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일진이 몰라서 그랬다는 게 변명인 이유.jpg

[루리웹-381579425]

대학 들어가면 이런 짓 안 함

[하루마루]

ㄹㅇ 소년법 쉴드 사라지니까 귀신같이 사회에 녹아듬 ㅋㅋ

[불의축제 파이크]

대학에서 싸우면 교수님한테 다 이름

[랴랴묘]

못함

[NCR 레인저]

진짜 가끔 저 나이에도 정신 못차리거나
대학을 어케 갔는지 신기한 케이스도 보이긴
하는 데 결국 시간이 답이더라 여러의미로

[풍야4]

인간이 법의 보호를 받기 위해 성인이 되어야하는게 참 가슴아픔.

[막장발컨2]

용인대 같은데는 후배한테 저렇게 많이 하지 않어?

[4724144]

근데 용인대는 겁나 웃긴게
20년전 나 대학다닐때는 후배도 꼴받으면
선배한테 막고라 신청해서 다이다이 뜨고 그래서
엿같은 선배도 선은 잘 안넘었다고 하던데
오히려 요즘은 후배들이 선배 눈도 못 본다고 하더라
왜 점점 나빠지는지 모르겠음

[레옹]

용인대 나온 사람 말하길 군대가 편했다고 할 정도니 뭐...
(그런데 그 사람도 나중 후배 갈굼.. 내리갈굼이라나... 식당 할 적에 우리가게 새우젓 납품했었는데, 그 얘기 듣고 거래 끊음)

[Antonio Gramsci]

왜냐하면 거긴 그게 가능한 환경이니까.

[necomaid]

근데 저걸 괴롭힘이라는걸 모른다면 지능이 엄청 부족한거니 유치원부터 다시 교육시켜야할 수준 아님?

[유우ヲㅣ 口ㅣ캉]

모르긴 다 알고 그럼

[그래요?]

구라지.
그리고 저런 행위들은 사람으로서는 해선 안되지만 사실 생물으로서는 아주 똑똑한 행위들임. 사회 속에서 자기보다 약한자를 괴롭히며 자신의 지위를 굳히는 행위임. 그리고 그런 개체일수록 번식의 기회가 많음. 이 부분은 인간도 똑같음. 어쨌거나 인간도 동물이니까. Alpha male 이론이 이것을 얘기함.
기분나쁘긴 하겠지만 님들 학창시절 생각해보셈.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 대체로 분위기 주도함.

이건 학교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에서 흔한 일임.
근데 어렸을 때인 학창시절엔 신체적 우위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거고, 성인이 되어서는 경제적 능력등이 더 중시되니까 역전하는 일도 발생할 수 있는거임. 근데 어정쩡한 남자말고 진짜 alpha male은 지능도 상당히 좋으니 공부를 등한시할리가 없지.

[renirevenge]

그런 점에서, 사회 분위기를 저런 식으로 유도하는 유전형질이 있다면(난 개인적으로 이걸 [일진 유전자], [양아치 유전자]라고 이름붙임.) 어떻게든 절멸시켜서 씨를 말려버려야 한다고 생각함. 모든 인간이 온순하고 협조적이며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 세상이 평화로워질텐데, 같은 인간을 먹잇감 삼아서 자기과시와 즐거움을 느끼는 놈이 나타나면 그 사회는 분위기가 흐려지니까 그런 성질이 발현되는 원인을 찾아서 박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요?]

난 동감안됨. 감정적이고, 우생학적인 발상임.
심지어 좋다고 생각되지도 않고, 그건 불가능함.

먼저 동물로 예를 들자면, 생태계에는 다양한 생물종들이 동일한 서식지에서 각각의 지위(크게는 포식자, 피식자)를 가짐. 이는 포식'피식의 관계 뿐만 아니라 같은 먹이를 두고 경쟁하는 경우에도 그러함. 일부는 아예 경쟁을 회피하기 위해 다른 먹이, 다른 번식기간 등 다양한 생존ㆍ번식 전략을 구사하는데, 중요한 것은 이 각각의 포지션, 지위를 가진 생물종이 절멸, 멸종한다해서 그 지위 자체가 사라진다는게 아니라는거임. 그런 일이 일어나면 기존의 생물들이 더 유리한 위치, 즉 지위를 얻기 위해 진화하여 그 공백의 자리를 채우게 됨.
이것은 사회도 똑같음. 너가 말하는 그 '일진유전자'를 가진 개체가 결국엔 다시 생김.
그 한 가지 예시로 게임이론이라는게 있음.

