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보통 고구려가 내분 터지고 당이 침공하자 순식간에 망했다고 생각할텐데
실제로는 연남생이 투항한 666년 6월부터 668년 10월까지 약 2년간 처절하게 항전하다 멸망했음
그런데 당나라가 대체 어떻게 2년 가까이 공세를 유지할수 있었는지 궁금할텐데
하북 세금 올인
토번전선 포기
군대 추가 파견
왜냐하면 당고종이 상상 이상으로 고구려에 미1친새끼였기때문...
실크로드보다 만주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놈은 이새끼밖에 없지 않을까
BEST
그냥 전쟁 오래 끌면 국력이 다 하는건 고구려였음
국내성인근이 고대로 넘어가면서 당군이 겨울철에도 안정적으로 주둔가능한게 큼
수나라 : 그럴리가 ㅋ
수 당 전쟁 승리리 자존심 스크레치가 심하게 나서 그럼
백제라도 살아있었으면 모를까 멸망해버려서
그래서 망했지.
전쟁에 100만군사들을 보내는 사람이 어딨어 ㅋㅋㅋ 그러면 나라 망할텐데ㅋㅋㅋㅋㅋ
영류왕시절 굽히던 고구려가 성에안차서 엎은게 연개소문인걸 근데 당은 고구려를 살려둘 생각이 애초에 없었음
이중전선을 유지하느니 한쪽을 먼저 정리하고 다른쪽을 털어버리겠다는 전략임. 산악지대였고 가르친링이라는 개10사기유닛이 있던 토번을 상대하는거 보다 한창 맛가기 시작한 고구려를 먼저 정리하는게 수월하다고 판단했으니까 고구려쪽에 먼저 집중한겨. 당고종이 미친게 아니라 합리적인 판단이었음.
애초에 통일 중원국가의 중앙집권적 행정력이 강화되어서 구석구석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한반도 국가는 승부가 안됨.
수나라 : 그럴리가 ㅋ
세굴굴세
전쟁에 100만군사들을 보내는 사람이 어딨어 ㅋㅋㅋ 그러면 나라 망할텐데ㅋㅋㅋㅋㅋ
West사람
그래서 망했지.
수 당 전쟁 승리리 자존심 스크레치가 심하게 나서 그럼
그냥 전쟁 오래 끌면 국력이 다 하는건 고구려였음
뭐 이긴 당나라도 휘청거리긴 했지만
와 고구려가 중국 상대로 저걸 이기네! 현실은 신라가 엌 개꿀하면서 뒷통수 털어먹는 거 손가락만 빨아야 했고 상황이 개ㅈ되고 있었음
ㅇㅇㅇㅇ 역사 잘 모르는 사람도 고구려 국력이 다해가는게 눈에 보이는 시점이 있음. 백제부흥운동. 당, 신라 주력군이 여기 다 묶였는데, 고구려군은 신라 국경선 돌파 실패함(...) 그래서 백강전투는 물론, 백제부흥운동에 도움 준게 전혀 없음. 백제부흥운동 때 고구려는 뭐했는지 궁금한 사람이 있기에 써 봄.
백제라도 살아있었으면 모를까 멸망해버려서
국내성인근이 고대로 넘어가면서 당군이 겨울철에도 안정적으로 주둔가능한게 큼
그러고보니 멸망 직전까지 국내성하고 평양성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던데 ㄷㄷㄷ
그냥 항복한게 아니라 연남생 저 ㅅㅋ가 국내성 일대 넘겼다며?
국내성쪽 귀족들이 연남생을 바지사장으로 내새웠을걸.
아에 오픈 톨게이트였음 그냥 문열었어
아 연남생이 국내성으로 빤쓰런하고 그렇게 옹립되고 항복한거?
옹립이라는 말을써도 될려나? 고구려의 문제가 멸망하는 순간까지 지방세력과 중앙세력간의 대립을 수습못햇다는거야. 그중에 제일 심각한게 국내성쪽 세력이랑 평양성쪽 세력의 대립이었고. 동생들한테 숙청당해서 ㅌㅌ한 연남생이 국내성근처의 성들을 들고 바쳤다는건 여러모로 의미하는 바가 많지.
