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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BEST
보면 작중에서 돈키호테 주변인물들이 돈키호테가 보던 기사도소설 싹 꺼내서 평론하면서 쓰레기들은 태워버리는 장면도 나옴
돈키호테는 작가가 기사도 소설 비판이라고 명시해 놓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기사도의 최후의 낭만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기묘한 소설임. Es la misión del verdadero caballero. Su deber. ¡No! Su deber no. Su privilegio. 그것은 진정한 기사의 임무이자 의무. 아니! 의무가 아니라, 특권이노라. Soñar lo imposible soñar.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것. Vencer al invicto rival, 무적의 적수를 이기며, Sufrir el dolor insufrible,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Morir por un noble ideal. 고귀한 이상을 위해 죽는 것. Saber enmendar el error, 잘못을 고칠 줄 알며, Amar con pureza y bondad. 순수함과 선의로 사랑하는 것. Querer, en un sueño imposible, 불가능한 꿈속에서 사랑에 빠지고, Con fe, una estrella alcanzar. 믿음을 갖고, 별에 닿는 것. 이런 발라드를 부르는 소설이 어떻게 기사도의 낭만을 비판만 하는 소설이겠어.
돈키호테 보면 그런 거 기가 막히게 잘 회피해놨음. 그런 걸 통해서 중세가 개막장 시대였음을 추측할 수 있기도 하고ㅇㅇ
코노스바가 클레셰 비틀기 소설이었음? 클레셰 떡칠한 게임풍 소설이라서 좀 꺼렸는데
뭐 클리셰 비틀기도 클리셰라고 본다면...
코노스바가 나올때쯤에도 이미 클리세비틀기 작품이 워낙많이나와서 클리세비틀기가 클리세가 된 수준이긴했음
뭔가 마마마도 높은 평가를 받는게 단순히 다크하기만 한게 아니라 오히려 마법소녀다운 클리셰나 디테일한 설정 등은 전부 잘 고증하면서 살찍 비튼 전개에서 찬사를 받은 거지. 한 장르를 깊히 파야 오히려 애정어린 비판도 가능한 거야.
? 아냐 코노스바 웹연재는 되게 일렀음. 출판되고 애니화 인기 얻는 사이에 대량으로 쏟아진 거에 가까움.
코노스바 자체는 이세계물 클리셰 꺾어서 만든 수작 개그물이 맞는데 클리셰 꺾기도 어떻게 보면 다른 클리셰가 되버리는 경우가 많긴 하지
샤를리 엡도 얘기라면 그건 그림쟁이가 아니라 신문인가 잡지인가 함 물론 윤서1인 급의 저질 만평을 찍어내던 애들이긴 함
보면 작중에서 돈키호테 주변인물들이 돈키호테가 보던 기사도소설 싹 꺼내서 평론하면서 쓰레기들은 태워버리는 장면도 나옴
알드노아제로
돈키호테 보면 그런 거 기가 막히게 잘 회피해놨음. 그런 걸 통해서 중세가 개막장 시대였음을 추측할 수 있기도 하고ㅇㅇ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알드노아제로
샤를리 엡도 얘기라면 그건 그림쟁이가 아니라 신문인가 잡지인가 함 물론 윤서1인 급의 저질 만평을 찍어내던 애들이긴 함
역으로는 근세 계몽주의자들의 프로파간다 역사왜곡에 악용되기도 했음. 사학적인 근거도 애매한 초야권이 중세시대 지배층들의 일반상식라는 식으로
알드노아제로
샤를리 앱도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도가 자나치다”라는 식으로 말했음
그렇다고 코노스바가 몇 백 년 후에 고전으로 읽힐 일은 없을 듯
코노스바가 클레셰 비틀기 소설이었음? 클레셰 떡칠한 게임풍 소설이라서 좀 꺼렸는데
에뮤군
뭐 클리셰 비틀기도 클리셰라고 본다면...
