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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김밥을 먹지 않게 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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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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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가슴 먹먹하게 이시간에 올리고 그래 ㅠㅠ
까칠한로이드 | 175.195.***.*** | 21.01.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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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왜 하고 많은 아이 중에 저 사람 김밥을...
루리웹-0428111663 | 221.148.***.*** | 21.01.1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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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글쓴이가 웃으면서 김밥을 먹게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
Runez | 112.166.***.*** | 21.01.1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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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슴 찢어진다
모히또레몬라임 | 114.204.***.*** | 21.01.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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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 1.239.***.*** | 21.01.1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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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슴 찢어진다

모히또레몬라임 | 114.204.***.*** | 21.01.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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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가슴 먹먹하게 이시간에 올리고 그래 ㅠㅠ

까칠한로이드 | 175.195.***.*** | 21.01.19 00:27

밝은듯 하네 대단하다

保初心 | 39.7.***.*** | 21.01.19 00:27

왜 그러는건데

루리웹-8120293066 | 220.123.***.*** | 21.01.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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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글쓴이가 웃으면서 김밥을 먹게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

Runez | 112.166.***.*** | 21.01.19 00:32
Runez

근근에 앞으로 이런 인간다운 댓글 좀 더 많아지기를.

showcase🍇 | 97.108.***.*** | 21.01.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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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왜 하고 많은 아이 중에 저 사람 김밥을...

루리웹-0428111663 | 221.148.***.*** | 21.01.1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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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게 생각하면 선생이 가정형편 몰랐을까 싶네

Qoosm | 222.109.***.*** | 21.01.19 00:45
Qoosm

촌지 안준다고 그랬던거 아녔을까

_(ㅇㅅㅇ_ _)_ | 211.199.***.*** | 21.01.19 00:48
루리웹-0428111663

선생이 어려운 아이라는 걸 몰랐을리 없지... 당시 학기초에 하는게 가정형편조사. 누구는 어디살고 보호자 직업은 뭐고 몇살이고 다 써가야 하니.

루리웹-0788253411 | 175.202.***.*** | 21.01.19 00:54
Qoosm

가난한 줄은 알았어도 김밥에 나물만 넣고 소풍 보낼 정도일 줄은 예상 못했겠지 김밥 자체가 충분히 값싼 음식이니까... 그냥 할머니 손맛 음식 좀 보자고 했던 거였을 거 같음 ㅠ

이난쟁 | 211.185.***.*** | 21.01.19 00:55
루리웹-0428111663

같이 먹어서 친해질려했는데 눈치 없이 하다가 일이 터졌을 수 도 있고

빛의운영자スLL | 58.148.***.*** | 21.01.1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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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거지 뭐

복분자는레알요강을깰까? | 220.82.***.*** | 21.01.19 01:25
Qoosm

좋게 생각하면 맛있고 화려한 애들 김밥만 먹어주고 초라한 김밥은 안 먹어주면 그것도 상처 될 수 있는 거 아님? 선생 나름대로는 생각해서 그런 건지 어찌 알어

멀고어 1번지 | 218.148.***.*** | 21.01.19 02:39
멀고어 1번지

난 이게 맞는거 같은게... 글만 보면 선생이 딱히 뭔가 나쁜의도를 지닌걸로 보이지 않음. 단지 어린 마음에 친구들과 다른 자기 김밥이 부끄러웠을 뿐인거지 본문에서 선생님이 언급되는건 진짜 단 몇글자 '선생님이 내 김밥을 먹어보자는거야' 뿐임. 김밥이냐 소냐 하는것도, 선생이 한 말이 아니라 스스로가 부끄러워서 한 말임을 생각해보면.... 그걸가지고 일부러 쪽팔리라고, 비교시킬려고, 촌지때문에 등등으로 해석하는건, 좀 너무 나간거같음. 사실 어린 나이에는 구태여 가난이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뭔가 다르면 부끄럽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 생기는데, 그런 일환이었겠지. 평소에 가난에 대한 자격지심도 없잖아 있었을테고.

