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소설의 경우는 일일연재 형태의 영향이 크다고 봄.
과거엔 한권씩 나와서 거기에 기승전결이 들어가니 다소 답답한 전개가 나와도 쭉 이어지니까 별 일 없었음.
근데 일일연재를 하면 한권 분량 나오는데 한달정도 실시간으로 보다보니 중간중간 답답한 상태로 하루이틀 기다려야 되다보니 반응이 격해짐.
만화의 경우엔 과거부터 잡지 주간연재였으니 웹툰과 크게 다를 바 없긴 했을거임.
근데 요즘와서 사이다패스가 많아졌다고 느끼는건 그냥 댓글, SNS, 커뮤니티가 발달하며 일어나는 문제가 아닌가 싶음.
옛날엔 좀 답답해도 그냥 혼자 삭히거나 주변사람들과 대화 나누는 정도고, 다수가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트같은게 별로 없었는데 이젠 그냥 그 화에 바로바로 댓글을 달 수 있다보니 더욱 표면화 된게 아닌가 싶음.
그러니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불만의 가시화+ 소설의 경우엔 일일연재로 인한 답답함이 원인이라고 생각함
현실이 갑갑한 것도 한몫할 듯
그 사이다가 너무 막 퍼지는 것 같아 인터넷 덕분인지
클리셰가 남발되면서 쌓인것도 크지 사람들이 하도 클리셰를 남발해서 조금만 봐도 뭔 내용으로 이어질지 뻔히 보이는 내용인데 느린 전개속도로 그거 몇주동안 기다려서 결과 보려면 답답할만도 하지
독해력이 떨어진것도 한몫 함. 글을 찰떡같이 써놔도 개떡도 아니고 개똥으로 이해를 하니 독자들 수준에 맞출수밖에.
멀쩡히 내용 나왔는데 딴소리 하는 댓글보면 속터지긴 하더라 ㅋㅋㅋㅋ
일본 만화 주간연재가 보통 18쪽인데 지금 웹툰은 주간연재인데 18쪽은 커녕 반도 못미치지 물론 컬러니까 그럴 수 있다 짧아진 컷수만큼 독자들이 더 답답함을 느끼는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