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탑이 나라의 한가운데에 서 있고, 연극이 유행하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연극인 『2번가의 에스텔』은 심심풀이로 딱 좋았지요. 어린 시절, 가장 친한 친구를 괴한에게 살해당한 일을 계기로 악을 미워하게 된 에스텔이라는 이름의 마녀 이야기를 그린 연극이었습니다. 「친구를 죽인 범인을 찾을 때까지, 그녀의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라는 내팽개쳐 버린 듯한 엔딩이었던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적어도 심심풀이는 되어주었습니다. "
제가 머리를 잘린 건 분명 몇 주 전에 빨간 벽돌이 늘어선 나라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인형에게 여자아이의 머리카락을 자르며 다니게 했던 악당. 그 악당에게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잘렸던 저는 분명 그 다음 날 범인을 잡았습니다.
어째서 난폭한 저는 그대로인 것일까요?
“당신은 머리카락이 잘린 이유를 알고 있군요.”
“네. 저도 잘렸었으니까요--.”
반면 다른 저들은 머리카락을 잘렸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왕궁 안에서 저는 전원에게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묻고 다녔습니다만, 실라 씨와 만나기는 했으나 이미 그녀가 혼자서 사건을 해결해버린 다음이었다고 합니다.
마녀의 여행 3권 | 시라이시 죠우기, 이신, 아즈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2066000635
에서 보듯 머리카락이 잘려본 애는 "난폭한 저"와 우리가 아는 익숙한 일레이나 뿐임.
그리고 난폭한 저는 머리 잘린채로 다시 안 붙임.ㅋㅋㅋㅋ
다른 일레이나 아니고 아무리 봐도 앞뒤가 안 맞음 ㅇㅇ
토막토막 짜르니 햇갈리겠네. 그냥 싹다 옮겨줌
제가 머리를 잘린 건 분명 몇 주 전에 빨간 벽돌이 늘어선 나라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인형에게 여자아이의 머리카락을 자르며 다니게 했던 악당. 그 악당에게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잘렸던 저는 분명 그 다음 날 범인을 잡았습니다.
어째서 난폭한 저는 그대로인 것일까요?
“당신은 머리카락이 잘린 이유를 알고 있군요.”
“네. 저도 잘렸었으니까요--.”
반면 다른 저들은 머리카락을 잘렸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왕궁 안에서 저는 전원에게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묻고 다녔습니다만, 실라 씨와 만나기는 했으나 이미 그녀가 혼자서 사건을 해결해버린 다음이었다고 합니다.
저희들은 같은 저이지만, 완전히 똑같은 길을 걸어온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저는 분명 그 나라에서 머리카락을 잘렸습니다. 하지만 그 머리카락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기력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쇼트커트로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
기력이 없었다, 라. 어째서죠?
“당신은 시계 마을 로스트루프에 가셨었나요?”
난폭한 저는 죽은 사람처럼 어둡게 흐려진 눈동자로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가셨었군요.”
당연한 일이라는 듯 저는 고개를 끄덕이고, 너른 대지처럼 펼쳐진 지붕 너머에 있는 탑을 가리켰습니다.
“저 시계탑이 있는 나라였죠? 좋은 나라였어요.”
그리고 그렇게 덧붙였습니다.
“…………좋은 나라, 인가요? 그 나라가, 좋은 나라였나요?”
“네--.”
시계탑이 나라의 한가운데에 서 있고, 연극이 유행하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연극인 『2번가의 에스텔』은 심심풀이로 딱 좋았지요. 어린 시절, 가장 친한 친구를 괴한에게 살해당한 일을 계기로 악을 미워하게 된 에스텔이라는 이름의 마녀 이야기를 그린 연극이었습니다.
「친구를 죽인 범인을 찾을 때까지, 그녀의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라는 내팽개쳐 버린 듯한 엔딩이었던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적어도 심심풀이는 되어주었습니다.