루리웹-3214772079 | 121.154.***.*** | 21.01.19 03:19
멀고어 1번지

저건 쟤가 김밥 싸온 꼬라지를 애들보고 다 보라고 공개망신 주려는 거임. 애 못사는 거 알고. 그 당시 선생들중에 배려심이 있는 선생이면 자기가 김밥 준비해서 몰래 쥐어주지. 저 시절엔 선생님이 먹을 밥은 반장엄마가 따로 챙기는게 보통이어서 잘 못사는 애 김밥을 같이 먹자고 할 이유가 없었어. 아, 평소에 지가 고깝게 보던 애 밥먹는거 보고 짜증내면서 한 소리 하던 놈은 있었다.

리엇 | 125.142.***.*** | 21.01.19 03:26
리엇

너무 비약과 악의가 넘치는데.. 아무리 그당시 촌지가 횡횡했어도, 모든 아이한테 촌지를 받던 것도 아니고. 뻔히 보기에도 생활 환경이 안 좋은데 억지로 강요하지도 않음. 그때는 생활기록부에 부모님 직업이 뭔지도 적던 시절임, 그런데 부모님도 없이 옷이나 그런것도 좋지 않았을텐데. 굳이 걔한테 촌지를 뜯으려고 한다? 그정도까지 ㅅㄹㄱ 선생님은 그렇게 많지 않았음 돈 뜯을 떄도 다 상황봐가면서 받아, 적당히 잘 사는애 한테 쉽게 몇 십만원 받을 수 있는데 고생을 사서 해. 더구나 쟤가 무슨 김밥을 싸와서 보고서 일부러 그걸 먹자고 해서 먹는다고? 너무 악의에 똘똘 뭉쳐있지 않냐? 그리고 정말 엿 먹으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했으면, 그 다음에 멘트가 들어갔겠지 단순히 먹자고 하고 끝났겠냐. 오히려 그때 선생님들은 아이들이랑 같이 먹지도 않았고 보통은 선생님들끼리 반장이나 회장 부모님이 싸온 거나한 식사를 자기들끼리 먹었지 일부러 아이들이랑 같이 먹지도 않았음 애들이랑 같이 먹었으면 오히려 친해지려고 했거나, 그냥 근처에 있는 아이걸로 했을 게 더 일반적인 상황이고. 더구나 만약 엿 먹으려고 햇으면 그 다음 멘트가 쏀게 들어갔을텐데 글쓴이는 암것도 생각 안 나는거면. 선생도 당황해서 어떻게 대충대충 마무리하는 상황으로 갔을 게 더 크지. 지금 애가 창피한 상황인데, 그걸 들추는 말을 했으면 그 말이 생각이 안 날리가 없어. 오히려 대충 넘어가는 상황이 되버렸으니까, 그 다음 얘기가 없이 끝났거라고 생각함

mthnh | 220.71.***.*** | 21.01.19 13:48
mthnh

국민학교 5년중 4년을 저런 선생보고 나면 생각이 바뀔 것. 직접 안 보고 남일이라 생각하니까 그런말이 나오지...

리엇 | 125.142.***.*** | 21.01.19 13:51
리엇

국민학생들 왕따는 애들이 만든거랑 선생이 만든게 반반이었어.

리엇 | 125.142.***.*** | 21.01.19 13:51
리엇

하긴 그렇지 뒷돈 안주면 칠판 문제 틀렸다고 반아이들 앞에서 귀싸대기 올려 붙이는건 여사 였으니.

