 흔하게 있을껄

[죄수번호-3493859067]

제정신 달고 고민해봐야 할 문제는
아프간에서 미군과 연합군이 맞닥뜨린
각종 에로 사항들이 한반도 산에서도
어느 정도 재현될 수 있다는거지

[엘롯기]

사막, 정글도 있는데 군사훈련에 적합한 크기는 아니라서..

[All_Blcak_Cat]

사막빼곤 다 있지. 지형만 그런게 아니라 계절도 완벽,

[java.util.Scanne]

외외네

[노르웨이섹시가이]

강원도네 친근하다

[루리웹-410759255]

강원도가 애들 장난 수준 아닌가 저긴 ㅋㅋㅋ

[공돌이인생]

적어도 강원도보다 추워보이진않은데

[일용 아범-586]

아프간에 벌초 갔나본데?

[양산기]

전쟁 관련 책 읽으면 아프간 고지대라서 겨울에 눈도 많다고 하던데, 엄청 춥다는 얘기 밖에 없음 ㅜㅜ

[무지개용]

글쎄요....

[펨토]

진짜로 메달오브아너 티어원 배경처럼 눈내리는데도 있을거같다

[데스피그]

눈내리는데 적지 않을걸? 완전 고산지대라

[미카일27]

고3 수능 끝날때쯤 했던 메달오브아너 티어원 하면서 놀랬던거
- 탈레반이랑 알 카에다가 따로 구분되어서 나옴
- 뭐야 체첸 니들이 여기서 왜 튀어나와요

[즐겨요 이기분]

리부트 진짜 재밌게 했는데ㅠㅠ
난 워파이터도 좋았는데ㅠㅠ

[앤틱기어]

- 탈레반하고 알카에다는 실제로 다른 조직
- 체첸 이슬람 극단주의 애들은 지하드 PMC라고 불릴 정도로 해외원정 많이 하는 걸로 유명함

[OPsystem]

메달오브아너 티어원이 아나콘다 작전이랑
레드윙 작전을 모티브로 각색했는데

아프가니스탄이 중동이라 죄다 사막인줄 아는데
고산지대라 설산지도 많음
당장에 힌두쿠시 산맥 고지대들은 설산지임

그리고 게임의 모티브가 된 아나콘다 작전이 있었던
타쿠르과 능선은 해발 3천미터 이상의 고산지대로
주 산인 아르마 산에 속해있는데
여기도 고산지대는 설산지임.

[건전함을추구합니다]

힌두쿠시 산맥과 파미르 고원에 위치한 국가지

[lilllililli]

덕분에 평균 교전거리 700~1000m

[starstreak]

5.56이 퇴출되려는 이유...

[거시경제학]

5.56mm 버리고 6.8mm 가게된 이유 중 하나

[데스피그]

6.8mm 분대지원화기 사업이 추진되는 이유이긴 한데 5.56이 완전 퇴출되기에는 아프간 상황 자체가 상당히 특수한 편이기도 하고

6.8mm 사업 한다고 5.56mm 대체 하는거 아니라고 오피셜 발표하고 그랬음

한국도 2km 넘는 시야가 확보되는 지역이 별루 없을걸

[0079]

6.8mm는 사거리 문제도 있지만 방탄복이 워낙 흔해져서 적군 무력화가 어려워지니까 관통력 강화해서 해결하려는 목적도 있음.
최근에 나온 방탄복은 무려 12.7mm를 근거리에서 막아내기도했다. 물론 한발이상은 무리고 막아내도 전투 지속은 힘들겠지만
일단 생존은 가능하다는게 대단함. 저것없이 맞으면 염라대왕 면담 번호표 뽑고있을텐데.

[죄수번호-3493859067]

전면 대체는 아니라는건 이게 진짜로 써먹을만한가 간을 보겠드는 것일테고
그 판단에는 미군이 다음 차례로 싸울 동네가 어디냐가 크게 작용하겠지

[usb메모리]

중국도 꽤나 넓으니까..

