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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교수님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배우는 입장에선 자주 이러지않나? 나도 공부하면서 아 이해됬어이해됬어. 하면서 나중되서 어? 이러는데.
그게 그럴법도 한게 단기기억 영역에 억지로 인스톨해놓은 상황에서는 괜찮은데 암기를 한건 그 중 하나만 삐끗하면 원본을 복구 못하거든. 그래서 수학할 때 공식을 외우는 사람은 어느순간 진도 못따라가고 공식 유도 방법을 직접 해본 사람, 숙달해서 응용도 해본 사람이 나중에 수학 고등급 받는거야.
지능을 부여했다가 빼앗기도 하고 갖고있던 지능역시 빼앗기도 한다.
아닌데 교수님이 현실조작한건데
교수 입장에선 너무나 당연한 인과관계를 갖고 설명을 하고, 바로 앞에서 설명을 들을 때는 그 분위기에 반응해 이게 이거랑 이어져있구나~ 하는데 다음으로 넘어가는 순간 그게 왜 당연한건지 이해가 안 가기 시작함
유도를 직접 해보고 응용해봐야 진짜 아는것이 팩트. 헌데... 유도 방법을 직접 해보려면 암기가 필수임. 암기를 단기간내 잘하려면 지능이 높아야함. 결론은 지능이 높아야됨... 슬픈 현실...
뭔가 잘 안되서 물어본다 교수님이 대단히 짧고 쉽게 설명해줘서 분명 이해가 됐었다 어?
스티브 잡스도 생전에 현실왜곡필드(Reality Distortion Field)를 시전하는 걸로 유명했지
옆에서 일일히 알려주면 학생이 이상한 방향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바로바로 잡아주니깐 이해가 가는거 같은데 지 혼자서 하면 이상한데로 가다가 이게뭐지 하는거같음
교수 : 그래서 학생은 박사를 해야합니다.
꼭 교수님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배우는 입장에선 자주 이러지않나? 나도 공부하면서 아 이해됬어이해됬어. 하면서 나중되서 어? 이러는데.
루리웹-6835971769
그게 그럴법도 한게 단기기억 영역에 억지로 인스톨해놓은 상황에서는 괜찮은데 암기를 한건 그 중 하나만 삐끗하면 원본을 복구 못하거든. 그래서 수학할 때 공식을 외우는 사람은 어느순간 진도 못따라가고 공식 유도 방법을 직접 해본 사람, 숙달해서 응용도 해본 사람이 나중에 수학 고등급 받는거야.
루리웹-6835971769
아닌데 교수님이 현실조작한건데
쿠아곰
옆에서 일일히 알려주면 학생이 이상한 방향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바로바로 잡아주니깐 이해가 가는거 같은데 지 혼자서 하면 이상한데로 가다가 이게뭐지 하는거같음
쿠아곰
유도를 직접 해보고 응용해봐야 진짜 아는것이 팩트. 헌데... 유도 방법을 직접 해보려면 암기가 필수임. 암기를 단기간내 잘하려면 지능이 높아야함. 결론은 지능이 높아야됨... 슬픈 현실...
암기랑 이해랑 사실 한 몸인데 중고딩 시험때문에 서로 반대 개념으로 느껴짐 ㅋㅋ
지능을 부여했다가 빼앗기도 하고 갖고있던 지능역시 빼앗기도 한다.
교수 입장에선 너무나 당연한 인과관계를 갖고 설명을 하고, 바로 앞에서 설명을 들을 때는 그 분위기에 반응해 이게 이거랑 이어져있구나~ 하는데 다음으로 넘어가는 순간 그게 왜 당연한건지 이해가 안 가기 시작함
확실히 이건 자기가 익숙한 작업을 전혀 그거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해 줄 때도 일반인들도 다 겪는 현상이긴 함.
스티브 잡스도 생전에 현실왜곡필드(Reality Distortion Field)를 시전하는 걸로 유명했지
교수님은 해당 이론을 어느 정도 이해했기 때문에 쉽게 풀어 설명해줄 수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와타시는 이론을 적용하다 다시 막혀버리는 거에오
뭔가 잘 안되서 물어본다 교수님이 대단히 짧고 쉽게 설명해줘서 분명 이해가 됐었다 어?
사실 교수님 루트대로 하면 예제도 예외처리 없는걸로 해서 크게 걸릴일이 없는데 내가 풀면 예외처리 엄청 나와서 머리아픈거일지도?
일 배울때도 아 그렇구나 막상할때는 엥 뭐였지
교수 : 그래서 학생은 박사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세미나 류의 발표수업이 진짜 중요함. 받아적기만 해서는 평타까지가 한계임. 간단한 주제라도 세미나 준비한다고, 직접 조사하고 끼워맞추고 하는 과정에서 암기부터 응용까지 모든 배움의 프로세스가 자연적으로 발생됨. 물론... 이거도 기본적인 능지 자체가 딸리면 불가능함... 능지가 딸리면 뇌에서 프로세스 진행을 거부해버리기 때문에 진척도가 0임. 결국 능지가 딸리면 노력 자체를 할 수 없음.
그래서 이해가 될 때 이해가 가는 논리적 과정과 그 설명을 최대한 자세히 기록해놔야 저 영역에서 벗어나도 그나마 좇아갈 수 있음 ㅋㅋㅋㅋㅋ
완전제곱식 만드는 거 대충 들으면 2차함스 근의 공식 유도 못 해서 대학교 2학년 때 까먹는 애들도 있음
AS 수리기사도 비슷한 능력 있는듯
구린 컴퓨터에 호화판개임이 인스톨은 된다. 구동이 제대로 안될뿐.
교수님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넘어간 과정이 나중에 혼자해보면 안되니
이해를 한건 내 지식이 아니라 교수님의 지식이니까 내 지식으로 만들어야 그게 진짜 지식이지 비슷한걸로 나무위키식 지식
교수가 말하는거 - 간단한거 1+1 = 2가 맞지. 과제로 나오는거 - 음? 2x2 = 4가 된다고? 왜? 시험에 나오는거 - {\displaystyle \operatorname {erf} z={\frac {2}{\sqrt {\pi }}}\int _{0}^{z}e^{-t^{2}}\,dt.} ?????!!!!! 이게 과연 외계어가 아닌건가? 자주 겪게 됨..OTL
반대로 혼자선 백날봐도 이해가 안 되던게 누구한테 물어보면 물어보면서 이해가 되는 경우도 엄청 많음. 실제로 그 사람이 알려준 건 하나도 없고 난 그저 물어봤을 뿐인데 말야! 혼자서 고민하는 거랑 남한테 물어보는 게 무슨 차이인지는 몰라도 후자가 이해를 더 잘 돕는 뭔가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