왕사자 | 115.93.***.*** | 21.01.19 14:51
리엇

나도 나이 어리 어리지 않고, 촌지 요구한 선생님이 우수 교사로 상 받는 것도 봤음 세상에 드러운 선생이 없다는게 아니야. 그런 선생도 있지만, 아이들 아끼고 챙기는 선생님도 계심. 그런데 단순히 저 아이한테 "너 김밥도 같이 먹어보자" 이 하나만으로 선생님이 아이가 어떤 김밥을 싸왔는지 확인을 했고, 일부러 그 아이 엿 먹으라고 그랬다는 건 너무 막말 하는거 아니야? 사람 비난을 하거나, 나쁜 인간으로 몰고 싶으면 성급한 일반화와 확증편향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그렇게 볼 만한 것을 가지고 와서 몰아. 그리고 남이 그런 일을 당햇는지 안 당햇는지 모르면서 '넌 남의 일이라 그렇게 말하는거다' 라는 식의 말도 좀 하지 말고.. 내 나이 때도 촌지 요구하고, 자기 기분 나쁘다고 애 때리는 선생도 적지 않았지만 애들 남 모르게 도와주고 아끼던 선생님도 적지 않았음. 무슨 선생님이 범죄자들만 모은 것도 아니고, 그렇게 인간 쓰레기만 모아두지 않았다고.

mthnh | 220.71.***.*** | 21.01.19 15:35
리엇

역시 유게... 눈물도 연료가 될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군. 잘 탄다!

우냥냥리 | 61.109.***.*** | 21.01.19 19:08
루리웹-0428111663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국민 - 초등 걸쳐서 겪어본 입장에서는 악의로 해석해도 위화감이 없음 물론 단순한 확증편향일수도 있지만 난 반반 비율이었어서 운이 좋은편이라고 생각하거든

▶◀AshenPurple | 116.38.***.*** | 21.01.20 00:23

김밥을 먹으실때마다 얼마나 기억나실까... 너무 슬프다

kf94마스크히어로 | 58.122.***.*** | 21.01.1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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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 1.239.***.*** | 21.01.1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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솨과쟝 | 110.13.***.*** | 21.01.1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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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da:Sejvern | 175.112.***.*** | 21.01.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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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사람을 울리냐.... ㅠㅠㅠㅠ

시유림 | 59.12.***.*** | 21.01.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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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凸 | 110.9.***.*** | 21.01.19 00:34

생각없이 눌렀다가 자기 직전에 가슴 먹먹해지네.

yailvaiI | 125.185.***.*** | 21.01.19 00:35

아 ㅋㅋ 나도 저런 비슷한 경험있어서 할머니생각나네 눈물나게... 보고싶다

둔둔 | 121.148.***.*** | 21.01.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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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al_Rider | 124.57.***.*** | 21.01.19 00:36

이건 선생 대가리를 뜯어봐야.. 슬프다.

얼룩몰랑 | 221.148.***.*** | 21.01.1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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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인생 | 61.98.***.*** | 21.01.19 00:39

미나리김밥 생각난다

걷는법 | 125.185.***.*** | 21.01.19 00:40

ㅜㅜ

Obscury | 183.97.***.*** | 21.01.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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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 211.177.***.*** | 21.01.1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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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바일 | 14.45.***.*** | 21.01.19 00:42

선생님이 잘 대처했으면 좋았을텐데. 못다한 효도는 평생가는거지.

★봉봉★ | 125.248.***.*** | 21.01.1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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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IUS BLACK | 218.148.***.*** | 21.01.19 00:43

선생이 밉다

블레이즈-붐은 왔다^U^ | 221.163.***.*** | 21.01.19 00:46

저건 선생이 몰랐던 거면 자기 담당하는 학생에게 무관심한 인간이거나 알았다면 공개적으로 치욕준거임.

천하무적 서초패왕 | 119.199.***.*** | 21.01.19 00:46

본인 영양실조 오면서도 아이만큼은 먹이고싶었구나...

