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의 초대규모 패치 빅뱅.
사람들이 현재 '옛날 메이플'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을 완전히 탈바꿈시킨 업데이트인데,
가장 대표적인게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몬스터들 레벨과 몬스터들 서식지, 맵, 동선을 갈아엎은게 있음.
레벨업 쉬워지고 동선도 짧고 동접률도 피크를 찍은 패치이긴 하지만,
예전 메이플을 기억하는 입장에선 참 아쉬운 패치였음.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아름답고 독특한 맵 디자인들 전부 삭제시키고(니은숲 같은거)
몬스터들 서식지를 억지로 바꾼 것들 특히.
지금은 다시 개미굴로 갔지만 햇빛을 싫어하는 좀비버섯들이 헤네시스를 돌아다니는건 정말 충격이었음.
패치를 한 지 벌써 10년은 된 것 같은데, 여전히 아쉽고 어색한 몬스터 배치가 외눈박이 놈들임.
원래 이블아이랑 콜드아이는 개미굴과 저주받은 신전에서만 나오고, 엘리니아에 나오는건 커즈아이 뿐이었음.
콜드아이가 나오긴 했는데 숲이 아니라 나무던전이라 그나마 괜찮.
엘리니아에 나오는게 너무 안 어울리더라고.
커즈아이는 생긴 것도 초록색에, 엘리니아가 '멜러디' '좀비루팡'같은 악하게 생긴 몬스터들이 나오는 '사악한 기운의 숲'도 있어서 굉장히 어울리지만(빅뱅 이후 신규몹인 서전아이도 은근 어울리더라)
저 둘은 원래 위치가 제일 어울리는데
얘네도 롤백 좀 해줬으면
와 이블아이 저기 추억의 던전
와 이블아이 저기 추억의 던전
솔직히 저거 롤백할거면 옜날 마스터몬스터도 다시 불러와야지 ㅠㅠ 파우스트 그립읍니다
사악한 기운의 숲 애들은 다 실업자가 되부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