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사고친 자우림 김윤아 고양이

[상상도못한정체]

고양이 입맛이 까다롭네

ㅋㅋㅋㅋ 지가 잘못한줄은 앎

마저 박살 못 내게 말려서 빡쳐있는 게 아닐까

뭐 보관잘해야지
본인의지로 애완동물 키우는 시점에서 키우는 사람 잘못이라

그래서 기타를 사면 왠만하면 하드케이스를 사야 함....

단순히 이런말이면
고양이나 강아지가 집안을 해집어 놓을때도 전부 같은 말로 퉁칠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럼 주인잘못이지 누구잘못이야
키우던개가 다른 개나 사람 물어죽이는거도 주인이 책임져야지 개가 그랬으니까 나 몰라라임?

동일선상에 넣는게 너무 극단적인거 아닌가?
그건 남한테 피해를 안주는 선에서 지켜야하는 상식이거늘 그걸 이거랑 비교한다고? 침소봉대 같은 사고방식 아닌가?

사람도 말로해서 그걸 그대로 이행 못하는데, 단순히 애완동물이 집주인에게 하는 마이너스적인 행위를 관리의 문제로 치부한다면 도대체 애완동물을 키울때 문제가 안생기게 하려면 어떤 환경에서 키워야하는거지?

예를 들어 고양이를 씻기려다가 나를 할퀴면 씻기지 말아야지.
고양이가 식탁위에 올라가다가 식탁위에 있는 무언가를 떨어트렸으면 식탁위에 뭘 올려놓지 말아야지.
얇은 티비를 고양이가 밀어버리면 안넘어지는 두꺼운티비로 사야지.
이런식의 그냥 매크로답변이랑 뭐가 다른거지?

윗분이 말한 책임은 그런 방식이 아니죠
씻기다 나를 할퀴면 내가 고양이 교육을 잘 못 시켰구나
뭘 떨어트리면 내가 고양이한테 식탁에 올라가지 말라는 교육을 못 시켰구나
티비를 밀면 내가 고양이한테 티비를 건드리지 말라는 교육을 못 시켰구나
이렇게 생각이 움직여야 맞는거죠

동일선상에 넣는게 맞아요 인간사회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건 보호자가 모든 걸 책임져야하는 거에요

그럼뭐 어쩌라고 고양이 때릴까?

저도 솔직히 뭔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습니다만
말길을 알아먹는 사람도 사고치는 마당에 주인이 안보이는곳에서 사고를 친 고양이에게 단순히 교육문제나 물건관리문제로 퉁치고 넘어가는건 좀 아니다라는 말인거죠.

그리고 SNS에 저런 글 올리는것자체가 [보관잘해야지, 애완동물 키우면 다 키우는 사람 잘못이야] 라는 말을 들으려고 올리는건 아니잖아요.
다른 글들 보면 다들 웃는거나 재미있는 드립을 치고 있는데 혼자서만 이런식으로 말하는것도 좀 이질적이어서 말한거였어요

[인간사회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건 보호자가 모든 걸 책임져야하는 거에요]
이건 동의합니다.
근데 글을 보니 제가 다른 사람들이랑 잘못 글을 해석한것 같네요

[본인의지로 애완동물 키우는 시점에서 키우는 사람 잘못이라]
이 문장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키우는 사람이 잘못된거다라고 해석해서 마치 애완동물을 키우면 원죄가 있는것처럼 받아드렸네요.
다른분들이 이해하는것처럼
본인의지로 애완동물 키우는 시점에서 애완동물이 문제가 일으키면 그 책임은 전부 키우는 사람에게 있다 라고 받아드려야했는데말이죠

네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했습니다 그럴 때가 있죠

누가 때리래?
원래 고양이가 저런거고 이런걸 SNS에 올릴때 관리잘했으면 문제 안생겼는데 관리 못해서 생긴거잖어 라는 말을 듣기 위해 올리는거 아니잖어

댓들은 급발진 경향이 없잖아 있지만
실상 반려동물 키운는 사람들은 저런 비싼 물건보다 훼손하는 반려동물이 더 중요함

요컨데 이 sns의 목적은
하 니들은 고양이 키우지마라..
라는 짤 올리기용 찬스가 온거고

이래놓고 한번 혼내놓고는 좀 있다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밥 챙겨놓고 굳이 찾아가서 끌어안고 이뻐하기 바쁨

지인들 오면 단골 화제거리 하나 추가되서
징징대는데 그래봤자 지인들은 반려동물 이뻐죽는거 다 알지

기타치는 형들보면 하드케이스에 습도조절까지 해서 보관함

(이건 분명 나쁜 꿈이다옹)

케이스에 보관해라 애송이!

