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아로즈 오브 더 스톰' 티저 이미지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등 블리자드의 대표 프랜차이즈 3종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AO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11월 6일(북미 기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게임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등 게임 3종의 캐릭터들을 한 컷에 담은 이미지를 통해 ‘블리자드 캐릭터 대전’을 현실화한다는 게임의 콘셉을 읽을 수 있다.
우선 ‘워크래프트’의 경우,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리치왕’과 ‘판다렌’, ‘일리단’, ‘실바나스’, ‘아눕아락’이 자리했다. 이어서 ‘디아블로3’의 ‘디아블로’와 ‘부두술사’, ‘스타크래프트’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등장한 ‘타이커스’와 ‘노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북미 기준) 이틀 동안 열리는 자사의 게임쇼 블리즈컨 2013을 통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개발진 간의 대결을 담은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캐릭터 선택 유출샷
디아블로는 디아1의 모습이 기본 상태군요! 나중에 스킨으로 2,3 디아블로 팔 듯
왼쪽 하단 보시면
모습: 기본 으로 보아하니 스킨 시스템이 있고
탈것: 썬더 리자드 를 보면 역시나 신발대신 탈것이 구현됐습니다.
여느 게임쇼와 비슷하게 줄을 서서 플레이하고 한판 하면 체험이 끝나는 방식입니다.
#. 체험해본 영웅들 소감
시간이 제한되어 딱 두 영웅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 티리엘: 근접 딜러. 순간적인 광역딜, 순간 이동, 체력 회복, 아군 보호가 특징입니다. 정의의 검을 꽂고 폭발시키며 순간이동을 하는 기술이 있는데 잘못 찍으면 적 진영 안으로 들어가 순삭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지금 기억나기로 티리엘의 특성은 '너 생명력/마나 재생 능력 강화할래, 최대 피통 늘릴래' 이런 느낌. 와우 성기사 희축(희손?) 비슷하게 상대방 피해 대신 받는 기술도 있는데, 티리엘의 피통이나 재생 능력이 좋다는 점이 여기서 유리하게 쓰입니다.
- 케리건: 근접 암살자? 스타일입니다. 스킬도 끌어당기기, 광역 스턴하기, 돌진하기 등이 있습니다. 레벨이 오르면 저글링이나 울트라리스크같은 하수인을 소환하는 능력도 생깁니다. 사이오닉 폭풍으로 자기 주변에 지속적으로 (그것도 패시브로) 피해를 입히는 능력도 배울 수 있습니다. 기회다 싶을 때 몰아치기가 강한 캐릭터입니다.
다만, 특성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스타일이 될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 영웅의 분류
히어로즈에서는 영웅을 근접 암살자, 원거리 암살자, 근접 지원, 원거리 지원 등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모든 영웅은 난이도가 표시되어 자기 실력에 따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암살자 계열은 몰아치기에 강하고, 지원 쪽으로 가면 아군 대미지 감소나 힐, 버프 등의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특이한 게 악마사냥꾼같이 원래 이름 없던 캐릭터도, 히어로즈에서는 고유 이름을 받고 등장합니다.
#. 육성은 특성 선택으로 간소화
히어로즈에서는 처음부터 궁극기를 제외한 QWE기술을 모두 사용 가능하며, 궁극기 R은 한참 나중에 배웁니다. 와우처럼, 레벨이 오르면 일정 구간마다 2-3가지 선택지를 고르는 식입니다. 이미 하스스톤이나 디아블로, 군단의 심장 등에서 보여준 바가 있듯이 특성 하나하나가 매우 큰 혜택이고 어썸합니다.
예를 들어 케리건의 일반 공격이 연쇄 공격으로 변한다든가, 주변 적들에게 지속적으로 사이오닉 피해를 주는 능력을 갖는다든가 하는 식입니다. 우서같은 경우 특성 선택에 따라 근접딜러와 완전 서포트형 힐러로 나뉘기도 합니다.
#. 체감하는 플레이타임은 짧다
히어로즈는 한 판 한 판이 비교적 짧습니다. 지도상의 거리가 가깝고, 탈것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각종 이벤트 발생으로 판도가 확 변해버리기 때문입니다.
거리는 처음에 거의 양 진영이 붙어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가까이서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서로의 탑을 부수면서 차차 이동 거리가 길어지는 식입니다.
모든 영웅은 Z키를 누르면 바로 탈것을 타고 빠르게 이동 가능합니다.
이벤트는 정말 강력합니다. 저주를 걸어 상대방 하수인의 생명력을 모두 1로 만든다든가, 포탑을 행동불능으로 만든다든가.. 발동만 되면 한 방에 밀어버릴 정도의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템포가 빨라지게 만드는 이유가, 귀환할 이유를 최대한 줄였습니다. 본진에 가면 달샘에서 생명력 회복이 가능한데, 하수인을 잡다 보면 디아3처럼 피구슬도 떨어지고, 티리엘처럼 패시브 회복 능력이 엄청나게 강한 캐릭터도 있습니다. 특성 세팅이 육성의 전부이기에 장비를 사러 마을에 가는 일도 없습니다.