아 고구려가 생각보다 개판이었구나. 영양왕 때랑 다르게 단합을 못한거네.
카리스마 개쩌는 왕이 아니면 고구려의 힘을 결집 시키지 못했다는 말도되. 장수왕이 그렇게 오래 왕을 했음에도 전쟁을 말년에가서야 한 이유가. 왕위 계승권을 놓고 고구려 전체가 둘로 나눠져서 내전을 벌였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어. 평양성으로 옴긴것도 그 이유중 하나로 보는 시각이 있고. 그 이후에도 저 내분은 고구려의 발목을 여러번 잡았거든. 심심하면 내전 이야기가 나와.
진짜 재밌네. 장수왕 때 그런 갈등이 있는지는 전혀 몰랐음. 사극에서 이런 것좀 좀 다뤄주지.
안시성 성주 이야기도 좀더 다른시각으로 보면, 고구려가 중앙집권이 전혀 안되고 있는 나라라는걸 알수가 있지. 뭐... 백제도 만만치 않게 내분이 심했고 신라도 상당했는데. 신라가 저건 잘 수습했어. 통일한다음에는 골품제로 묶어버리지만.
삼국시대 특히 고구려는 사료가 많이 부족해서(신라에 비하면) 70%는 가라를 쳐야 되기때문에 정통 사극 하기가 좀 많이 힘듬.
신라에 비하면이라지만, 사실 고구려 멸망시점까지 신라보다 사료가 풍부함. 신라가 좀 더 많은건 7세기 선덕여왕~문무왕 시기.
장수왕 시기까지로 좁히면 신라 사료는 고구려 절반보다 좀 많은 수준이고...
당시 왕이란게 조선때의 중앙집권적 왕을 생각하면 안되고 부족체 연합의 수장 정도로 봐야됨
수나라와 당나라의 차이는 대전략의 차이지....수나라는 보급선 유지가 아예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정도로 한번에 올인했고.. 당나라는 충분히 위협적이면서도 보급가능한 규모의 군대로 계속 장기전으로 조져버렸으니..
신라가 뒤에서 공격한게 젤로 큼. 안 그래도 당나라랑 연속으로 싸워서 국력도 빠졌는데 이번엔 나당연합군으로 앞뒤로 공격하니;;;
생각해보니 수나라 때는 수나라 고구려 1대1 싸움이었는데 당나라랑 싸울때는 남쪽에 신라도 상대해야 했겠구나
심지어 이때 연정토가 황해도쪽 성들 가져다가 신라에 바쳤음. 한성을 중심으로한 남부 방어선이 쓰지도 못하고 무너졌고, 신라는 이때다 싶어서 국력 올인해서 20만 대군으로 치고올라옴.
이중전선을 유지하느니 한쪽을 먼저 정리하고 다른쪽을 털어버리겠다는 전략임. 산악지대였고 가르친링이라는 개10사기유닛이 있던 토번을 상대하는거 보다 한창 맛가기 시작한 고구려를 먼저 정리하는게 수월하다고 판단했으니까 고구려쪽에 먼저 집중한겨. 당고종이 미친게 아니라 합리적인 판단이었음.
실제로 만주 정리하고 토번쪽에 올인하지 않았나
어 근데 가르친링이 그만...
덕분에 신라가 한반도지역에서 당을 몰아내고 대조영이 발해를 세울 수 있었지
그 합리적인 거 같은 판단이 결국 만주를 다시 잃게 만들었고, 한족이 명나라 전까지 600년 동안 만주랑 한반도에 영향력을 못끼치게 만듦.
그리고 거란과 말갈 등의 북방민족을 제어하던 고구려가 사라지면서 이들이 힘을 키우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한족 중심의 통일 왕조도 수백년간 못보게됨.
애초에 통일 중원국가의 중앙집권적 행정력이 강화되어서 구석구석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한반도 국가는 승부가 안됨.
그 이후로 통일 중국과 전면전으로 싸워서 이겨본 전쟁이 없음.