귀여우니까 봐주겠지. 츄르 일주일 금지시켜야겠다

집사 김윤아의 주인님이 스크래치낸 한정판 기타
이것은 귀한 거네요

떨군거 아님?

기타넥 부러질정도로 긁을려면 퓨마정도는되야될듯

스크래치 정도가 아니라 넥 접합부가 크랙이 갔음.
저러면 연주도 못해.

(시무룩)

Acdc가 사용하는 종류의 기타라니 저건 좀 속이 쓰리겠는데...

우리 ↗냥이 새끼가 화분 죄다 파헤쳐서 내 식물들 중환자실 갔는데. 그것보다 더 하군.

애완동물은 뭔 질알을 하건 관리 책임인 주인 탓이라. ㅋㅋㅋ

꼬우면 애완동물 키우질 말아야됨...동물한테 뭐라하면 또 동물학대라고 물고 늘어짐 ㅋㅋ
고양이가 집사 얼굴에다 똥싸놔도 집사탓인 세상임 ㅋㅋㅋ

샤미센 특 : 고양이 가죽으로 만듬

헐 ㄹㅇ??

바이올린 줄은 요즘은 내장으로 안만들지만
샤미센은 지금도 고양이 뱃가죽으로 만든다구?

어억...고양이로 만든다는건 처음 알았냉..ㅋ

옛날부터 고양이로 만들었음.

바이올린이나 클래식 기타의 현을 고양이 창자 말린 것으로 만들었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 이건 이름만 '고양이 창자'라는 뜻의 Catgut일 뿐 실재로는 양의 창자로 만든 것이다.

양창자로 만든데

ㅇㅇ
미드 한니발에서
양창자로 현 만들어서 사람 죽이는 연쇄살인마 나오잖아.
물론 렉터한테 깝쳤다가 고깃덩이가 되지만.

아 그래?ㅋㅋ 한니발 한번 보고 싶은데 넷플에는 안뜨넹 ㅠㅠ

고양이 집사들이 안고 가야하는 업보 ㅋㅋㅋ

저거보고 할로우기타 로망생겼었지...

스크래치가 아니고 금이간거임
뽄드넣고 눌러서 수리할수있긴한데

저렇게 되면 악기생명 끝난거임

빡칠 수는 있는데, 저런거에 민감한 유게이드른 동물 키우는거 한 번 더 고려해봐라

그래도 시무룩은 하네.

당당하면 더 빡칠텐데.

다들 뭘 모르는데 기타는 소모품이다냥

복수를 위해 지옥에서 돌아왔다

세상억울

집에 불지른 고양이보다야 낫긴 한데...

BECK에 나온 그 하얀기타가 저거였구먼...

이렇게 된 이상 다음 콘서트는 기타박살 퍼포먼스로 간다

이 기회에 레스폴 사십쇼 누님

그래도 자기가 잘못한줄은 아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김윤아 같은 사람에게 오백짜리 기타 정도야 뭐... 바이올린 첼로 이런 건 수억~수십억도 하는데.

오백짜리가 문제가 아니라 저 기타에 대한 숙련도 문제라 저거는 고통이 큼

나도 기타치지만 계속치는 기타가 편한데 한번 수리라도 갔다오면 자꾸 신경쓰임

그림쟁이도 종이로만 그리다가 태블릿으로 바뀌면 적응 못 할 때가 있는 것 처럼
비싸도 손에 익은 것이 편할 때 있음

당연히 본인손에 익은 악기문제기도 하겠고, 재벌도아닌데 오백만원은 누구에게나 큰돈아닐까?
막말로 요즘 행사도 없지만 자우림 행사한건 뛰어도 김윤아누님한테는 오백안떨어질텐데

우림이 누나 힘내요~

아예 동강난게 아니니 잘 수리하면 소리에 거의 영향 없음.
외관도 수리한건지 티도 안날테고.

귀엽기도하고 화나기도 해서 올렸네 ㅋㅋ

아니 그래도 악기가 기본 내구성은 있는데 얼마나 쎈 충격을 빋았길래 저 정도지?;;

좇냥이가 풀죽은 모습이면 얼마나 대형사고인거냐?...ㅋㅋㅋ

동물 키우면 저런거 각오해야함. 나도 옛날에 플스 열나게 몰입하고있는데 개가 패드와 본체 연결선을 몸으로 결승선처럼 밀고 가버려서 떨어트린적이 있었지...

할로우 바디 기타 자체가 요즘 잘 안나오는 추세 같은데;; 수리 되려나.... 수리 안하면 갈라진게 점점 길어질 거라... 무조건 수리는 해야함 ㅋ

고양이에게 중성화를 선물해 드렸습니다. 조간은 관대합니다. 고자로 만들어버리는 선에서 용서해주니까요

자우림씨 고양이가 결국 사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