마녀의 여행 3권 | 시라이시 죠우기, 이신, 아즈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2066000635
첨엔 에스텔이 친구가 살인귀한테 살해당한줄 알고 있었음 과거로 간 뒤 진실을 알게 됐지만
그건 아님ㅋㅋㅋ 연극 내용부터가 에스텔이 살인귀가 되는 친구를 처형함 얘가 살인귀가 되는 걸 바로잡으러 과거에 간 거지 얘가 살해당하지 않음
아 알고있던거랑 본문의 내용이 달랐네 아래 유게이 말처럼 평행세계인가
문제는 평행세계의 애가 아니라 아래에 반박했듯이 우리가 아는 그 일레이나의 서술이라는 것 더이상 진지빨지 말고 넘겨야할듯
댓글 달아준 김에 저기 아래에 내가 오류라고 생각한 부분 전체를 복붙했으니 함 읽어봐
그거 다른 세계의 일레이나 아니었나
머리카락 잘리고 범인 잡아 다시 붙인 일레이나는 우리가 알던 애 뿐이고 걔가 저 말 함ㅋㅋㅋㅋ 그냥 오류 맞는듯 ㅇㅇ 그러려니 넘겨야겠다
다른 세계니까 내용이 다르지
어 음 다른세계의 애가 아니라고 말했는데 다른세계니깐 이라 하면;;
그 말한게 다른 일레이나 아니었나?
제가 머리를 잘린 건 분명 몇 주 전에 빨간 벽돌이 늘어선 나라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인형에게 여자아이의 머리카락을 자르며 다니게 했던 악당. 그 악당에게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잘렸던 저는 분명 그 다음 날 범인을 잡았습니다. 어째서 난폭한 저는 그대로인 것일까요? “당신은 머리카락이 잘린 이유를 알고 있군요.” “네. 저도 잘렸었으니까요--.” 반면 다른 저들은 머리카락을 잘렸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왕궁 안에서 저는 전원에게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묻고 다녔습니다만, 실라 씨와 만나기는 했으나 이미 그녀가 혼자서 사건을 해결해버린 다음이었다고 합니다. 마녀의 여행 3권 | 시라이시 죠우기, 이신, 아즈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2066000635 에서 보듯 머리카락이 잘려본 애는 "난폭한 저"와 우리가 아는 익숙한 일레이나 뿐임. 그리고 난폭한 저는 머리 잘린채로 다시 안 붙임.ㅋㅋㅋㅋ 다른 일레이나 아니고 아무리 봐도 앞뒤가 안 맞음 ㅇㅇ
토막토막 짜르니 햇갈리겠네. 그냥 싹다 옮겨줌 제가 머리를 잘린 건 분명 몇 주 전에 빨간 벽돌이 늘어선 나라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인형에게 여자아이의 머리카락을 자르며 다니게 했던 악당. 그 악당에게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잘렸던 저는 분명 그 다음 날 범인을 잡았습니다. 어째서 난폭한 저는 그대로인 것일까요? “당신은 머리카락이 잘린 이유를 알고 있군요.” “네. 저도 잘렸었으니까요--.” 반면 다른 저들은 머리카락을 잘렸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왕궁 안에서 저는 전원에게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묻고 다녔습니다만, 실라 씨와 만나기는 했으나 이미 그녀가 혼자서 사건을 해결해버린 다음이었다고 합니다. 저희들은 같은 저이지만, 완전히 똑같은 길을 걸어온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저는 분명 그 나라에서 머리카락을 잘렸습니다. 하지만 그 머리카락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기력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쇼트커트로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 기력이 없었다, 라. 어째서죠? “당신은 시계 마을 로스트루프에 가셨었나요?” 난폭한 저는 죽은 사람처럼 어둡게 흐려진 눈동자로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가셨었군요.” 당연한 일이라는 듯 저는 고개를 끄덕이고, 너른 대지처럼 펼쳐진 지붕 너머에 있는 탑을 가리켰습니다. “저 시계탑이 있는 나라였죠? 좋은 나라였어요.” 그리고 그렇게 덧붙였습니다. “…………좋은 나라, 인가요? 그 나라가, 좋은 나라였나요?” “네--.” 시계탑이 나라의 한가운데에 서 있고, 연극이 유행하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연극인 『2번가의 에스텔』은 심심풀이로 딱 좋았지요. 어린 시절, 가장 친한 친구를 괴한에게 살해당한 일을 계기로 악을 미워하게 된 에스텔이라는 이름의 마녀 이야기를 그린 연극이었습니다. 「친구를 죽인 범인을 찾을 때까지, 그녀의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라는 내팽개쳐 버린 듯한 엔딩이었던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적어도 심심풀이는 되어주었습니다. 마녀의 여행 3권 | 시라이시 죠우기, 이신, 아즈루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2066000635
다시 읽어봤는데 니 말이 맞네 말한게 아니라 주인공인 일레이나 독백이고 연극 부분도 다시 봤는데 처형 이야기가 나오고
음 혹시 내가 오해를 했나 싶었는데 역시 오류였나보군 일부러 책 뒤져준 정성에 감동해서 추천 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