그후로 통일중국한족왕조하곤 안싸우고 한반도에 박힘
그나마 요나라(거란) 정도? 물론 순수 중국계 국가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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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 한그릇
영류왕시절 굽히던 고구려가 성에안차서 엎은게 연개소문인걸 근데 당은 고구려를 살려둘 생각이 애초에 없었음
울면 한그릇
연개소문도 1차 고당전쟁(당태종의 안시성 전투가 있었던 바로 그 전쟁) 이후 사신도 파견하고, 머리도 조아렸음. 하지만 당나라가 하늘아래 태양 2개 없다고 이미 마음 굳힌 상태.
결국 우리강역이 한반도로 한정되게 됐으니 옳은 판단이었다고 해야할지...ㅋ
당이 고구려를 전략적으로 꾸준히 공격했고 고구려는 내부분열 일어나고 밑에서는 신라가 계속 공격하고
저때 토번전선 방기하는바람에 나중에 토번이 떡상하는건가?
애초에 토번은 군사강국이었음
만약 당이 고구려를 놔뒀다면 북방을 안정화시켜서 삼한인, 말갈인, 초원인, 중원인 모두 윈윈이었음.
고구려 놔뒀으면 토번이 당나라 털어버릴때 고구려가 얼씨구나 하고 신라 공격했을걸
망할 이유가 너무 많아서...
개소문 아들들이 X 같이 해서 그렇지뭐
원래 상태 정상인 중원 왕조가 각잡고 덤벼들면 왠간한 주변국은 못버팀
상상 이상으로 꼬라박았네
통일된 중국을 조질려면 몽골급은 되야 했는데 고구려는 그정도급은 못된게 아쉽군
몽골도 사실 통일된 중국을 조진 적은 한번도 없음. 금나라는 화북-요동 일대만 차지했고 남송은 회수 이남을 차지했던데다 서하도 감숙성 일대만 차지했으니. 고구려 정도 국력으로 전성기 당나라를 상대로 저렇게 버틴 게 놀라운 거지.
고당전쟁 때 주필산 전투 기록 보면 고구려군은 15만 명이나 참전했는데 귀신같이 말아먹음..
그 15만대군 요새 뻥이라는 설이 많음
먹으려면 고구려 만주만 먹지 한반도까지 욕심내나 영토는 본전 뽑지도 못함. 신라와 달리 발해가 당나라에 호전적이기도 했기
진심 욕심내다가 발해 나오면서 개고생한 거 한번에 다 날림 ㅋㅋㅋ
애초에 신라도 만만한 호구가 아니어서 나당전쟁때 당나라를 털어버렸고
신라가 큰일햇지
갱상도 신라놈들은 대대로 통수의 민족이었지
아니 그건 좀 ㅋ 삼국은 서로 경쟁했는데.
저렇게 올인했지만 삽질하다가 30년만에 홀라당 다 날려먹었지. 그 후 한족이 만주 차지한 건 명나라나 되서야 가능 ㅋㅋㅋ 잊고계신 분들이 많은데 고구려 망하면서 우리 민족이 만주 땅 날려먹은 게 아님. 그 뒤로 200여년간 발해가 그 땅 잘 먹고 당이랑 전면전도 했고 수군으로 산둥반도 원정가서 등주의 주자사까지 죽였음. 우리 민족이 만주를 날린 건 발해가 거란에게 멸망 당하면서...
그래도 중원이 흥망성쇠를 거듭할 동안 옆에서 고목같이 버티던 왕조가 망한 건 아깝지. 사실 수당이 고구려 사생결단 내려 한 이유도 이거일테고
개인적으로는 만주를 차지할 마지막 기회를 날려먹은 사건은 공민왕때 1차 요동정벌에서 요동성 점령이라 봄. 점령한 건 좋은데 성 안의 식량창고까지 불태우는 바람에 식량 뺏어서 점령 후 유지할 계획이 다 틀어져버린 사건이라고 봄.
그래도 고구려가 멸망한게 많이 안타깝지. 발해는 뭔가.. 발해 사람 스스로도 고구려보다 약하다고 했고
백제가 멸망당한 순간 끝난거지 뭐...
