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 제쳐두고 오뎅의 일생만보면
책임감 없이 자유분방한 양아치-호걸 생활을 하다가
바다생활을 하면서 숙명과 책임감을 각성하고 영웅으로 완성되어 돌아왔지만
와노쿠니는 오뎅이 나라를 버리고 떠도는동안 와노쿠니 스스로가 만들어낸 악에 사로잡혔고
오뎅은 이에 저항하다가 영웅적으로 죽는다.
이렇게 딱 영웅적인 이야기인데 이걸 너무 이상하게 풀어놓은듯.
또 여기저기를 떠돌면서 머무는곳마다 인상을 남기는 인물로 설정을 할 거면 나중에 설정상 빈 역할에 집어넣는게 아니라
하늘섬 포네그리프 볼 때 로저 해적단에는 고대 문자를 해독할 수 있는 석공의 후예가 있었다. 이름은 오뎅이라고 했던가 하는 식으로 떡밥 흘린 다음
흰수염이랑 엮일 때 에이스 이전의 2번대 대장으로 오뎅이 있었다 라는 정보를 줘서 이 사람은 전에 로저 해적단이 아니었나?하는 의문을 일으키고
와노쿠니편에 들어오면서 오뎅의 일생을 노잼에 공감도 안되는 극중극 흉내를 낼게 아니라 영웅적인면과 양아치적인 면 양쪽을
다양한 인물의 입을 빌려서 설명하면서 마지막에 와노쿠니가 만들어낸 악인 오로치를 조명했으면 괜찮았을것 같은데.
이상하고 노잼인 방식으로 뜬금없이 많은 강자들이 사랑했고 존나 셌지만 여튼 카이도한테 죽었음ㅜㅜ 하니까 이게 뭔가 하지.
캐릭터 생긴것도 거지 같아서
시체만 옆으로 치웠어도 욕 반은 덜먹었어
아녀자겁탈 + 해골오뎅정식만없엇어도..
사실 저 유골탕만아니면 다괜찮앗을거같아
내용도 초반만 어캐 잘 넘기면 볼만하드라
캐릭터 생긴것도 거지 같아서
전투력도 어처구니 없고. 카이도보다 쎄다고 한건 너무했지. 육다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음.
흰매로반이라던가 죹집모자덜이 참된호걸 ㅇㅈㄹ같은 메리수나 맛서인식 만물오뎅설 쳐나오는거 아님 당연히 괜찮지.. 써놓고보니 비호감밖에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