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기숙사에서 사는데 이제 그만 나가라고 이야기가 나왔어
그래서 전세로 나가려고 알아보니 전세가 귀해서 거의 없는데 딱 하나 지금 사는 아파트에 6000에 올라온게 있어서
한 1500정도만 대출하면 무리없겠다 생각했거든
근데 대출신청이 전부다 거절이 되더라.
확인해보니 3년전에 어머니가 계약하는데 급전 필요하시다고 부탁하셔서
내 명의로 신용대출 땡기고 그동안 모은돈까지 해서 오천 빌려드렸는데
원금상환을 안해서 죄다 대출이 거절났더라고..
그동안 이자만 낸거지 뭐..
나도 금년도 초엔 나가려고 작년 11월에 해결해달라고 이야기를 해놨는데 아직도 안된거야
그래서 오늘 전화해서 왜 안됬냐 하니 돈이 묶여있어서 안된다 미안하다 내잘못이다 미안하다 이런 말씀만 하시고
이돈은 내가 죽더라도 꼭 갚고 죽겠다 이러시는데
그때 갚으면 뭐해.. 정작 난 지금 돈이 필요한데...
심지어 사용처도 나한테 나무 계약한게 아니고 다른곳에 사용하셨더라.
이전에 집도 말씀도 안하고 파셨는데 그돈은 어쨌냐니 그돈도 같이 묶여있다하고
참.. 전화하는데 화내다가 이젠 할말이 없어서 아무말도 못하겠더라
하나뿐인 부모님이 내 인생을 가로막을줄이야
전역하고 대학다니던 것도 다니지 말고 돈이나 벌라고해서
여태껏 손한번 안벌리고 아둥바둥 살면서 직장인대학 졸업하고 그랬는데
뭐하려 사나 싶다.
절 다니면서 사이비가 됬는지 남의 인생을 스님덕이다,부처님 때문이다 하면서 폄하하고 내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것도 싫고
그냥 갑갑하다
덜도말고 전세집 해결만 잘 됬으면 좋겠다.
3월 전까진 나갈 생각이니 없으면.. 월세 1년만 살아야지 뭐..
아 음.....고생이 많다..... 혹시 회사에서 직원대출 같은건 기대할수 없나
아 음.....고생이 많다..... 혹시 회사에서 직원대출 같은건 기대할수 없나
지금 자가격리중이라 내일 보건소 방문하는김에 경영지원팀에 문의해봐야지 근데 그렇게 큰 돈이 되려나 모르겠다
회사에서 전세 대출 같은 복지 없음?
누구 보증금으로 500 빌려간건 봤는데 나도 금액이 금액인지라..
힘내라. 나도 어려웠을 때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깐 살만하더라.
넴.. 저보다 더한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걍 일단 월세 ㄱ
근처에 2월중에 원룸 전세매물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게 거짓말이 아니였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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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보자
결혼 포기하니 그래도 부담은 좀 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