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4년 질레트 스타리그.
당시 저그전 45승 2패 최근1년간 저그전 승률 100%
라는 대기록을 세우던 최연성과
이에 맞서는 저그 최초의 우승을 노리는
신인 박성준이 4강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는데
1년동안 저그한테 한번도 안진 최연성이 고전할거 라고는 이때까지 아무도 몰랐다..
1경기에 신기에 가까운 저글링컨과 빠른 압박에 진출을 하고싶어도 못하는 최연성답지 않은 모습에
해설자들도 놀라기 시작.
마린 파벳 메딕 까지 골고루 갖춰져있었는데
저글링 럴커 만으로 제압 당하고 본진까지 개박살이 나버리는 모습에
해설자 "그래도 질수 있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질꺼라고는 도저히 예상을 못했는데요??"
라면서 놀람 ㄷㄷ
2셋트에는 최연성 답지 않게
잔뜩 위축된 플레이로 저글링 압박을 이겨낼려고 8배럭을 시도했지만
박성준이 선스포를 가져가버리는바람에 빌드가 꼬여버린 최연성
진출을 했지만 끝내 크립을 한번 못밟아보고 묶여있는 병력들.
이 5셋트 경기들을 보면 알겠지만
최연성은 정찰병력과 드랍병력을 제외하고
단 한번을 진출병력으로 크립 한번을 밟아보지를 못함 ㄷㄷ
뮤탈로 신나게 털고있는 박성준.
아예 막을테면 막아봐라 라는식으로
병력을 들이 부어가면서 게임을 끝내버리는 박성준.
더군다나 상대가 1년동안 저그한테 한번도 안진 미친 괴물테란임을 생각하자면
정말 경악을 금치않을수없다.
완전히 개빡친 최연성.
표정관리가 도저히 안된다 ㄷㄷ
평온한 박성준.
훗날 인터뷰를 하기로는 진심 손가락이 부러진다는 생각으로 죽어라 연습했다함.
특히 1경기에 모든걸 쏟아부었다고..
3셋트부터는 아까같이 시원하게 두들겨 패다가 막히니까
"어 막네? 다음 맵때 보자?"
하면서 그냥 ㅈㅈ치고 나감.
더 웃기는게 저 최연성의 진출병력들도 크립 한번 못밟아봄.
4세트
이번에는 진출병력 조차도 없었는데도 그냥 박성준이 시원하게 뚜들겨 패다가
막으니까
"이야~ 잘막네? 그래 다음맵때 보자고? "
하면서 쿨하게 GG.
점수는 분명히 2대2인데 그냥 4:0 스코어 느낌의 압도적인 분위기였음.
마지막셋트에서는 숨겼던 힘을 보여주듯이
디파 운영을 감행해서
아예 그냥 완전히 초천 박살을 내버림..
그냥 5셋트를 전부다
당대 최고의
승률 100%를 육박하던 괴물테란을 신인저그가 완전히 가지고 놀고 볶아버린것...
멘탈이 완전히 나간 최연성.
훗날 이 경기를 회상한 최연성은
자존심부터해서 모든게 작살난 5:0 경기 였다고 회자함 ㅋㅋㅋ
이로 하여 박성준은 결승진출.
그후 결승에서 우승하고 (vs 박정석)
수박바... 아니, '투신' 이라는 호칭을 얻고 저그 최초 우승자로 기록 됨.
수박바 박성준.... 정말 전설이다
수박바 저그!!
은퇴후에 특별전 할때도 수박바패션 해줄수 있냐고 하니 승낙한거 보면 나름 마음에 들었던듯
아 그래서 투신 칭호를 받은거구만
오래돼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나는 솔직히 2:2 되고나서 엄청 불안했던 걸로 기억함. 아 결국 뚫고 뚫다가 막혀서 지는구나.. 막기만 하면 된다는걸 최연성이 알았구나. 생각했던거같음. 지금 와서 결과 다 알고 보니 그렇지. 저 때 라이브로 본 사람들은 나같은생각이었을거같은데.. 왜냐면 상대가 최연성이었으니까. 그리고 이짤 볼때마다 궁금하지만 대체 5경기 디파일러가 나왔는데 왜 초전박살임? (그나마도 오타로 초천박살이네) 진짜 스알못이 만든거같음.
테란유저고 콩을 좋아하지만 경기의 재미는 투신 수박바지!!
