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있고, 황의조도 아시아 전체로 보면
대충 톱 자리에서 아시아 상위권은 된다고 봄.
다만, 스쿼드 자체가 미들 쪽에 힘이 좀 부족하고,
수비도 뎁스가 약해.
벤투가 수비쪽은 철저히 실험을 배제하고 조직력을
맞추는데 집중한 이유가 이거임.
지금의 김민재 - 김영권 듀오와 서브의 박지수, 원두재,
권경원의 간극이 너무 커서, 실험한답시고 시간 주느니
그냥 주전에 집중하는게 맞거든.
그에 반해 이란이나 일본이 지금 스쿼드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아주 좋음. 유럽파 숫자 이런거 안 봐도 일본이나 이란이나
스쿼드가 아주 괜찮음.
물론 이란은 자국 축협 자체가 망가질대로 망가져서 팀이
흔들리는 상황이고, 일본은 방점을 찍어줄 선수가 없는게 아쉽지만.
지금 당장은 그래서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강이냐? 라는 말에 대해
많이 회의적임.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지 않나요...? 누가 그렇게 생각을
도토리 키재기
한국하면 개나소나 안티풋볼로 나오는데 그게 먹혀 또
드러누으면 꼼짝못해
다들 모르는게 이란이랑 호주라는 막강한 아시아가 있어서 아시아 3위면 동북아근처는 싹다 털어먹는다는 말임
호주는 이제 5위권 못 들거야. 여기는 자국 축구계의 급전 부족으로 빠르게 내려오고 있는 중임. 심지어 호주 리그 유망주들이 싹 다 인도로 빠지는 중이다.
뭔가 게임으로 치면 등급은 높은데 각자 캐릭터들 마다 시너지가 안맞는 느낌 감독이 못하고 있다는게 아니라 한국 선수들 중에 추리고 추려서 놓고 보니 손흥민 황의조 빼고 공격진 차리면 말 많이 나올수 밖에 없는데 막상 이 둘이 잘 어울리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봐서 아니면 좋은 풀백이 양 사이드에 있으면 좋은 스쿼드 라고는 보는데 요즘은 리그에서도 좋은 풀백 찾기가 힘드니까...ㅋㅋㅋ
손 - 황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조합임. 손흥민의 골 박는 모습이 아쉬워지긴 하지만, 대신 황의조의 존재 덕에 손흥민이 무리하게 박스 안 까지 드리블치거나 스프린트 칠 필요가 없어지면서, 체력적으로도 아끼면서 도움 쌓기 좋거든.
일반적인 국대 경기에서는 손흥민 한테 견제가 심하니까 대신 마무리 해주는 선수가 있으면 좋긴 한데 중요한 국대 경기 (컵 이라던가 대회 라던가) 에서는 결국 손흥민이 해줘야 한다고 봐서 이란은 그럼 케이로스 나가고 흔들리고 있는건가?
중요한 국대 경기에서 멕시코나 다른 중남미 팀 상대로도 황의조가 넣어주고 있다면, 황의조한테 믿음을 주는게 맞지. 이란은 케이로스 이전부터 흔들렸음. 케이로스한테 연봉주고 체제 유지한다고 유소년 쪽 예산을 끌어 쓸 정도로 어려웠는데, 여기에 국제제재 까지 겹치면서 이후 감독들에 대한 연봉 지급 문제까지 생겨서 완전히 망가짐.
그렇긴 해 황의조가 최근에는 리그 팀에서도 중용받을거 같으니 폼이 한번에 무너질거 같지도 않고 리그에서 출전만 꾸준히 해주면 좋겠는데 ... 이란은 축구랑은 상관없는 외부요인때문에 참 아쉽게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