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원피스부터
젊은 시절에 5억이나 하고 대가리로 빙벽을 갈랐던 대해적 칭자오
근데 그 칭자오를 주먹으로 누가 꺽었다고?
내가
전 로저해적단 선원이자 혼자서 초신성들 갈아마시던 더글라스 불릿
근데 그런 더글라스 불릿을 임펠다운에 처넣은 사람이 있다고??
그것도 내가
젊어서 지금보다 약했다지만 흰수염, 빅맘, 카이도, 시키 그밖에 훗날 방귀 좀 뀐다던 대해적들을 힘으로 찍어누르고 부하로 부리던 록스 D 지벡
근데 그런 놈을 이겼다고?? 누가?
ㅋ
(사실 록스는 가프 혼자서는 못하고 로저와 동맹을 맺어서 해냄)
서쪽에서 인성질 벌이다가 영역 넓히겠답시고 처들어오던 고양이 대요괴 효네코
이 ㅈ냥이를 과연 누가 막을것인가?
내가
대륙에서 깽판 좀 부렸다던 나방요괴 효가. 거기다 일족 패시브로 자기 후계자한테 모든 힘을 몰빵해서 세대를 거칠수록 더 강해지는 특성도 보유
그런 놈을 누가 봉인했다고?
그것도 내가
기본 내구도가 강철 이상에 평타 하나가 산을 갈아버리던 류코츠세이. 평타 한방도 풍혈로 못 빨아들이고 궤도만 비껴나가게 하는게 고작이던 수준
그런 놈을 누가 봉인시켰는가?
그것도 내가
(다만 류코츠가 워낙 강해서, 개 대장도 부상이 심각해 동귀어진해버림. 어지간히도 치고박고 했는지 류코츠도 개 대장 죽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람)
그리고 최근 개대장의 손녀들이 앞으로 싸워야할 최종보스 후보 키린마루
설정상 서국을 지배했던 개 대장처럼 동국을 지배했던 대요괴
둘의 힘이 워낙 비등해서 사실상 서로가 서로의 억제력을 담당했다고
개 대장도 죽고 셋쇼마루와 이누야샤도 모종의 사고가 있는 지금 다시 패권을 잡으려고 한다
두 만화 모두 압도적인 강함을 지닌 과거의 인물들의 일화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기묘한 공통점이 있다.
사실 키린마루는 암컷이었고 개대장이 인간여자랑 명계여왕이랑은 자식봤으면서 자기랑은 자식안봐서 삐진거 뿐이라면? 그래서 그의 장남인 셋쇼마루랑 자식보려고 했는데 자기는 이미 결혼했다면서 거절해서 빡친거라면?
개대장 죽은지 200년이 넘게 지났는데 대체 뭐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