에뮤군
코노스바 자체는 이세계물 클리셰 꺾어서 만든 수작 개그물이 맞는데 클리셰 꺾기도 어떻게 보면 다른 클리셰가 되버리는 경우가 많긴 하지
에뮤군
코노스바가 나올때쯤에도 이미 클리세비틀기 작품이 워낙많이나와서 클리세비틀기가 클리세가 된 수준이긴했음
클리셰비틀기었는데 그게 또 클리셰가되버림
()찌찌
? 아냐 코노스바 웹연재는 되게 일렀음. 출판되고 애니화 인기 얻는 사이에 대량으로 쏟아진 거에 가까움.
무능하고 같이 있으면 행운 - 디버프하는 여신, 기사인데 방어력만 높고 명중률이 낮아서 어그로를 못끄는 탱커, 딜러인데 스킬이 하나뿐이고 그나마도 한번쓰면 리타이어하는 화력만 쌘 법사. 주인공 빼고는 클리셰 비틀기를 위해 만들어진 나사 하나씩 빠진 동료들인건 맞지. 이세계 양판소에서 저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캐릭터 지금까지 한번도 못봄ㅇㅇ
투명드래곤 같은 거네
투명드래곤은 ㅋㅋㅋㅋ 클리셰비틀기가 아니라 본인은 재밌다고 생각하고 쓴게 맞잖아 ㅋㅋㅋ
오타쿠
돈키호테가 얼마나 잘 만들어진 소설이냐면 저 이후로 나온 소설은 전부 돈키호테를 조금씩 고쳐서 내놓은 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임
돈키호테는 작가가 기사도 소설 비판이라고 명시해 놓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기사도의 최후의 낭만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기묘한 소설임. Es la misión del verdadero caballero. Su deber. ¡No! Su deber no. Su privilegio. 그것은 진정한 기사의 임무이자 의무. 아니! 의무가 아니라, 특권이노라. Soñar lo imposible soñar.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것. Vencer al invicto rival, 무적의 적수를 이기며, Sufrir el dolor insufrible,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Morir por un noble ideal. 고귀한 이상을 위해 죽는 것. Saber enmendar el error, 잘못을 고칠 줄 알며, Amar con pureza y bondad. 순수함과 선의로 사랑하는 것. Querer, en un sueño imposible, 불가능한 꿈속에서 사랑에 빠지고, Con fe, una estrella alcanzar. 믿음을 갖고, 별에 닿는 것. 이런 발라드를 부르는 소설이 어떻게 기사도의 낭만을 비판만 하는 소설이겠어.
사인참사검
뭔가 마마마도 높은 평가를 받는게 단순히 다크하기만 한게 아니라 오히려 마법소녀다운 클리셰나 디테일한 설정 등은 전부 잘 고증하면서 살찍 비튼 전개에서 찬사를 받은 거지. 한 장르를 깊히 파야 오히려 애정어린 비판도 가능한 거야.
오
그리고 저 이후로 돈키호테의 양산형이 나왔다던가
1부랑 2부 사이에 발행 간격이 10년인데 1부 발행되고 10년동안 나온 짝퉁들을 2부에서 주인공들 입을 빌려서 열라 까내리면서 시작함 ㅋㅋㅋ 이거는 고증이 안맞네. 내용이 잘못됐네. 내가 이런 말을 할 인물이 아니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돈키호테 결말 좀 우울한 편 아니었냐
돈키호테 정신좀 차리라고 칼 잘쓰는 사람 기사분장시켜서 대련뜨게 해서 돈키호테가 쳐발렸는데 그러고는 힘 다 빠져서 정신차리고는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던가.
원조 코노스바라면 '엘프 사냥꾼'이 제일 가까워. 특히 판타지 세계라서 현실과 다른점을 곳곳에서 보여줘서 사람 정신을 빼놓았지. 코노스바에서 날아다니는 양배추를 봤을 때 엘프 사냥꾼의 두루마리 휴지가 떠올랐을 정도로 신선한 충격이었어.
그랜드버서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