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린 시절 자주 가던 지하 피시방의 최후

[못된말 하지않기]

 

[피규어를깍지못하는노인]

혹시 괴정이냐?우리동네 이야기같은데ㄷㄷ

[힁힁끵끵]

자연재해때문에 인생조지는 사람들보면 너무 안타깝긴하지

[🐣뺙뺙🐣]

그게 우리집임.. 필리핀 슈퍼태풍으로 조지고 겨우 겨우 살아났더니 코로나 터짐. 다행히 내가 이제 직장인이라는 거지..

[으아악 아니야]

안타깝네..

[루리웹-21723649]

매미때면 인명피해 안난것만해도 천만 다행임.

[오오모리 시게루]

자연재해가 제일 안타까운 듯 어디에 하소연 할 곳도 없고

[gyrdl]

그거도 그나마 자연재해 특약도 실제로 몇번 자연재해 터지니까 걍 약관에서 빼버렸다고 얘기들었음. 보험사도 어떻게든 돈 아낄려고 수 쓰더만

[전투종족유게이]

시발 보험이 어떤건데 자연재해를 빼냐?

[하얀@사신]

기업 돈벌이지 뭐것수

[gyrdl]

지진이나 산사태 재해 난거도 몇번 그런경우가 터지니까 약관에서 뺐다고 어디서 본거 같은데....보험사 입장이야 이해는 가는데 뭔가 참 간사해보이긴 하드만

[아미]

전통적으로 천재지변은 어떠한 보상에서도 빼는게 일반적이었음.

오히려 천재지변을 부분적으로 마 널리 보상해주기 시작한게 21세기 들어서임.

[멍게소리여]

화재보험 말곤 까다로움

[February02]

매미 때는.보험.시스템이 막 그렇게 잘 된 시기도 아니었을걸

[루리웹-2294817146]

자연재해 특징이 괴멸적, 광범위적이라 한번 터지면 보험사입장에선 대형적자이벤트이긴함. 괴씸한건 별수없지만

[멸샷의 체코]

한국이라는 지형적 특석상 보험사가 손해볼 수밖에 없기 때문 아닐까?

[자칼의날]

비싸기도 비싸고, 실제 피해를 보고 난 다음에도 아주 오래 지나서야 손실 책정되고 그럼.
대표적인 게 농수축산물 관련 재해보험.

[gyrdl]

그나마 사람 안죽은게 다행이라면 다행인데....재산피해 겁나 났으면 살아도 산게 아니긋네

[모조마스크]

왠지 마산사람일거 같다

[프랑켄슈타인]

내 눈앞에서 전봇대가 라이트닝 썬더를 때려대는걸 봤지..
그전까진 영화속 전기 CG보고 비웃었는데 그게 리얼이더라.

[행인A씨]

먼가...우울해지는 글이다...

[임파서블42]

예전에 지하 살았었는데 침수된 적이 있어서 난 지대가 높은거 아니면 지하는 살거나 장사하는 그런건 힘들다고 생각함....

[Necro Fantasia]

매미 진짜 역대급...온 동네가 너덜너덜

[럼블맨타입]

존나 큰 느티나무(몇백년 된거)뿌리채로 뽑히더라 그거보고 놀람

[Shamsiel]

태풍매미를 온몸으로 맞아가며 15일동안 이산 저산 뛰어다녔지
미친 대대장 ㅅㅂ

[Lycanthropp]

침수문제 때문에 어지간하면 PC방은 다 2~3층으로 옮겨갔지 아마?

[사랑을담아서 C.VA]

어릴때 서울실때 첨간 피방이 보노보노pc였는데 거기도 지하였음

[Summit80]

울 아부지 서점하시는데 올해 지하창고 침수당해서 고서 수만권이 날아감.
대민지원와서 창고에서 망가진책 꺼내는데만 일주일 넘게걸림...진짜 힘들었다.

[一ノ瀬志希]

그러고보니 요즘 침수될만한 지하나 저지대에 지어진 pc방을 못본거 같네..

[파멸한세상]

요즘은 pc방들이 예전처럼 작은 규모가 많이 없으니까

[호머 심슨]

나 어릴때 가던 피시방은 교회로 바뀜...

[두부님아]

어둠의 전설하는대 발목까지 찻던시기가 저때쯤인가...

[GAON88]

매미... 그쯤에 큰 태풍 두개가 2년 연속으로 왓던걸루 기억하는데. 루사랑 매미엿나? 암튼 둘다 피해 오지게 입혓엇음

[뭉게구름이]

크지도 않은 땅덩이에... 매미때 서울은 머 아무것도 없었던걸로 기억함... 아니 서울 자체가 그렇게 자연재해가 많은 곳은 아닌거 같음... 미세먼지 이전까진.. 그래서 뉴스보면 어찌 이런가...

[흑묘]

2002년 2003년
부산에서 군생활하면서 두해 최대의 태풍때마다
경기도에 있는 본가로 특박을 나와서
부대가 작살나서 난리나는걸 다 피했었는데
2002년은 부대가 문제가 아니라 나도 x될뻔한게
복귀해야하는데 도로랑 철도가 끊김......
다행히 제때 복구가 되서 다행이였음
부대 복귀후 대민지원 나갔더니
아직도 기억나는게 지역주민이 쳇 공군이네
이지랄...간부도 들은건지
그동네는 뭐 거의 놀다오다시피하고
다른동네 갔을때는 힘들게 일하니
동네 주민이 막걸리 말통으로 갔다주던...
암튼 두해동안 부산에서 태풍을 겪어보니
수도권이 참 좋음 겨울에 조금 더 추워서
그렇지 수도권이 참 살기좋은 동네임
인프라 그런건 당연히 더 좋고 그거 아니라도
자연재해 그런면에서 참 좋음
내가 사는 동네가 나 사는데는 아니고
근처가 장마때 피해본게 거진 20년 넘게 전인거
그때가 마지막이였으니 참 좋은 동네임

[스까묶자]

방이든 상가든 지하가 싼 이유가 다 있음...
우선 습해서 pc고장율이 높고 낮은지대같으면 홍수나 물난리나면 그냥 전기시설부터 싹다 갈아야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에 pc방이 많은건 적어도
80대이상돌려야 pc방이 이윤이 남...
최소 80대 돌리려면 단일 100평이상정도 넓은 공간필요함.
2층3층은 그만한 평수가 더 비쌈...그리고 대부분상가주는 100평짜리 하나보다 분할해서 여러게 30평30평30평 이렇게 임대하는게 수익율이 좋음

[예유랑]

생각해보니 내가 본 지하에 있던 피시방들이 다 없어졌네; 자주가던 피시방도 지하였는데 안간사이 없어졌더니 그거 때문이었나보다..

[상처투성이]

우리집은 과수원이라 자연재해와의 매년 싸우는데, 덤으로 동물들의 습격도 꽤 심하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