저때 치다가 힘이 너무 빠져서 신라한테도 쳐맞는 당나라 군대 된거였던가
중국은 신기한게 그 넓은땅 결국 통일해내는게 신기하네 한반도는 거의 그 안에서 투닥투닥하다 끝난거 같은데.. 고구려 DNA나 발해 DNA가 싹 사라졌나? 아니면 애초에 민족이 달라서 점령불가였나 인구빨떔에
중국은 통일의 기초를 만든건 따지고 보면 진시황임 도량 언어 법 등등 통일해서 초기부터 거대한 인구의 통일성을 만들어버림 이민족이 들어와서 잠시 꿀꺽해도 인민족 문화가 역으로 먹혀버리니 이민족도 결국 수뇌부의 피만 이민족피고 굴러가는 언어 법 이런건 대부분 한족시스템
한반도 남쪽은 고구려가 한강유역 상실하면서 손을 못댈정도로 악화된거고 그러면서 한반도 3국(고구려 백제 신라)이 서로 견제하던게 깨져서 고구려 vs 신라의 1:1 전선 형성된후에 중국에 통일왕조 들어서면서 갑자기 2중 전선으로 압박이 들어와버림 ( + 신라와 당나라와의 한강을 통한 직방 수로길도 열림) 심지어 고구려 후기 가면 통제하던 말갈이나 만주 쪽 부족들이 당나라 편에 서던가 해서 만주에서 동원하던 말갈병력도 사용을 못함
아니 한반도 빼고 다 쓰레기 땅인가 ㅋㅋ ㅜ 한강유역 상실해도 고구려는 삼국 최대 세력이었고 수당이 레이드 한 것도 한강유역 상실해도 비실대지 않고 북방에서 강대함을 여전히 과시한게 원인일텐데
혹시 난독임? 쓰레기땅이다가 아니라 그 이전에는 신라가 클려하면 백제가 고구려와 팀먹고 견제하던가 혹은 백제가 클려하면 신라와 편먹고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견제했는데 남부 자체가 신라 독식으로 가니 고구려가 혼자서 막아야하는 상황이 되는거고 거기다 북부는원래 계속 분할되어 있던 아니던 계속 소모전 마냥 뚫리고 막고하던곳이였는데 심지어 고국원왕떄는 연나라에게 터리는 적도 있고 그리고 수당 전쟁으로 뭘 과시해? 수당전쟁으로 고구려 피폐해진게 현실인데? 사극을 너무 많이 본거 아닌가? 위에 누가 적기도 했는데 주필산 전투나 방어하던 성들 함락당해서 몰살당하고 지원으로온 말갈 3000 땅에 파묻고 고구려 갈려나가고 있던걸 사극 마냥 과시니 어쩌니 사극으로 역사배우면 안된다는걸 여실히 보여주네
수당전쟁 이전의 고구려가 그랬다고. ㅇㅇ
참고로 고구려 영토는 장수왕이후로는 점점 줄어듬 계속 되는 내전과 중국대륙의 통일(수 및 당)로 점점 만주쪽에 있던 부족들을 통솔력도 잃어가고 중간시기의 잘알려진 내용중 하나가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임 온달이 신라에게 뺏긴 한강유을 탈환하려다 전투중 사망한 내용 신라의 무력이 그만큼 성장했고 고구려도 밀리는걸 알수 있음
그래도 연개소문 살아있을 때까지는 금도 안 갔다는 점에서 당시 연개소문이 걸물이긴 했음. 연개소문 죽고 백제가 너무 어이없게 망해서 문제였지
당장 본인이 직접지휘한 사수전투에서 당군 개박살 전투에 참가한 당쪽 주요 지휘관 몰살 이거로도 충분히 한인물하는거같..
백제 멸망 660년. 연개소문 사망 665년임. 백제가 너무 빨리 멸망한게 크긴 함. 나당연합군이 각자 출발 기준으로 9일만에 멸망했다던가. 2주도 못 버팀
저때부터 나라팔아먹으면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