몸무게 -12kg | 14.5.***.*** | 21.01.19 00:46
몸무게 -12kg

애도 영양실조 아니었을까 싶은데

루리웹-9072751289 | 211.54.***.*** | 21.01.19 01:33

크흑ㅜㅜ

효자왕아서스 | 49.166.***.*** | 21.01.19 00:47

행복했으면 좋겠다

완전훗 | 118.219.***.*** | 21.01.19 00:50

픽션이라고 해줘

하드텍 | 121.189.***.*** | 21.01.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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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is | 121.161.***.*** | 21.01.19 00:52

저 선생이 모르고 그랬다면 무관심한 나쁜놈이고 알고 일부러 그랬으면 그레이트 뿅뿅놈임

통통폭발! | 223.38.***.*** | 21.01.19 00:55

엉엉 ㅠㅠ

미역메소 | 27.117.***.*** | 21.01.1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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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는 빌런 | 125.178.***.*** | 21.01.19 00:58

나도 어렸을때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았다... 나 유치원 다닐동안 서울에서 먼저 자리 잡아놓으신다고 아버님 어머님 둘이서 서울 올라가셔서 일하시고.. 지금 생각해보니 유치원 소풍때 할머니가 싸준 김밥에 계란이랑 단무지밖에 안들어있던게 나이 40먹은 지금까지 기억이나네 근데 그땐 꿀맛이었다 그게 평상시 김밥이란걸 못먹었으니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살아생전에 일한다고 바쁘단 핑계로 자주 못찾아뵌거 죄송해요 ㅜㅜ

오직너였다 | 106.246.***.*** | 21.01.19 01:00

이 글 소설임 암튼 소설이어야 함 ㅠㅜ

라훔 | 180.67.***.*** | 21.01.19 01:01

빙판길 아 ㅜㅜㅜㅜㅜㅜ

赤愛 | 211.114.***.*** | 21.01.19 01:02

유게엔 유머글만 올리라고 씌벌 ㅠㅠㅠㅠㅠ

아크로포비아 | 220.79.***.*** | 21.01.19 01:02

가까이 있으면 소고기김밥이고 돈까스김밥이고 새우튀김김밥이고 다 사주고 싶다.

ASHLET | 121.174.***.*** | 21.01.1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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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김밥도 ... ㅜㅜ

간G나게 | 1.253.***.*** | 21.01.19 01:06
간G나게

미나리 전과 후로 나뉜다는 그 영화...

양비론은최고의논리 | 221.145.***.*** | 21.01.19 01:13
간G나게

엄마가 미나리가 피에 좋다ㄱ....

gm sniper | 222.108.***.*** | 21.01.19 01:14
간G나게

헬로 고스트 개띵작이지

대천사 치탄다엘 | 223.62.***.*** | 21.01.19 01:26

인생이 갑자기 슬퍼지네

햄버거 고인물 | 220.87.***.*** | 21.01.19 01:12

나는 아주 어렸을때 아버지 사업 망하시고 빚쟁이들 피해서 도망치다가 시골에 가끔 보이는 폐가에서 몰래 숨어 살았던 적이 있었지....엄마랑 같이 얼마안되는 돈으로 시장갔는데.... 너무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핫도그가 보이는 데 진짜 미치겠더라.. 사달라고 미친듯이 조르고 땡강부리고 화내고 난리를 피웠는데.... 엄마가 속상한 마음에 화를 심하게 내셨어 엉덩이도 몇대 맞고... 그뒤로 아버지 일이 잘풀리셔서 나름 잘살게 되었는데 3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핫도그를 못먹어.... 먹으려고 시도만 해도 헛구역질이 계속 나와.........

루리웹-9321113271 | 175.204.***.*** | 21.01.19 01:27
루리웹-9321113271

트라우마란게 참 신기하지... 이거 없는 사람들은 이해 못한다 진짜ㅋㅋㅋㅋ

좌전일우코난 여행사 | 122.37.***.*** | 21.01.19 01:44

저렇게 정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생기면 좋겠다ㅠㅠ

진격의 유게이 | 124.80.***.*** | 21.01.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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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더헬 | 112.150.***.*** | 21.01.19 01:35

