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은 뉴턴이 살던 시대에도 천재로 유명했다.
심지어 명색이 조폐국장이라는 양반이 돈을 굴리다가 실패한 게 얼마나 웃음벨이였겠는가.
덕분에 뉴턴이 주식 투자에 실패한 이야기는 당대에도 이미 자세하게 썰이 풀려서 신문 기사까지 났고 뉴턴은 돈 잃은 것 뿐만 아니라 대중들로부터 개쪽 당해야 했다.
그럼 뉴턴은 주식으로 얼마나 신세를 조진 걸까? 뉴턴은 자신이 대학교수, 조폐국장으로 받은 봉급, 원고료, 기사 작위를 서임하면서 받은 장원까지 모조리 처분해 약 38억의 자금을 남해주식회사에 몰빵 했고 주식이 떨어질 당시 물 타본다고 자신의 주택을 담보로 12억 가량의 자금을 대출 받아 도합 50억의 자금을 남해주식회사에 쏟아부었다.
이후 주식이 폭락하자 허겁지겁 팔아치웠으나 4~5억 가량의 돈만 되찾을 수 있었고 당연하지만 대출빚조차 못 갚는 금액으로 뉴턴은 담보로 잡힌 주택마저 넘어가버렸다.
물론 뉴턴이 주식으로 신세를 조졌다해도 그는 여전히 조폐국장이자 대학교수였다.
하지만 그는 기사 작위를 받은 귀족으로서 품위유지비에 엄청난 돈을 써야 했다. 그런 시대였다.
마차와 말은 포기할 수 없었으며 예복 또한 포기할 수 없었다. 하녀와 하인들은 물론이다.
그 결과 뉴턴은 2년 넘게 빵과 물로 (bread and water : 당시 빈민층의 주식으로 대표되는 식단) 연명했고, 그 후로도 생활고에 시달렸다. 한참이나.
나는 별의 움직임은 알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를 측정할 수는 없었다..
수학에만 천재고 투자에는 잼병이었네
판타지 세계관처럼 감정이 있는 정령들이 물리현상을 일으켰다면 자연과학도 제대로 발전 못했을테지.
인간이라는 변수가 넘쳐나는 사회과학은 예측하기가 어려우니 뭐
조폐국장(주식말아먹음)
수학자나 경제학자가 의외로 주식 더 못한다고 함
그런 세계는 정령행동학/심리학이 발전했을듯
이미 투자해서 돈을 벌어봤으니까 잼병이라기 보단 욕심에 눈이 먼거지
그나마 본전은 잃지 않았다는 사실에 만족을 여기고 이번일을 교훈을 삼았다는게 위안이다...ㅅㅂ
수학에만 천재고 투자에는 잼병이었네
368000683
나는 별의 움직임은 알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를 측정할 수는 없었다..
368000683
수학자나 경제학자가 의외로 주식 더 못한다고 함
인류사의 마지막 연금술사라구?
368000683
이미 투자해서 돈을 벌어봤으니까 잼병이라기 보단 욕심에 눈이 먼거지
만유인력은 주식에도 존재한다는걸 입증
인간이라는 변수가 넘쳐나는 사회과학은 예측하기가 어려우니 뭐
나15
판타지 세계관처럼 감정이 있는 정령들이 물리현상을 일으켰다면 자연과학도 제대로 발전 못했을테지.
나15
그런 세계는 정령행동학/심리학이 발전했을듯
정령복지사 1급 자격증 보유 중입니다
조폐국장(주식말아먹음)
몰빵친 시점에서 등신이지...
물론 투자만 말야 과학말고
며칠전 박살바이오로 200을 벌었는데 여기서 만족을 못하고 돈 더 벌겠다고 설치다가 또다시 박살바이오에서 50깨짐 ㅆㅂ
닉값안함
그나마 본전은 잃지 않았다는 사실에 만족을 여기고 이번일을 교훈을 삼았다는게 위안이다...ㅅㅂ
박살바이오 10배 오르는 시기에 단타로 뛰어들던 친구녀석 돈만 잃음. 그와중에 계속 오르고
ㅎㄷㄷㄷㄷㄷㄷㄷ하네;;;
소녀마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ㅊㅊ
학문적으로 다 맞출거 같으면 경제학자 들은 죄다 거부의 반열에 올랐겠지
욕심은 이성을 이긴다
주식은 비싸게 사던 싸게 사던 빠질때만 잘 알면 성공한다 ㅋㅋㅋ
뉴턴이 어지간한 인재였으면 화제거리조차 안됐을텐데 진짜 그 사고의 깊이랑 인류사에 끼친 영향력을 보니 참 흥미로운 이야기인 걸 알게 됐음 그런 사람도 주식은 쉽지 않다
한참 걸렸다는것은 회복했다는것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