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애비인 원준량부터 똘게이였던 탓에 그 나물의 그 밥으로 자람
아비인 원준량은 경상도 병마 절도사였는대. 개ㅂㅅ인 원균이 무과에 떨어질까봐 뇌물수수해서 무과에 급제시킴
원준량은 당시 영의정이였던 윤원형에게 꾸준히 뇌물을 바치던 놈인대.
동생인 원연은 이미 21살에 문과에 급제해서 벼슬살이 하고 있는대
아직 집에서 빈둥거리는 원균을 뇌물을 바치고 무과에 합격시킨 것
근대 원균이 보통 븅신이 아니였던 탓에 부정입시는 금방 들통나서 탄핵당함
그런대 웃긴건 동생인 원연은 나중에 의병장으로 종군하고
다른 동생인 원전은 원균의 부관으로 열심히 똥 치우다가 칠천량 해전에서 형이 도망가는 동안 전선을 사수하다가 전사함
심지어 아들인 원사웅도 작은아빠랑 같이 똥치우다가 원균인 자식인 탓에 기록말살형 당해서 살아있는대도 전사처리됨
진짜 독보적인 새끼야 원균..
우걱우걱쫩쫩
원연은 양자로 입양갔거든
대충 왜구에게 붙잡혔다 풀려난 백성의 목을 자르고 조정에게 왜구수급이라고 당당하게 바치는 원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