좀 다른 얘기지만 국민학교 친구중에 부모님이랑 같이 안살고 할머니랑 사는 친구가 있었어. 나랑 비슷하게 국민학교 나온 나이면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국민학교에 특수반이라고 학업성취도가 조금 미진한 친구들만 따로 모아서 반을 만들었었는데, 사실 그 특수반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쉽게 무리를 이루진 못했었어(사실 나도 막 친하게 어울리지 못했고 그게 너무 후회돼). 어느날 소풍을 가서 점심시간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도시락을 먹었는데 그때 그 친구의 도시락을 아이들이 보았고 그 친구가 싸온 김밥은 너무나 초라했어. 본글에 나온 김밥마냥 그냥 김과 밥에 노란단무지 몇개밖엔 없었지. 나도 그땐 너무 어리고 철이 없던때라 다른 아이들처럼 그 친구한테 김밥에 왜 그거밖에 없냐고 약간 놀리듯이 그랬는데, 우리중에 그당시 젤 의젓하고 철이 들었던 친구 한명이 그러지 말라고 말렸고, 그 친구가 할머니랑 단 둘이 산다는것도 그때 알게 되었지. 아무튼 시골이라 그 친구랑은 중학교때까지도 같은 학교였다가 내가 고등학교를 타지역에 있는 학교로 가게 되면서 그 이후로 한번도 보진 못했고 그나마 그 친구가 부모님이 다니는 교회에 계속 다녀서 부모님 통해 가끔 소식을 듣는 정도였어. 그러다 나도 대학 졸업하고 회사 다니기 시작할 무렵 부모님으로부터 그 친구가 공사장에서 쓰는 용달차를 밤에 타고 가다가(운전자는 다른 사람이 운전) 주차되어있던 큰 트럭을 뒤에서 받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어. 솔직히 처음 그 얘기를 들었을때는 크게 충격을 먹지도 실감이 나지도 않았어. 워낙 오랫동안 왕래가 없기도 했고, 학창시절에도 친하게 지냈던것도 아니니까. 그런데 가끔 그 단무지만 들어있던 도시락 김밥이 생각나면 너무 그친구에게 미안하고 눈물이 나는거야....다시 되돌릴 수도 없고 그 친구에게 사죄할 수도 없지만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미안해 친구야

99년 박찬호 | 175.209.***.*** | 21.01.19 01:36
99년 박찬호

그 아이디로 이런 글을 쓰면 컨셉인지 진지한 건지 헷갈리잖아요!ㅠㅠ

히이로 유이 | 39.112.***.*** | 21.01.19 01:51

사는게 뭔지..

루리웹-2150251457 | 110.15.***.*** | 21.01.19 01:37

나도 떡볶이는 먹을때 슬프지도 않고 별 생각 없는데 눈물 나올때가 있음. 아마 imf터지고 친척집에 맡겨져서 부모님이 돈 보내주는것도 모르고 굶기고 쳐맞고 일시키는거 하다가 가끔 엄마가 나 보러 오면 떡볶이에 오댕 사주고 해어질때 가서 먹으라고 포장해줘서일듯. 나중에 이혼하고 아버지는 항상 일나가있고 동생이랑 둘이서 라면 끓이면서 있다가 가끔 엄마 오면 사주는 딱볶이의 기억 때문에 반사작용같음.

까망블랑 | 42.82.***.*** | 21.01.19 01:51
까망블랑

내가 분식류를 안 먹으니 내 입맛이 고급인줄 알던데 난 입맛 되게 싼뎅..뀨..

까망블랑 | 42.82.***.*** | 21.01.19 01:56

이게 유머인가요.... 😭😭😭

상쾌한맛 | 49.170.***.*** | 21.01.19 01:55

주작이여야만 하는 글이다. 아니면 너무 슬픔

루리웹-2533335882 | 49.161.***.*** | 21.01.19 02:03

사실 충무김밥이었고...

근육고양이 | 175.113.***.*** | 21.01.19 02:15
근육고양이

사실 할머니 채식주의자셨고..