[데스피그]

그것도 있는데 556보다 탄이나 총깆체급 자체가 좀 커서리

[LegenDUST]

어렸을 때 알고 의외였던 사실
아프간은 아프리카가 아니었다

[루리웹-2096036002]

탈레반...

그전만 해도 중앙아시아-중동에서도 제일 세속적인곳중 하나

[AMONDAY]

종교를 극혐하는 소련의 영향력이 강했던게 중앙아에서 종교의 힘이 강하지 못했던것이라고 보는데. 그 소련과 치고받았으니...

[루리웹-9369716108]

그 세속주의자들 전부 독재하다가 미국한테 밉보임.

[으헿]

밉보이긴 반대로 미국이 밀어주다가 엎어지고 저꼴난건데

[루리웹-9369716108]

후세인이나 카다피가 그 전형적인 세속주의 독재자였고, 종교주의자들 억제하다가 미국한테 처맞고 조진 애들 아니냐

[Pax]

독재시절 반정부운동과 대소련전쟁 전부 이슬람 원리주의의 이름으로 일어남.

심지어는 탈레반과 맞서며 서방 지원받던 북부동맹측도 이슬람 원리주의자이던 사람들.
애초에 무자헤딘이라는 카테고리로 묶여있던 사람들이니까.

다만 같은 이슬람 원리주의라도 반 소련 의미의 원리주의자가 있고 종교적 의미의 원리주의자가 있음. 결이 다름.

반독재, 반소련적 이슬람 원리주의자의 대표사례가 마수드고
종교적 의미의 원리주의자 대표사례가 빈 라덴이었음.

둘은 소련 침공기 내내 함께 싸운 동료였지만, 여자아이들에게도 교육을 시키고 발전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중시했던 마수드와 달리 아프간을 기반으로 신정일치의 종교국가 건설을 노렸던 빈 라덴은 전후 세속주의적 면모가 보이는 마수드가 아프간 신정국가 건설에 제일 큰 방해라고 여겼는지 9.11 테러 직전에 ■■폭탄공격을 시켜 마수드를 암살함.

[TTLWR]

원래는 소련에 대항하던 애들이라 미국이 키워준 애들임. 그러다가 소련 망하고 통제도 안 되니까 적이 된 거.

[죄수번호-3493859067]

탈레반 = 학생들이라는 뜻, 구체적으로는 이슬람 신학 중에서도 정통파도 아니고 촌동네 사이비 먹사 같은 포지션의 학생=신도들인지라 광신도 마냥 된건데
순수하게 종교색만 강한게 아니라, 저 동네 특유의 구리구리한 씨족 갬-성도 진하게 묻어있음

그리고 탈레반 성장에는 미국 이상으로 파키스탄 군 정보부의 영향이 컸음

[파이널 파이트★포이즌]

후세인은 이란, 이라크전때만해도 미국과 형님아우하던 사이였고
쿠웨이트침공때도 미국의 지지가 있다고 확신해서 판을 벌린거다.
카다피는 말년에 친미로 돌아섰고 그의 실각은 쟈스민혁명의 여파때문이지 미국이 죽인게 아니야.

[루리웹-9369716108]

ㅇㅇ 그렇게 친미하다가 선 넘고 밉보인 거 말한 건데

[루리웹-2809288201]

아프간에 있는 산맥들은 7천미터급의 험한 지형이다... 우리나라가 산이 많니 어쩌니 해도 비할 바가 아님

[거대하체V블러디팬서V]

최소한 기본 훈련장은 되지 않겠어

[파멸한세상]

애매해
저기 아프칸 보면 나무가 듬성듬성하고 그리 크지 않거나 없는 지역도 많고 한데
한국은 빽빽하니..

[엘롯기]

무려 알렉산더 제국부터 엿 먹은 동네. 역사상 여러 강대국들이 아프간 상대로 전투에서 이겼는데, 오래 가지 않아 스스로 손 떼는 동네로 유명.

