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의 대통령들과 달리 빌 클린턴은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저렴한 타이맥스 전자시계를 착용함
심지어 백악관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기념 파티에서도 타이맥스를 찼음
공화당 지지자들과 친공화당 언론은 이런 클린턴을 보고
대통령이 무슨 급떨어지게 전자시계ㅉㅉㅉ 전자기기덕후냐? 며 조롱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8년의 재임기간 동안 클린턴은 꿋꿋하게 타이맥스 전자시계를 참
그리고 임기가 끝난 다음날부터 바로 명품시계를 차기 시작
사실 자신은 명품시계를 무더기로 가지고 있었다는 걸 대놓고 인증(심지어 많은 수가 대통령 재임기간 중 산 것)
사실 클린턴은 명품시계 마니아였지만
보좌진들이 서민 친화적인 모습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해서 일부러 전자시계를 차고 다녔다고 함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는 그 반대로 논란이 됨
이전까지의 대통령들과 달리 사르코지는 지나치게 사치스러워 그걸로도 많이 까였음
집권기에 사르코지가 엘리제궁에 주차한 본인의 자가용만 121대
하루에 식비를 1700만원을 쓰거나
차로 갈 수 있는데도 기어코 비행기를 타고 가거나
자기 아들이 아프다고 우크라이나로 주치의를 태운 대통령 전용기를 보내는 등 온갖 사치를 다 부림
물론 모두 프랑스인들의 세금
그에 걸맞게 사르코지는 원래 롤렉스나 부랄이털림 등의 명품시계를 애용해옴
그의 번쩍거리는 금통 롤렉스 때문에 이렇게 풍자당하기도 함(명품시계 광고찍냐고)
그런데 사르코지의 후원자이자 브루니와의 결혼 중매를 서기도 했던 자크 시겔라가 쉴드를 친답시고
"나이 50에 롤렉스 하나 없으면 인생 실패자 아니냐? "
라는 발언을 해서 엄청난 논란이 됨
하필 이때는 프랑스가 경제위기에 처한 상황이었음
나이 50먹은 평범한 사람들이 실업자가 될까 덜덜 떠는 시국에
대통령 후원자라는 사람이 롤렉스 없는 놈이 찐따 루저아님?ㅋㅋㅋ 이소리나 해대고 있으니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사르코지는 아내 브루니가 선물해준 검소해보이는 시계를 착용했고
이후 논란은 가라앉음
하지만 사실 더 비싼 파텍필립이었다는거
7천만원이 넘는 거라고 함
파텍필립 7000짜리면 싼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