064_2nd | 121.134.***.*** | 21.01.19 09:12

아..먹먹하다

루리웹-5955558961 | 211.227.***.*** | 21.01.19 02:27

아 오늘 김밥 만들어먹었는데..... 이런 글ㅇ.ㅣ... ㅠㅠ

제니 | 14.55.***.*** | 21.01.19 03:34

아 씨... 너무 슬프잖아... ㅠㅠ

Feed | 211.226.***.*** | 21.01.19 03:37

이런글볼때마다 참 후회많이듦

료조는무적이고 야쓰놀이는신이야 | 175.213.***.*** | 21.01.19 03:42

나중에 후회 하지 말고 효도하자..

nyaa | 47.151.***.*** | 21.01.19 04:51

내 애긴줄 알았네... 나랑 엄청 비슷한 사연... 나도 할머니가 나 7살부터 키우셨는데 김밥이 싸주시면 안에 단무지랑 시금치 뭐 이런거만 들어가고 정작 내가 좋아했던 햄 뭐 이런게 안 들어갔음... 다른집 김밥 보고 휘황찬란한거 보고 어린나이에도 김밥 도시락 뚜껑 열기가 무서워서 그냥 닫고 집에 가져오고 그랬다... 할머니는 왜 안 먹었냐고 물어보고 난 그냥 배가 안 고팠다고 하면서 집에서 저녁으로 먹음.. 할머니도 아셨곘지... 그리고 할머니도 글쓴이 사연처럼 빙판길에 쓰러지셔서 건강 갑자기 악화되시고 얼마 안 있다 돌아가심 진짜 키도 좀 크시고 꼿꼿하게 잘 걸으셨는데 빙판길 넘어지니까 그리 몸이 허약해지실수가 없으시더라 내가 군대 휴가 나와서 할머니 약해지신거 보고 깜짝 놀랐다... 휴가 나와선 맨날 할머니랑 같이 한방에서 자고 그랬음... 그리고 내가 통신병인데 야간 근무 서는 날 형님이 부대로 전화와서 날 찾더라... 내가 나라고 형님한테 얘기하는데 올게 왔구나 싶더라 형님이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우는데 나도 후임병 앞에서 전화기 대고 엉엉 울었다... 할머니가 싸주신 김밥 너무 먹고 싶다...

케시그 | 171.98.***.*** | 21.01.19 05:22

흐엉맴찌당했당 ㅜㅡㅜ

루리웹-7794053305 | 110.70.***.*** | 21.01.19 06:30

아니... 출근하자마자 나한테 왜이래요 ㅠㅠ 할머니 생각나게ㅜㅜ

카프카 | 211.51.***.*** | 21.01.19 08:16

오늘 저녁은 김밥이다

Black-sarena | 39.113.***.*** | 21.01.19 08:25

와...

옥수수나무 | 211.59.***.*** | 21.01.19 08:38

결국 철없을 때 박은 못은 남에게 박은 못인 줄 알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못자국은 나한테 커다란 흉터로 남은거지. 흉터는 쓰라리고 아프지만 비슷한 더 큰 실수를 방지하는 각인이 되기도 함. 그러니 좀 더 배려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형아몸에서나온라떼 | 121.135.***.*** | 21.01.19 10:12

아. 회사에서 괜히 봤네 가슴이 아프다..

루리웹-6524991470 | 14.5.***.*** | 21.01.19 10:14

가슴아픈 기억이 있구나... 그래도 할머니가 잘 키웠네 손주를... 행복하게 살렴

siesta | 222.111.***.*** | 21.01.19 11:49

아.. 갑자기 엄마가 해준 비빔국수 먹고 싶다. 별거 안 들어갔어도 세상 맛있었는데.

왕사자 | 115.93.***.*** | 21.01.19 15:58

우린 그냥 단무지만넣거나 김치를넣은 김밥을 어렸을때 어머니가 말아주곤해셨는데 의외로 그게 입맛에 맛는지 나느 꽤 좋아했던거로 기억함

히로인【 오르타】Ⅹ | 58.75.***.*** | 21.01.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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