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0577572?cate=497
[드래그마 인카운터]
자신과 똑같은 '인간'의 모습을 한 소년, 알버스와 대치한 성녀 에클레시아.
그녀가 공격을 망설이는 사이, 교도군들이 지원하러 나타났고, 거기서 에클레시아는 또다른 세력과 마주한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수꽃의 페리지트, 은탄의 루가루,
나벨, 케라스, 프랙탈]
여러가지 짐승의 모습을 한 인간들.
그들은 스스로를 강철로 무장한 레지스탕스, "트라이브리게이드"라고 칭하며 드래그마와 싸우는 자들이었다.
[트라이브리게이드 라인]
교도군들 역시 알버스와 함께 트라이브리게이드를 숙청하려고 했으나, 에클레시아가 손을 뻗어 그들을 만류했다.
사실 그녀는 예전부터 줄곧 의문을 품어왔었다. 수인들이 정말로 악한 존재인지,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없는 지에 대해서...
그렇기에 교도군을 제지하며 알버스를 감싸기 시작했고, 그 모습에 흥미를 품은 페리지트는 자신의 동료들을 제지했다.
[핫사신 드래그마, 드래그마티즘]
하지만,
성녀가 교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막시무스의 직속 부대인 하사신 부대의 지휘관이 에클레시아를 붙잡고 성흔이 새겨진 그녀의 이마를 향해 손을 뻗자, 불길한 검은 빛을 띈 균열이 열렸고 그 균열의 빛을 쬔 에클레시아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머리를 부여잡고 비명을 질렀다.
알버스는 교도군의 만행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고, 경악은 이윽고 분노로 타오르기 시작했다!
[흔식룡 브리간드]
알버스에겐 주변의 힘을 흡수해 다양한 모습의 드래곤으로 변하는 특별한 힘이 있다.
그는 자신을 감싸준 에클레시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힘으로 다시 드래곤으로 변했다.
이번엔 온갖 짐승이 뒤섞인 모습으로...
알버스는 곧장 하사신의 지휘관을 제압하고 의식을 잃은 그녀를 구해냈다.
[트라이브리게이드 리볼트]
하사신과 교도군은 본래 교리를 이행하기 위해 드래곤이 된 알버스를 공격하려 했지만
본래 드래그마와 적대관계였던 트라이브리게이드 군단이 알버스와 합류해 드래그마와의 전투에 돌입한다.
그 때, 뒤늦게 도착한 플루르 드 리스 또한 알버스의 목을 노리는데......
[트라이브리게이드 흉조의 슈라이그]
그 순간, 하늘에서 마치 거대한 새를 연상시키는 갑주를 입은 전사가 무서운 기세로 전장 한복판에 내려와 플루르의 검에 맞섰다.
그의 이름 슈라이그.
트라이브리게이드 최강의 전사였으며 말수는 극도로 적었지만 동료들은 그의 냉철하고 믿음직한 모습을 믿고 그를 리더로 추대해 따르고 있었다.
[트라이브리게이드 에어본]
검은 날개의 전사와 백은의 기사의 싸움은 그야말로 신화, 보는 이들마저도 압도시킬 정도였다.
대혈투 끝에 서로의 투구가 파손되었고, 슈라이그는 투구에 가려져있던 플루르의 표정을 볼 수 있었다.
그녀의 표정은 언제나처럼 강인해보였지만 그녀의 눈은 흔들리고 있었다.
슈라이그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플루르를 제압하는 선에서 끝내고 남은 동료들과 함께 전장에서 이탈했다.
[트라이브리게이드 오스]
알버스와 에클레시아를 무사히 구출해낸 트라이브리게이드 일행.
에클레시아는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페리지트의 무릎을 베개삼아 고요하게 잠들어 있었다.
다른 수인 병사들이 휴식을 만끽하고 있을 때, 그들의 수장 슈라이그가 조용히 소년을 부르는데......
[트라이브리게이드 랑데부]
다음 이야기
슈라이그의 조언대로 스프리건즈를 찾아나선 알버스와 에클레시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스프리건즈 일행에게 붙잡히고 마는데...
다음 화에 께속
빨리 드래그마와 트라이브리게이드, 스프리건즈의 전말이 밝혀졌으면...
컴플리트 북 언제 나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