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시년도와 맞지않는 낮은 그래픽과 플레이방식
엘리온은 2020년에 오픈하는 게임이지만 까놓고 말해서 2010년 정도 게임들도 죄다 저정도 그래픽은 있었습니다.
게임성에 있어서 그래픽은 모든걸 대변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눈이 높아진 게이머들한테는 마이너스 요소가 큽니다.
심지어 게임을 하는데 있어 무언가 줍거나 옮길때는 내가 이걸 눌러서 움직인다 라는 느낌이 들게합니다
근데 엘리온은 쌍팔년도 게임처럼 내가 이걸 눌렀나? 이걸 주웠나? 라는 느낌은 단 하나도 들지도 않고
그저 했다로 모든게 끝납니다 아주 옛날 게임을 하는듯한 느낌으로 말이죠
엘리온을 들어가서 움직이면서 퀘스트를 하고 몹을 잡는 과정이 왜 이러지? 왜 어색한것같지? 라는 기분이 듭니다
플레이방식이 마치 자동 버튼이 있을때 알아서 해줘야될것같은 그런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는 말이죠
엘리온의 기본적인 플레이방식은 모바일 게임에서 자동 버튼을 끄고 수동으로 게임을 하는것 같은 느낌이라는 겁니다.
2. 이유를 모르겠는 스토리
요즘은 스토리텔링이 게임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고 할 수있습니다.
ㅈ망겜이라도 스토리 하나로 짤이 돌아다닐 만큼 나름 스토리로 게임을 유지하거나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게임들도 많습니다.
근데 엘리온은 그런게 없어요 엘리온의 스토리는 그냥 양산형 판타지 모바일 게임이랑 크게 다르지도 않다는게 문제점이죠
누구나 알법한 누구나 쓸수있을것 같은 아주 옛날에서 쓰이던 뻔하디 뻔한 스토리를 다시 포장해서 말 할뿐입니다.
3. 왜 있는지 모르겠는 퀘스트
한국형 양산형게임의 퀘스트는 죄다 같다고 볼수있습니다. 어디가서 뭐해라 죽여라 가져와라
하지만 같은 퀘스트로도 다른 느낌을 내기위해서 쓸대없이 퀘스트라인을 늘린다던가 히든요소로 추가한다던가에
쾌쾌한 변화구를 던지기라도 합니다. 근데 엘리온은 그것조차 하지 않습니다 아니 하지 못합니다.
양산형 모바일 게임에서 봤을법한 방식의 퀘스트 진행과 다음 메인을 진행하기 위해 하는 강제적 사냥퀘스트들만 가득합니다
아 잡아야지 아 새 컨텐츠야? 아 보물방? 처음에 이렇게 설명해주면 다음 지역으로 갈수록
그냥 사냥이고 해와라 퀘스트만 있습니다 내가 왜 이걸 하지? 지루하다...라는 느낌을 플레이 1시간만에 느끼게 해준건
엘리온이 처음이었습니다.
4. 영문모를 더빙
한국 온라인 게임을 하면 늘 스토리라인 더빙이나 잡퀘스트나 길가다 말하는걸 들을 수 있습니다
근데 엘리온은 아닙니다 처음 게임 시작부터 제대로 더빙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시작하는 게임은 참 오랜만이였고
심지어 그 더빙이 된 구간과 안된 구간이 계속 섞이고 점점 더빙이 적어지는것도 바로 보이기 까지합니다.
더빙의 질은 낮고 어디서 말하는거지? 왜 뒤늦게 말하지? 싶은것들이 반복 됩니다 괴로울 지경으로요
5. 총평
대체 왜 이 게임이 2020년에 나온게임이 맞나? 그렇게 광고를 때리고 자기들이 얼마나 쩌는지 광고를하고
쓸대없는 말로 게임을 치장한건지 딱 30분만 해도 느낄수 있습니다. 마치 퀘스트나 다른 컨텐츠는 다 내다 버리고
피빕 컨텐츠에만 목숨을 걸었다! 라는것 같은데 피빕도 그렇게 매력이 크진 않습니다. 물론 정식오픈도 아니고
지금 다른 공성이나 그런것도 없으니 아직까진 그럴수 있다고 칩시다 근데 4일날 오픈한다고 했으니
문제점들이 고쳐지지 않을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당장에 엘리온이 내세우는 피빕! 전쟁! 평화기간!
이런걸 보면 아키에이지에 와있나? 싶은 기분이 듭니다. 진영쟁을 하면서 느낀건 왜 이걸 장점으로 내세운거지?
뭐가 특이한거지? 싶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전체적으로 아키에이지 보다 못하고 검은사막보다 더 못하다는 기분입니다.
글은 다른곳에 썼기때문에 존댓말임
그런데 돈주고판다 요점은 그거죠?
ㅇㅇ 이렇게나 개 구린데 심지어 유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