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군: 야 쟤들도 활 사용하는데 이거 이상하게 생김;;
조선군1: 활이 뭐 이리 생겼냐? 이거 어떻게 잡고 쏴야함?
조선군2: 밑 부분을 잡고 쏴야 하지 않을까?
조선군1: 그러면 위가 길어서 균형이 앞으로 쓰러질텐데?
조선군2: 그러면 긴 부분이 땅에 박고 쏴야 할까?
조선군1: 세상에 어느 사람이 활을 땅에 박고 쏘냐?
지나가는 선비: 그러면 저번에 잡은 왜놈 포로 끌고와서 어떻게 쏘는지 한번 보자고.
야.
함 쏴바
포로: ㅇㅇ 이렇게 쏘는건데? 니들 어떻게 알고 있었냐?
조선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저게 뭐얔ㅋㅋㅋ
지나가는 선비: (혼절)
실제 조선군은 일본의 활 생긴 모습에 충격먹고
그 활을 사용하는 모습에 다시 충격을 먹었다.
류성룡도 일본의 활은 조선의 활과 어느 한곳도 호환도 안되어
급박한 순간에 주워 쓸수도 없고(화살 포함)
왜놈들이 자국내 활을 사용하는걸 보고 적이지만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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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누가 20m가 일본 궁 그리고 140이 국궁의 최대 사거리라고 하는데
그건 두 나라 궁도와 궁술이 사격장을 달리해서 나오는 말이고
실제로는 둘 다 200m 넘어감
물론 복합궁이고 단궁이라도 단일종으로 된 한국 활이 더 멀리 사격 가능하고 파괴력이 더 강함
참고로 일본활은 더럽게 크고 느려서 칼로 쳐낼수 있을 정도다
화살말이다 오타오타
활이 느릴수도 있지 왜 화살만 날아간다고 생각하시죠?
그 나라의 환경에서 가장 적합하게 만들어져서 효율적으로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발전되었고 만들어진 물건이 그렇게 쌉쓰레기일리가 없는데 말이지.
근데 영국도 장궁쓰는데 섬나라는 다 저런 긴형태의 활 쏨?
습기차서 여러 재료를 못써서 그런가봄
습기 땜시 어쩔 수 없었다고
일본은 대륙보다 고온다습하여 아교의 접착력이 약해지는 탓에 한국 / 중국처럼 합성궁 사용이 힘들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단일 목자재로 만드는 단일궁의 형태였으나, 이후 2종 이상의 목재를 결합한 합성궁으로 나뉘어 발달했다. 일본은 지역마다 활의 명칭 및 모양이 각기 달랐는데, 각각 사츠마 활(薩摩弓)', '교토 활(京弓)', '비슈 활(尾州弓)', 에도 활(江戸弓)'로 불리운다. 해당 영상에서처럼 6:00분에 활의 단면이 언급되는데, 앞뒤를 대나무로 감싼 뒤, 심재를 다양한 목재를 접착시켜 붙여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8:32초에 아교를 이용해 각 파츠별 목재를 접착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위별로 강성이나 탄성이 높은 재료를 섞어다가 적당한 크기로 만들 수 있었던 합성궁과 달리, 단일궁은 그런 방식으로 탄성을 높일 수 없었으므로 활의 몸체를 키워서 탄성이나 위력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발달하였다. 그러다 보니 활의 크기가 사람 키보다 더 커지게 되었다. 그래서 말을 타고 달리며 쏘는 전법과 말에서 내려서 서서 쏘고 이동하는 전법을 병행해서 사용했는데, 활의 크기가 엄청나게 크다보니 활의 중심이 아니라 중심보다 아래쪽을 잡고 쏘는 사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당연히 활을 잡은 손의 위아래로 힘의 불균형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평범한 활을 쏘는 것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훈련이 필요했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