[福祥寺주지스님]

심지어 소련도 1980년에 침공했는데 실패했지

[wizwiz]

어지간한 폭격으로도 꿈쩍 안하는 돌산이 넘쳐남 ㅋㅋㅋㅋ

[아이쭈쿠림]

저기 간 미군들도 집에 가면 엘리베이터 있는 집에 살겠다고 결심하겠군

[APERTURE]

저거 전투복 acu인가??

[루리웹-2717695622]

대충 이슬람교국가=아랍권이라 생각해버리는 착각
서양에서 한국이든 중국이든 대충 일본이랑 비슷할거라고 생각하는거랑 비슷함

[꺼졍]

80년대 소련도 만만히 보고 처들어갔다 개피보고 빤스런한 나라이긴 함

[오늘도 열심히!]

내가 실전경험은 존나 없지만 소총수로 복무한 경험으로 말하자면
군장 차고 산타는거 ㅈ빠지게 힘듬

[카스케]

ㄹㅇ ㅋㅋ 난 심지어 K3사수였음 흑흑

[루리웹-0237418596]

K3는 쉽지. M60이었어.

[daldalhani]

메탈기어솔리드5 해보면 아프간에 뭔놈의 산지지형이 이렇게 많나 싶지

[루리웹-0183347073]

페르시아 시절부터 유서깊은 제국의 무덤

[rmfoxpf0]

너무 고산지대라 나무도 없는건가

[ccexero000]

짱.깨가 이곳을 노리고 있다는데. 그래서 미군이 완전히 철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미드쉽맨]

뭐 제2의 소련-아프간전이 될듯

[ccexero000]

그리고 중국 정부도 소련처럼 망하는 것이고.

[0079]

저기 짱이 들어가면 단체로 잡혀서 인질되거나 시체 무더기 보여줄듯.

[갈매기싫어]

짱■가 들어오는 순간 미국산, 러시아산 무기가 대량 공급되겠지

[심장이 Bounce]

박격포와 105미리의 중요성을 알려준 전장

[괴물딴지]

올 여름 아프가니스탄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홍수 피해가 컸다고 하더라.
그 얘기 듣고 거긴 중동이랑 자연환경이 전혀 다른 곳이구나 싶었음

[아이러브뻐킹텐타클]

전투복 무늬가 너무 PTSD 강렬하게 자극한다...

[놀란양겨자]

제국의 무덤. 영국도 ㅈ됐고, 소련도 ㅈ됐고, 미국도 ㅈ되고 있고...

[엘롯기]

거슬러 올라가면 알렉산더, 몽골 제국도 점령했다가 손해보고 손 뗌.
한반도에 40년동안 지랄 같았던 몽골도 저 동네는 빠르게 손절함

[희동구86]

소련이 망한 결정적인 이유가 고르비의 개혁개방도 아니고 체르노빌도 아니고 10년 넘는 아프가니스탄 침공 때문이었음

쇼미더머니의 결정체 미국도 아폴로계획과 베트남전을 쌍으로 진행하면서 조빠지고 있었는데 소련이 감당해낼 수 있었을까 ㅋㅋㅋ

[죄수번호-8606656365]

미국이 이러다 망하면 아프가니스탄은 진짜 전설이 될거야

[복노스]

아프간이 힘든건 딴게 아님 이미 민간인과 테러리스트의 퓨전이 된 상태라 주둔한 미군들이 역으로 포위된 상태임
레알 민간인 집들 수색하면 테러범들을 위한 무기 수납장이 따로 없음 그렇다고 무작정 폭격하면 민간인 사망으로 여론만 안좋음
아프간 전쟁을 종결 시킬리면 아프간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을 죽여야 할정도로 개노답 국가임.

