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런 보급관 캐릭터는 어떨거 같아?

[쿠아곰]

전투가 끝나고 물자가 남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하는 보급관

그래서, 딱 물자가 부족하다 싶을 때

물자를 칼같이 공급하는데

이거... 모자라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만 보급해줌

그리고 그것도 다 떨어질 때 쯤

또 칼같이 물자를 공급함.

이걸 반복하는 보급관 캐릭터가 있다면

그 부대 병사들에게는 어떤 이미지일까?

[탄방동수리부엉이]

불안하겠지

[아키로프]

ㅈ같은샥기

[둔감야도란]

그러다 보급로 한번 끊기면...

[쿠아곰]

대충

아, 저 ㅈ같은 시키, 꼭 딱코로만 주려다가 보급로 끊겼네.
우리 다 죽게 생겼네!
하고 있는데, 대충 포위망 뚫고 보급 툭 던져놓고 가는 보급대.

[미드쉽맨]

포위망을 뚫을 정도로 강력한 보급부대라면 아예 구원군으로 오라고

[쿠아곰]

ㅎㅎ ㅈㅅ. 우리가 빠져나갈 길은 있는데
여기있는 부대가 모두 빠져나갈 정도로 전투력이 좋진 않네요. ㅋㅋ

좀있다 다음 보급때 봐요~!

[미드쉽맨]

그만한 대부대의 보급품을 지고 적의 저항으로부터 보급부대의 안전과 보급품의 안전을 모두 지키면서 보급을 하고 무사히 빠져나간다고? 못해도 트럭 몇대는 필요한 분량인데?
슬슬 억지스럽지 않아? 암만 봐도 무리한 설정인데?

[쿠아곰]

배경이 현대가 아니라면... 괜찮지 않을까?

[미드쉽맨]

그럼 뭐 전근대야? 현대전에서도 힘든걸 전근대의 수송능력과 병참능력으로 해내겠다고? 보급부대라면 소달구지라도 끌고가야 하는데 트럭보다 몇배는 느리고 손이 많이가는데다가 그만큼 보급부대 자체의 보급품 소모량도 많아지는데? 보급품 자체의 보존능력도 낮을테고 무엇보다 병참과 군사행정능력이 전근대적이면 필요한 보급품을 준비하는 것 자체부터 애로사항이 꽃필텐데

[너는나고나는너다]

지휘하는 입장에서는 미쳐돌아가지
애들 죽이는거보다 포탄 날리는게 싼데 포탄 보급이 아슬아슬하게 들어온다?
나같으면 한판 싸운다

[POMF=3]

전시태세면 개객기 소리 들을듯

[칭찬봇]

한번 삐끗하면 끝장아니냐

[쿠아곰]

근데 전적상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 삐긋을 안했다면?

[미드쉽맨]

전투상황에서는 적 외에 모든게 부족한데 당연히 욕 바가지로 얻어먹고 지휘관이 내쫓아버리지