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만큼은 진짜란 거야...
히소카가 인정할 만큼 무투의 재능도 있고, 심성도 괜찮고, 넨 능력을 단시간에, 복잡한 하츠까지 만든거 보면 재능은 뛰어남.
다만 옆에서 있어줄 조언가가 없었음. 아마, 스승이 없거나 일자전승의 무예를 받은 애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
만일 넨 능력을 계승하는 유파라면 강화계인 애가 구현화 계열을 익히는 걸 막았을 거고.
게다가 200층에서의 세례를 생각하면...얘가 넨을 모르는 데도 넨능력자를 바른거임.
즈시레벨만 되도 키르아가 생사투를 결심하지 않으면 이기기 어렵단 걸 고려하면, 그냥 재능만으로 저기까지 올라온 거지.
아마 곤 레벨의 재능은 아니어도 즈시 이상의 재능인, 수백만 분의 일의 재능정도는 가지고 있었을 거임.
곤이나 키르아는 솔직히 그냥 외계인이고.
스승이나 조언자만 만날수 있었으면...히소카나 이르미 맞먹거나 그 이상의 강자가 되는 게 가능했을 거라 아쉽지.
넨에 대해 모르면 재능충이고 뭐고 죽어야지의 예시로 나온거겠지만.
그냥 히소카가 팔 내밀었을때 도발 조까고 머리에다가 호교권 갈겼으면 이겼는데 까비
카스트로가 자존심 버리고 이길려고 들었으면 기습이 더 좋음. 굳이 천공격투장에서 싸운거 자체가 무인으로 자존심이 높은 타입이란 거임. 그래서 히소카가 팔을 내민거지. 너따윈 팔이 없어도 이길수 있단 도발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