[죄수번호-3493859067]

치안 자체도 안 좋고 결혼식에 AK로 축포 빵빵 쏘는 동네라
집집마다 박혀있는 무기를 싹 걷는다는게 불가능한 동네인데
그 집 아저씨가 총을 들고 나와서
자기는 어디 소속이라고 생각할지는 아무도 모름

[죄수번호-3493859067]

다만 대체로 먹고 사는 문제가 안정되면
사람의 본성이란게 마냥 악한건 아니어서
집구석에 AK가 있어도 그런가보다 하고 살게 될 수도 있으니
모든 인간을 죽여야 할정도로 개노답이란 말은 하지 말자고

[백수라서미안]

아프간을 제국의 무덤이라잖어
덩치큰 외세의 침락군을 고지대에서 각잡고 방어를 하니 격퇴하고 추격까지 성공해서 완전히 쫓아낸 역사가 길대

[대차륜로켓펀치]

람보3만봐도 산이 많이나옴

[펭더]

메기솔 해봐도..
뭔놈의 사막나라가 죄 다 산인가 싶었더니 산 오지게 많은 나라더라

[Judau Ashta]

메탈기어솔리드5만 해봐도 이지역이 얼마나 ㅈ같은지 알수잇다

[유겡]

소련이 저기 건드렸다가 망함

[닉뭘로하지?]

아프간에 업무 때문에 7개월 동안 출장 갔던 1인이다. 연도는 까먹었는데 날짜는 정확히 6.25일 나가서 26일 도착함. 한국 돌아왔을 때도 설날에 돌아 왔음. 둘 다 공휴일이라 까먹을 수가 없더라. 근데 일단 기본적으로 군사 기지 밖으로 나가지는 못해서 산악 지대를 보긴 봤는데 풀 없이 돌만 있는 산악 지대였고 사막 하고 차리카 기지 오쉬노 기지 밖에 못 봄. 그래서 지형이 어떤가에 대해서는 뭐라 말해 줄 수 있는 게 없음. 내가 본 건 사막하고 기지뿐이니까 근데 기지 내에서 일단 풀이 자라긴 자라더라.

나는 아프간 기준으로 여름 말기에 가서 여름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고, 대신 겨울에 대해서는 말해 줄 수 있음. 일단 아프간에서 먼저 있던 사람들한테 들은거라 팩트인지는 모르는데 연평균 강수량이 한국이랑 비슷하다더라. 근데 문제는 그 강수량이 분산되서 오는 게 아니라 한번에 몰려서 많이 오는 형태임. 그러니까 비나 눈이 한 달 동안 집중해서 그리고 많이 떨어진다 이렇게 보면 됨. 처음 갔을 때 한 3달 동안 비 안 오니까 어느 순간 비가 너무 보고 싶어했던 적이 있는데 비 왔을 때 밖에 나가서 와 비다 하면서 ㅁㅊㄴ처럼 옷 입고 비 맞고 놀았음. 다행히 나 말고 그런 ㅁㅊㄴ은 없어서 다들 방안에 있어서 사수 말고는 모름.

내가 근무 했던 당시 거의 3일 간격으로 눈이 왔던 적이 있었는데 일단 기본이 발목까지 쌓였던 거 같고, 한번은 24시간인가 25시간인가 눈이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허리까지 쌓였음. 내가 유지 보수 업무를 맡은 장비가 기본적으로 야외에 놔두는 물건이고, 분산 설치 했던 터라 [애초에 파괴될걸 전제하고 스페어로 설치 함.] 잠 못자고 삽으로 눈 치움. 상근 출신이라 복무 중에도 별로 안 했던[대민 지원으로 하긴 했음.] 제설 작업을 출장 가서 한 달 동안 2~3일에 한 번 꼴로 최소 8시간씩 혼자 했음. 거기서 겪었던 일들은 지금도 술자리 썰로 풀고 다님. 전갈이나 독거미도 본 적 있고, 총격전은 못 겪었는데 폭탄 테러는 몇 번인가 있었음. 직접 겪은 존나 쩌는 이야기도 있는데 여기서 풀기에는 신변 노출의 위험도 있고 아까우니까 이만 글을 줄인다. 근데 미군기지 살아보니까 왜 미군 미군 하는지는 알겠더라

[닉뭘로하지?]

그래도 하나 이야기 하자면 아프간에는 포탄 쏘는 알바가 있다. 한 건 보수가 한 달 생활비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