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유다가 예수를 배신한 이유

[Aragaki Ayase]

[걸어다니는사람]

손에 생활기스 나서 비싸겐 못팔았을듯

[Aragaki Ayase]

하자 있는거라?

[루트에리노]

나기 전에 판거자너

[걸어다니는사람]

아 그러네ㅋㅋ 어차피 뭐 AS 3일밖에 안걸리니까

[밀프,육덕,수인]

그래도 은화 30개면 목수 연봉 1년치는 돼지 않을까 ㅋㅋ

[구식이1]

팔땐 기스나기전 아녀?

[Yunyunu]

단돈 은화 30개

[아이쭈쿠림]

2000년 전에 A/S가 3일 밖에 안 걸리면 레알 혜자네

[VG-10]

은화 30개가 무슨 단위냐에 따라 다른데 ‘세켈’이라는 단위였다면 일반 노동자가 60일 일하면 벌 수 있었고 ‘데나리온’이나 ‘드라크마’였다면 일반 노동자가 30일이면 벌 수 있는 돈이었음

[루리웹-9932038779]

암튼 중고값이구나

[어법에 맞지않는한글]

예수으 몸값치곤 좀 싼거 같은데

[못된말 하지않기]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나를 당근마켓에 판 것을 세 번 부인하리라

[늘마누릴]

그건 베드로잖아

[Légionnaire]

힝...베드로...

[신감자]

팔아넘긴다는 표현으로 봐선
자기껀 안팔고 가족들 물건 몰래 파는듯

[황건적22]

유다야...너 그런거 하니?

[행보관네버다이]

당근 무조건 직거래로 하는거냐?

[굴개굴개꿀이당ㅋ]

ㅇㅇ

[호무라쨩은내와이프]

[스어_아즈나블]

다음부턴 그러지 마세요
예...알겟읍니다...

[태백광노]

이완용처럼 나라도 팔지 그러냐

[스어_아즈나블]

뭐... 진지한 설은
유다는 예수가 힌디 전륜성왕같은 존재로
로마 식민시대를 끝낼 대왕이라고 믿었던거같음
하지만 예수는 화두를 던지는 성자로서 존재하려했고...

그 괴리때문에 팔아넘긴거겠지

[객]

스승이 히브리 독립국가를 결성할 거라고 기대했는데 그게 아니라서 배신감을 느꼈다는 설인가?

[◎캡틴아메리카◎]

그쪽으로 많이 해석하긴 함
유다는 예수님 제자로 들어가기 전부터 아싸시노 같은거 하던 애라서

[Légionnaire]

실제로 그런 얘기는 있지만 사실 처음부터 예수님이 하시던 얘기는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음. 결국 그런 식으로 봐도 유다는 좀 잘못되긴 했지. 그러고 싶었으면 그런 사람을 따를 일이지 굳이 예수님께 편승해서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배신한 건 웃긴 거지.

[VG-10]

“사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에 예수 께 여쭈었다. “주님, 주님께서 이스라엘 에게 나라를 되찾아 주실 때가 바로 지금입니까?”” - ‭‭사도행전‬ ‭1:6‬

위 성구는 예수 부활 후에 사도들이 한 말임
유다뿐만 아니라 모든 사도들이 예수가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독립시킬 왕이라고 믿었음
그런데도 유다만 배신한 걸 보면 단지 예수의 목적에 대한 몰이해 때문에 배신한 거라기 보다는 성서에서 알려주는 것처럼 탐욕이나 물욕 같은 더 원초적인 이유였을 가능성이 높음

[그림룡]

반대로 제자들 중 경리를 담당하고 있었고 그래서 가장 현실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이 단체에 미래가 없다고 판단해서 배신했다는 썰도 있음.

[루리웹-4241338838]

근데 유다는 배신했어도 문제고 안했어도 문제 아니였나?
이미 예수가 예언(?)으로 배신할거라 했는데 만약 안하면 그걸로도 문제 하면 예언은 맞지만 배신한걸로 문제

[리예의 약장수]

그래서 영지주의에서 내놓은 해석은 예수가 넌지시 자신을 팔라고 지시했고 그걸 알아먹은 사람이 유다였다 였지(이걸로 이단판정 먹음)

[리예의 약장수]

영지주의는 인간은 신을 모사했기에 죽음을 통해 신격을 얻을 수 있다고 보았음
즉, 아직 인간인 예수는 죽음을 통해서 신격을 얻어 부활함으로 진짜 "신의 아들"이 되는 거임
하지만 스스로 죽는 것은 신격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죽여줘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고 지속적으로 "이들 중 날 배신할 사람이 있다"고 발언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자신을 죽이라는 지시를 내린 거임.
그리고 이걸 알아차린게 유다라는 설이지

[Légionnaire]

이게 맞는 듯

[.✔]

예수가 땅으로 내려온 성경적 이유와 목적이 희생물이니깐, 갓이 유다의맘을(유다는 이스라엘의 왕을 원하는사람) 해집어서 배신을 하게 만들었다? 유도했다? 쪽이 성경을 약간 읽어보면 더 비슷한거같음.... 그 갓이란존재가 이런거 좋아하거던, 성경조금 읽어보면. ㅋㅋㅋㅋ.... 시험에 들게한다고 포장되지만....

[.✔]

신앙은 없는데?, 솔직히 결과론적 해석이고, 그냥 좋케 봐준다면 갓은 결과를 이미 알고있으므로 통과할넘에게 시험을 준다. 그럼 시험을 왜주나? 그냥 취미. 결론은 이거 아님? 결론은 뵨태맞음....

[.✔]

그런데 신은 인간이 아니고 인간성도 가진존재가 아니고, 워낙 큰 존재라, 우리가 도저히 짐작할수없는 그릇이맞고, 흡사 내가 바퀴벌래를 포획해서 요리조리 장난치는거와 비슷할수도잇지. 물론 그거보단 더 높은차원이지만, 적어도 의사를 소통하니깐.... 그러나 인간성 저 너머의 존재고 시공을 초월하는존재이니 당연 생각의 그릇이 거대하고 우리는 이해불가능이것지. 이건 맞음. 그래서 바퀴와 나의 예를 든거고...

[.✔]

축복을 주기 위해 시험한다는성 맘에 드네, 그건 일리가 있음.... ㅋㅋㅋㅋ.... 그런 의미라면 어느정도는 가치를 부여가능하지....

[미역메소]

근데 유다 행위는 죄다 신이 대본 써둔거잖아

[G.C.P.D]

다만 자유의지로 선택한건 유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