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씨들에 대한 비난의 출처는
1. 매천야록
2. 갑신정변 주도층 또는 살아남은 급진개화파 기록
이 주요 소스인데
매천야록이 철저하게 개항을 반대하는 보수 유생의 관점에서 쓰여졌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것이고
민비는 조선의 마리 앙투아네트 같은 여자입니다
발언을 한 급진개화파는
일본한테 돈을 빌려서 쿠데타를 벌이려던 양반들이었고
갑신정변 실패 수십년 후 대한제국 시기에도
자신들이 정권을 잡기위한 쿠데타를 획책했으며
여기에 가담한게 그 유명한 런승만이라는건 유명한 이야기
그리고
그 쿠데타의 중심에 있었던 존버맨 박영효는
한일 강제병합 후 중추원 고문으로 추대되어 작위까지 받은
리얼 거물급 친일파
였으니
일단 기본적으로 친일과는 거리를 둔 민씨 세력에 대해 친일파들이 기록한 것을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있을지 의문
한국사에서 입김이 쎄지고 있는 서울대학교 모 교수의
고종 및 민씨정권 재 평가 논리이기도 함
어딜 민비년을 마리앙투아네트에 비벼 그래도 마리는 시대를 잘못타고난거지 그시대치곤 평타는 치는 왕비였어
임오군란이나 호피 같은것도 재평가임?
그래서 매관매직 안했다고? ㅋㅋㅋ
킹치만 고종실록에도 등장하는 진령군이 있는걸..
임오군란이나 호피 같은것도 재평가임?
그래서 매관매직 안했다고? ㅋㅋㅋ
어딜 민비년을 마리앙투아네트에 비벼 그래도 마리는 시대를 잘못타고난거지 그시대치곤 평타는 치는 왕비였어
킹치만 고종실록에도 등장하는 진령군이 있는걸..
뭐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급진 개화파 생각이 맞았다고 봄. 일단 지나치게 나쁜 평가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저 당시 한 시가 급한데 무능한 고종과 권력과 잇속에 밝아서 외척이 걸림돌이 된 거는 맞다고 봄. 저 때는 솔직히 여기 저기 힘 빌려서 균형 맞추고 있을 때가 아니라 나라를 빨리 바꿔야 하는 때였다고 본다. 그런 급진 개화파 입장에서는 솔직히 급살 맞아도 모자랄 여우는 맞았을 듯.
그거에 대해 최근 나오는 이견은 고종도 청의 압박을 타개할 생각을 했지만 일본의 야욕은 위험했기 때문에 친일인 급진개화파를 멀리하고 미국을 끌어들일 생각을 했던 것이었다는 학자들 주장도 있음
그리고 급진개화파의 14개조 정강에서도 토지개혁의 ㄱ자도 언급이 없기때문에 이게 진짜 근대화를 위한거냐 자기들 잇속만 챙기려 한 정권야욕이었냐 에 대해서도 여전히 평가가 엇갈리고
뭐 물론 저 당시 조선은 어떻게 해도 망했겠지만 최소한 급진 개화파가 힘을 얻었으면 동맹 결성으로 풀리지 합병으로 안 풀렸을 가능성도 있음. 뭐 근데 그것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인 게 이미 볼 장 다 보고 나서도 중국 조금 힘 세지니까 또 중국몽이니 어쩌니 하잖아? 1000년 가까이 사대주의 대물림해왔으니 그 관성을 어찌 몇 사람이서 이기겠어? 지금도 이런데 저 때는 더 하지. 사실상 갑신정변은 성공 불가능한 개혁이었다 봐야지. 그리고 그렇게 보면 결국 조선의 무능은 역사적 무능이었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