[renirevenge]

그런가? 그럼 [선량한 인간들만이 뭉쳐 사는 세상]은 불가능한겨? 인간세상이 그따위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면 차라리 멸망했으면 좋겠다.

[renirevenge]

하지만 진짜 세상이 망하면 난 앞으로 덕질을 못하게 되는 걸 안타깝게 여기겠지. ㅠ_ㅠ

[막장발컨2]

인간이 생각하는 선한 마음의 기준은 수백만년간 이어져온 진화의 결과물로 나온 본능이지
크로마뇽인 시절부터 약육강식이 아닌 가족간의 유대를 중심으로 결속력을 다져온 개체들이 유리해 지면서
인간의 마음에 보편적으로 자리잡게 된 거거든
착한 마음도 나쁜마음도 진화에 따라 자리잡게된 본능임
세상이 선하게 흘러가지 않는걸 보고 괴로워 하는 것도 말이지

[그래요?]

너가 너의 이상을 말하는거 같아서 굳이 말해보는건데, 인간이 무슨 sf소설 마냥 기계승천하거나 정신체? 뭐 이런거로 승화하면 DNA에 새겨진 원초적인 동물의 흔적이 사라지면 가능할 수야 있겠지 뭐. ㅋ;

[주장은내가.증명은네가.]

대학가면 군기 잡기로 진화함..

[하얀@사신]

군대가서 다시 하더라 ㅋㅋㅋㅋ

[루리웹-8717206684]

선생들도 "친구끼리의 장난이었으니깐 싸우지말고 서로 화해해라" ㅇㅈㄹ 하면서

쉴드쳐주니깐 더 기고만장해지는거지

딱히 처벌도없고 걍 넘어가는게 대다수 그러다보니 지 스스로도 세뇌되서

친구끼리의 장난인게됨 , 어차피 별로 중요치도않아서 별 생각도없거든

[막장발컨2]

선생들은 그렇게 안넘어가고 처벌을 하게 되면
가해자 부모가 몇년을 괴롭힌다더라고

[루리웹-8717206684]

결국 그 한명 냅두는걸로 자기 편하니깐 손 놓은거잖아

[Antonio Gramsci]

즉 가해자중심주의가 하나 빼고 편한 거지

[N42RYUKAIEL]

역시 양아치 부모 밑에서 양아치가 나올 가능성이 크구만...

[구미호 아리]

나 처음 체대 갔을때 AT라는걸 했었는데...
요즘도 하나...? Animal Training...

[Django Unchained]

2번쨰 그림 신발셔틀이 아니라 팬티 그린 줄 알았다;

[게데베데]

3번은 내기로도 자주 했던것같은뎅..

[게데베데]

강제성이 있는게 아니라 상관없지만 ㅋㅋ

[파킨]

대학 가서도 저러다가 경찰이랑 대면하는 애들 꽤 봤는데 난

[유게는이제그만]

오히려 더 영악하게 굴면서 잘먹고 잘살더라...

수입차 딜러 하는 전직 일진 있었는데 진짜 애들 죽을정도로 괴롭히는 악질로 유명했는데 강남에 살고 빌딩만 2채더라 시1발

[타일러를타일러]

대학 땐 강제로 함께 있을 시간이 없거든
그래서 친한놈도 일진놈도 생기기 힘듬

[renirevenge]

서로 맞지도 않는 놈들을 수십명씩 같은 공간에 오래 쑤셔박아놓으니 문제가 안생길 수가 없는 듯. 그러니까 군대가서도 다시 괴롭힘이 시작되지.

[sanctia]

인간이 덜 된 짐승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