내 주종이 테란인데도 좋아했던 선수임 저글링럴커 컨트롤이 예술이었던 기억이 나네
박성준이 무명시절에도 임요환 등등의 저그전 스파링파트너기도 했음. 테란전 기가멕히게 한다고. 그 전설의 삼연벙도 임요환이 박성준이랑 스파링하면서 만들어낸 전략들 초반에도 임요환 벙커링은 반반으로 막아냈고 나중엔 어지간하면 다 막았다고 함. 그렇게 박성준한테 쳐맞으면서 갈고닦은 벙커링을 세번...
최초는 이윤열이고 박성준은 그 다음
박성준이 최초의 골든마우스 획득자였나? 뭔가 못하는 시즌에는 무기력했는데 잘하는시즌에는 누구보다 잘했던 이미지였던거같음.
수박바 저그!!
수박바 박성준.... 정말 전설이다
아 그래서 투신 칭호를 받은거구만
수박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공군 동기였지 박성준...아닌가??
은퇴후에 특별전 할때도 수박바패션 해줄수 있냐고 하니 승낙한거 보면 나름 마음에 들었던듯
나중에 최종 박성준이랑 상대전적 20:13으로 최연성이 앞서고 신한 결승에서 만났을땐 최연성이 찢음
테란유저고 콩을 좋아하지만 경기의 재미는 투신 수박바지!!
마자 재미는 잊정
내 주종이 테란인데도 좋아했던 선수임 저글링럴커 컨트롤이 예술이었던 기억이 나네
박성준이 무명시절에도 임요환 등등의 저그전 스파링파트너기도 했음. 테란전 기가멕히게 한다고. 그 전설의 삼연벙도 임요환이 박성준이랑 스파링하면서 만들어낸 전략들 초반에도 임요환 벙커링은 반반으로 막아냈고 나중엔 어지간하면 다 막았다고 함. 그렇게 박성준한테 쳐맞으면서 갈고닦은 벙커링을 세번...
오래돼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나는 솔직히 2:2 되고나서 엄청 불안했던 걸로 기억함. 아 결국 뚫고 뚫다가 막혀서 지는구나.. 막기만 하면 된다는걸 최연성이 알았구나. 생각했던거같음. 지금 와서 결과 다 알고 보니 그렇지. 저 때 라이브로 본 사람들은 나같은생각이었을거같은데.. 왜냐면 상대가 최연성이었으니까. 그리고 이짤 볼때마다 궁금하지만 대체 5경기 디파일러가 나왔는데 왜 초전박살임? (그나마도 오타로 초천박살이네) 진짜 스알못이 만든거같음.
내가 기억하는 박성준 명경기 vs 이윤열 : https://www.facebook.com/StarcraftHighlight/videos/%EC%9D%B4%EC%9C%A4%EC%97%B4-%EB%B2%99%EC%BB%A4%EB%9F%AC%EC%89%AC-vs-%ED%88%AC%EC%8B%A0-%EB%B0%95%EC%84%B1%EC%A4%80/271995460098998/ vs 오영종 : http://blog.naver.com/chldlfdnd123/100204851538 특히 vs오영종 경기는 지금 봐도 어떻게 원가스로 저렇게 할수있는건지 이해가 안감.
와//이윤열 경기보고왔는데 판단 개지리네 ㄷㄷㄷ 3분 짜리길래 뭔 클립인가 했는데 ㄷㄷㄷㄷ;;
결국 3:2란 소린가
투돈..
저때 경기 요즘봐도 잼있음ㅎ
박성준이 최초의 골든마우스 획득자였나? 뭔가 못하는 시즌에는 무기력했는데 잘하는시즌에는 누구보다 잘했던 이미지였던거같음.
짭짤한가라아게
최초는 이윤열이고 박성준은 그 다음
이윤열 아니었나?
3, 4경기는 와 시발 이걸 막아? 이런 느낌이었어
저 이후 최연성보다 더 저그를 잘잡던 임요환조차 공격 타이밍을 못잡고 수비만 하다 이겼음
그런데 박성준이 더 쩌는건 저프전 승률 1위 마주작이 멀쩡할때도 총전적으론 박성준의 기록은 범접하기 힘들었다고 하지. 덤으로 3.3 혁명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된게 팀동료였던 박성준이었다는
수박바ㅋㅋㅋ
스타 본좌 거론할때 임이최에서 박성준은 잘 안나오던데 전성기가 짧아서 그런가
결승전 때 s급 테란 이윤열 최연성같은 선수들한테 탈탈 털리는게 클듯 싶음 엠겜에서도 잘 안 올라왔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