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영국. 윈턴 여사는 집 다락방에서 무언가를 발견한다
수백명에 달하는 어린아이들의 사진과 이름, 명부 등이 수록된 스크랩북이었다
남편인 니콜라스 윈턴이 구한 669명의 유대인 명부가 세상에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곧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채 담담한 표정의 니콜라스 윈턴
스크랩북을 펼쳐보인 진행자
윈턴 씨가 자신이 구한 아이와 찍은 사진도 있다
뒷면을 살펴보면 (구조된) 모든 아이들의 명단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사회자가 지목한 한 이름 베라 디아맨트
베라의 어릴적 사진이 지나가고
그리고 베라씨가 오늘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리고 이 말씀을 꼭 드려야겠네요. 베라씨는 지금 윈턴씨 옆에 앉아있습니다
띠용?
니콜라스 윈턴은 50년전 자신이 구해준 꼬마가 이제 중년이 다 되서
자신의 바로 옆 자리에 앉아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반가움과 고마움을 담아 포옹하는 베라, 그리고 박수로 응원해주는 청중들
2번째 띠용
오늘 놀랄 일이 많구먼
ㅎㅎ 몰카는 아직 안 끝났습니다
혹시 이 중에 윈턴씨 덕에 목숨을 구한 분이 계시면 일어나 주세요
그러자 윈턴씨 주변에 앉아 박수를 쳤던 청중들 수십명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리둥절
이 공로로 니콜라스 윈턴은 2003년 기사에
봉해졌으며 2015년 106세를 일기로 타계한다
아 참된 기사 맞네..
아침부터 눈물이 다나네.. ㅠ
106세까지 장수하셨다니까 기분 좋다 구하신 생명만큼 행복하게 사셨겠지
감동탭은 힛갤 안 감? ㅠㅠ
시발 맞는말인데 왜케 싸가지없이 들리냐
루리웹에 힛갤이 있다는 걸 모르다니, 이 녀석이 임포스터다! 야! 매달아!
존대가 들어가지 않아서 그럴듯. 부모님 생신때도 야 너 존나 오래산다 ㅋㅋ 이럴 인성이려나
정반대로 남미 같은데에 숨어서 과거 세탁하고 살던 나치인데 티비쇼 방청객으로 갔다가 저거처럼 나치 피해자들이 전부 일어나 자기 싸늘하게 내려다보면 존나 무섭겠다
갤...?
아침부터 눈물이 다나네.. ㅠ
영화 쉰들러 리스트 보고 펑펑 울었던 젊은시절 기억에 눈물이 또 나네.. 쉰들러 마지막씬에 자동차와 금뱃지를 팔아서 아이들을 더 구해야 했던건데. 라면서 오열할때 같이 오열함.. 인류애는 전쟁의 상위개념으로 항상 자리매김 해야함.
마지막줄.. 항상 그렇습니다.. 항상.... ㅠ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4972085971
시발 맞는말인데 왜케 싸가지없이 들리냐
버거머거용
앗! 진짜네? 그러고보니 여왕도 참전용사지?
간바레오또상
존대가 들어가지 않아서 그럴듯. 부모님 생신때도 야 너 존나 오래산다 ㅋㅋ 이럴 인성이려나
엄밀히 말해 존나는 욕이야 ;;;; 저댓글은 오래 살았다고 욕하는 거랑 같은 의미
싸가지가 없는 소리니까
아 참된 기사 맞네..
기사급
감동탭은 힛갤 안 감? ㅠㅠ
잡담 빼곤 다 가
동원짬찌
갤...?
】몽쉘【
루리웹에 힛갤이 있다는 걸 모르다니, 이 녀석이 임포스터다! 야! 매달아!
갸아악
】몽쉘【 은(는) -근-이 아니었습니까.
왜 물어봐ㅋㅋㅋㅋ
106세까지 장수하셨다니까 기분 좋다 구하신 생명만큼 행복하게 사셨겠지
으잉 프로필 사진 안짤려? 확대하니 그냥 19금인데 ㄷㄷ
찌찌머튼 혼자서 가슴 흔드는건데
아...그게... 아 아니다... 우효..!
모자이크로 칠해진 몬가가 보이는데
저건 여왕이 먼저 경례하고 저 어르신이 경례를 받아야 할 급 같은데
그건아님 ㅋㅋ
캬 좋은일 하신만큼 오래살다 가셨네. 너모 해피엔딩이구만
참된 의인...ㅠㅠ
감동추
구해낸 생명으로 떵떵거리며 살기보다 못구한 생명을 가슴에 한으로 하셨네
저런 분들에겐 구하지 못한 생명들이 이루지 못한 꿈일테니...
윈턴 리스트 영화 찍나?
2011년에 만든적있고 이전에도 2편 더 만든걸로 찾아짐
6천명이면 혼자서 마을 하나를 살린샘이시구만;
BBC라길레 Big Black Cock인줄 ㄷ 미친 흑인이 노인괴롭힌다는줄알았네
폰헙 그만 봐 미1친놈아;
ㅋㅋㅋㅋㅋㅋ
정반대로 남미 같은데에 숨어서 과거 세탁하고 살던 나치인데 티비쇼 방청객으로 갔다가 저거처럼 나치 피해자들이 전부 일어나 자기 싸늘하게 내려다보면 존나 무섭겠다
요즘에 스티븐킹 소설 많이 읽으니까 무섭게 바꾼 버전으로 바꿔서 상상하는 버릇 생김
소름끼친다..ㄷㄷ
구해내시지 못했던 250명이 진심을 알고 하늘에다가 더 오래 사시도록 축복해달라고 빈 거 아니었을까...
그 250분이 본인들 못 산 만큼 의인분 즐겁게 오래 사시라고 나눠주신듯 ㅠㅠ
저런분이 예수의 환생아닐까 ㅠㅠㅠ
쉰들러 리스트가 시리즈물이였으면...속편 주인공은 저분이네...ㄷㄷ
https://youtu.be/Xd-U0fkZcCc
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
저때 생명을 구한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사람의 목숨도 귀하게 여기고 있다고 믿고 싶다.
기사 + 106세 ㄷㄷㄷ
저 사람이 구해낸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애들을 백린탄으로 태워죽이고 즐거워하고 있지...
감동글은 그냥 감동으로 끝내야지, 깨시민인 척 사실 확인도 안되는 댓글로 물 흐리네. 그럼 저분이 '너희들은 살아남아서 팔레스타인을 죽여라!' 라는 마음으로 살렸겠냐?
피아니스트 봐라.
너 학교에서 맞고 다녔지?
-눈치없는찐-
덕분에 안구건조증 잠시 호전됐다
106세 ㅎㄷㄷ 그 250명도 최선을 다했다는걸 알아서 자신의 몫까지 살아달라고 바래서 장수하신게 아닐까.. 참된 기사도의 기사 경
"기사" 맞네
우리가 필요로하는 영웅이었습니다.
내가 저사람 나이때 저렇게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을것 같지 않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