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부터 친구들이던 안 친한 사람들이던 여자들이던 누구들한테던 하도 못 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부모님이나 가끔 누군가가 잘 생겼다고 해주면 그냥 생각에도 없는 칭찬이라 생각하고 일축하곤 했었음.
근데 몸무게 70~80이 100이 되니까(그것도 딱 100임) 주변 반응이 좀 많이 달라지더라. 엄마는 그래도 옛날엔
야 너 대가리 존나 크다 ㅋㅋㅋ 이러면서도 잘 생겼다고 해줬었는데 지금은 어이구 돼지 새1끼야 살 좀 빼라
이러고 맨날 나 존나 못 생겼네 ㅋㅋㅋㅋㅄ 이러고 놀렸던 친구들이 간만에 만나니까 갑자기 정색하면서
'야 너... 예전엔 그래도 멀쩡하게 생겼었는데 왜 이렇게 됐냐' 이럼;; 그래서 내가 예전에 너네들이 맨날
못 생겼다고 놀렸는데 왜 이제와서 그런 반응이냐고 되물으니까 '아니 그건 그냥 말만 그랬던 거고 지금은 진짜 극혐임'
이라고 해서 아 그래도 내가 평범하게 생기긴 했었는데 살 쪄서 이제 완전 못 생겨진 거구나... 라는 걸 깨달음.
다이어트 어떻게 하지...
서른 넘음 ?? 회사 사람 보니까 서른 기점으로 살 찌기 시작하던데
26...
홀 ... 벌 써 그러면 큰일인데
돼지야!
찌는건 졸나 쉬워도 빼는건 너무 힘들다..
하루 못해도 1시간은 운동해야됨 안그러면 식사량을 조절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