마을에 오갈 이유를 간소화시킨 덕분에, 플레이어는 탑을 파괴하거나 공물을 먹으러 다니는 등, 게임 진행 상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쪽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특징: 탄약을 장전하는 포탑
여느 AOS게임처럼 포탑이 있는데, 포탑에 탄약 장전 개념이 있어 무한대로 공격을 하지 못합니다. 포탑 탄약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3-4번 정도만 하수인이 몰려가도 탄약이 다 떨어져 공격을 못 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탑을 금방, 쉽게 파괴할 수 있습니다.
#. 이벤트 발생에 대한 추가 설명
히어로즈에서는 필드에 랜덤하게 공물? 같은 게 나타나고 이걸 다 모으면 모은 쪽에 유리한 이벤트가 발생하는 식입니다. 효과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공물이 나타나면 알림 메시지가 크게 나오고, 플레이어들은 최대한 빨리 공물을 먹으려고 경쟁합니다. 특히 포탑 멈추는 공물이 무섭더군요 한방에 쫙 밀어버리는...
게다가 공물을 먹으려고 가면 라인에 빈 틈이 생기기 때문에, 상대 팀은 이런 헛점이 또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맵마다 이벤트도 천차만별. 제가 플레이했던 맵은 공물을 다 모으면 상대 팀에게 저주가 내리는 맵이었습니다. 저주가 내려지면 음악이 바뀌며 상대 팀 미니언 피가 모두 1이 된다든가, 포탑이 작동 불가가 되서 한 번에 밀어버리는 기회가 됩니다.
여기가 저주 발동되는 맵이었던 듯. 저주로 상대 팀 포탑이 다 바보가 되니 한꺼번에 밀고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 영웅의 설정을 최대한 살린 스킬들
제일 인상적이었던 영웅은 디아블로였습니다. 직선으로 번개 광선을 뿜는데 지속적으로 큰 피해를 줘서 꼭 피하고 싶게 만듭니다. (데미지가 너무 쎄서... 안 피하면 아프네요) 그리고 디아2때처럼 자기 주변으로 불꽃을 발사하더군요..
그리고 케리건 같은 경우 군단과 사이오닉 능력이 컨셉이라, 자기 주변에 지속적으로 사이오닉 피해를 주거나, 군단을 소환하는 능력도 있습니다. 노바는 기본 능력이 클로킹이고, 아바투르는 뭔가..분류가 이상하더군요 스페셜리스트 ㅡㅡ?
짐 레이너는 스타2의 유닛을 소환하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 히어로즈의 그래픽
히어로즈의 그래픽은 어찌보면 스타크래프트 느낌이 들기도 한데, 시점이나 배경 디자인을 보면 워크래프트 시리즈가, 붓으로 그린 듯한 텍스쳐를 보면 디아블로3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니언의 변화에 따라 외형적으로 바뀌는 등 디테일에도 나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노바 인게임 그래픽이 못생겼다는 소문이...
#. 영웅의 다양한 스킨들
히어로즈에서는 영웅들의 다양한 스킨이 구현되어 있었습니다. 시연판에서는 해보지 못했지만 일단 스샷만 소개해보자면...
언데드를 소환하는 리치 왕의 모습입니다.
리치 왕을 아서스 스킨으로 변경한 모습입니다. 성기사 모습인데 언데드를 소환 중.
나무를 조종하는 말퓨리온의 모습.
#. 시연장에 준비된 피드백 컴퓨터
블리즈컨 2013에서는 와우, 디아블로, 하스스톤, 히어로즈 모든 체험 섹션에 피드백용 컴퓨터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플레이해보고 바로 개발팀에게 레포트를 하는 채널이죠.. 그리고 옆에는 개발자 사인회가 거의 하루 종일 열리고 있었고, 개발자들도 수시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알아볼 수만 있다면 게임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블리즈컨 개막식에서 마이크 모하임이 강조한 대로 개발팀과 게이머가 만나는 장소라는 취지로 많은 준비를 한 모습입니다.
#. 히어로즈 주변 반응
히어로즈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반응이 가장 좋았던 게임입니다. 일단 신작이라는 면도 크지만, 대부분 '롤과 비슷하겠지?' 하고 생각하다가 크게 한방 먹었다는 분위기입니다.
육성 파트가 LoL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간소화되었지만 게임이 단순해진 게 아니라는 게 포인트입니다. 전투에 각종 이벤트(승리로 연결되는 매력적인 기회들!)를 추가하여 전투 자체를 즐기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장비도 없고 특성도 일정 렙업 할 때마다 2-3개 중에 선택하기만 하면 되니, 학습의 부담도 적다는 분위기입니다. 하스스톤처럼 가볍게 접근할 수 있지만 역시 최고가 되기는 어려운? 그런 컨셉이 아닐까 싶네요.
한참 개발 중인 알파 버전이라 UI에 개선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최근 비슷비슷한 AOS가 많이 나오는 와중에 확실히 구분되는 게임이라는 생각을 해보며 후기를 마칩니다.
와씨 갓겜 등장이다 롤 다 죽었다
이거 무슨 만우절 농담인가요?
ㅅㅂ 그만둬
젠장 블리자드 믿고있었다구!
농담과는 별개로 이번에 히오스는 신캐나왔는데 협동전은 뭐 없나??
협동전은 사령관추가는 없다고 그랬어
맵이라도 좀 주지...
준비이 대씁니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